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돌된 우리 아드님 하루하루가 즐겁나봐요...

아드님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2-01-25 21:12:58

전 혼자 애보느라 짜증나는일도 많은데

저희 아들은 뭐든 즐거운 느낌이에요..

저랑 눈만 마주쳐도 싱긋...밖에 나가서 바스락대는 빵봉지를 밟아도 재미 있어 죽네요..혼자 큭큭대면서 ...

15개월때만해도 이정도로 인생이 신나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저희집에서 최고로 행복한 사람같네요..

저도 저렇게 한순간 한순간이 행복한 시절이 있었겠죠...

철이 들고나서는 저렇게 단순히 뭐든 행복했던적이 없었던것 같기도 하고

아직 아가라서 그런지 뭐든 순수하게 즐기는거 같애요...

울 아들 너무 부러워요...

 

IP : 1.245.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1.25 9:19 PM (220.116.xxx.82)

    저도 딱 그만한 나이의 사촌 동생이랑 5촌 조카 있는데 보고 있는면 제가 다 즐거워져요 ^_^
    저 해맑은 눈동자를 하고, 사방을 뛰어다니면서 안아달라 그러구 ㅋㅋ 뽑뽀해 달라 그러고 ㅎㅎ

    그나저나 우리 아드님 (X) 우리 아들 (O) 입니다 ^_^ㅂ

  • 2. 아 정말
    '12.1.25 9:39 PM (116.122.xxx.30)

    이쁜아들입니다. 울아들도 그랬었는데 벌써 다 컸습니다.
    오래오래 이제부터 편안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3. ㅠㅠ
    '12.1.25 10:20 P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두돌때 울 애도 그랬는데 세돌 되어가는 요즈음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속상해 힘들어 심심해...
    원하는거 다 하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갖고 싶은거 다 갖는 애가 도대체 왜 이러나요ㅠㅠㅠ
    엄마야말로 힘들고 속상하다 아들아

  • 4. 천성이
    '12.1.25 11:44 PM (218.52.xxx.33)

    밝고 즐거운 아이들이 있는 것같아요.
    세 돌 넘은 제 딸아이도 '언제나 즐거워~ '하면서 노래 부르면서 살아요.
    요 아이는 태어난 순간부터 즐거워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아기였어요 ㅋㅋ
    아이 덕분에 저도 평균이상으로 즐겁게 살아요 ㅋ

  • 5. 원래 24개월은---
    '12.1.26 1:08 AM (124.54.xxx.17)

    원글님, 복 받으신 거예요.
    원래 두 돌 무렵 아가는 발달 상 자기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몸이 안따라줘서
    온갖 짜증, 고집 다 부리는 시기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이때 엄마들도 굉장히 힘들어 해요.

    기질이 순한 아이거나, 고집을 부리는 시기가 좀 늦게 오는 거일수도 있는데
    그 즐겁던 아들이 혹시 갑자기 고집장이, 떼장이가 되더라도
    잠시만 참고 아이의 의도를 잘 이해해 주세요.

    그럼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부쩍 성장한 즐겁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돌아와요.

  • 6. 두돌 코앞둔
    '12.1.30 5:24 PM (203.234.xxx.81)

    울 아들도 해피보이예요. 하지만 민폐 쩌는 저만 해피보이! ㅠㅠ

    밥먹자 그러면 방긋방긋 웃으며 아냐~, 이제 자야지 그러면 방긋방긋 웃으며 아냐~ 어찌나 해맑게 웃으면서 말을 안듣는지...

    그래도 웃으면서 엄마에게 달려와 껴안고 뽀뽀하고 그러면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죠.(물론 그 이후 태연한 반항과 거부의 모습이 주먹이 불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59 집 구입하면 무조건 의료보험내나요? 부자 2012/01/28 1,018
64358 교회가 6,000개 늘어났다는데 '십자가 대신 卍'은 또 뭐얌?.. 1 호박덩쿨 2012/01/28 916
64357 친정식구들 얘기입니다. 원글삭제합니다. 27 속풀이 2012/01/28 8,272
64356 연극보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2 연극 2012/01/28 657
64355 시숙이 돌아가신 시아버지 땅 보상금을 가로챘다는데 14 막내며늘 2012/01/28 3,078
64354 초등3학년올라가는데 영어사전을 5 영어 2012/01/28 1,046
64353 허리가 아파서 6시간 이상 못자요ㅠ 4 근육이약해서.. 2012/01/28 1,942
64352 바이올린이나 첼로 전공자분...악기선택고민 5 조언요청 2012/01/28 2,769
64351 아들만 위하던 엄마, 딸집 갔다가…“차별-유산 문제로 불화 겪어.. 35 .. 2012/01/28 16,420
64350 안내문 쓰기(영문수정) 3 도움 2012/01/28 485
64349 스마트폰예금 추천요... 밀리 2012/01/28 562
64348 간염보균자가 항체생기신분.. 5 ----- 2012/01/28 1,992
64347 가계부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1 ㅇㅇ 2012/01/28 853
64346 30살이 넘도록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면 결혼하기 힘드나요? 4 a 2012/01/28 3,594
64345 발아현미 만들어주는 제품있나요 4 현미 2012/01/28 829
64344 아이 친구 집에서 생일파티 하는데... 3 ... 2012/01/28 1,155
64343 교복 여벌판매 원래 안하나요? 12 교복 2012/01/28 1,908
64342 통영 음식 소개하는 프로를 보니..통영에 가고 싶어져요. 14 묵꼬재비 2012/01/28 3,006
64341 이사하면 어느 성당으로 가야할지...어케아나요 ㅡㅡ 9 가톨릭 2012/01/28 1,083
64340 SK"맷값폭행"처리검사,SK전무로 취직..ㅎ.. 2 바람개비 2012/01/28 921
64339 분가한다니 막말하시는 시어머니 31 괴로워 2012/01/28 11,275
64338 스팸전화 냉동실 제비.. 2012/01/28 438
64337 인터넷으로 가전제품 구입할 때 배송날짜 지정할 수 있나요..? .. 1 ... 2012/01/28 737
64336 러버메이드 밀대 사용하시는 분~ 청소 2012/01/28 625
64335 기름값 비싼 이유?…작년 더 걷은 유류세 9779억 1 참맛 2012/01/28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