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가 철이 들었는지,,,??? ^^

치통맘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2-01-25 19:50:05

치통이 왔다갔다 했는데 애 봐줄 사람없고 바빠서 미뤘거든요 그런데

명절내내 스트레스때문에 안먹던 믹스커피를 자꾸 마셨더니 설탕에 이가 상했는지

저녁무렵 무시무시한 치통이 저를 찾아왔어요

광대뼈까지 욱신거리고 참다가 진통제를 찾았는데 어찌 한 알도 없네요

멍한 얼굴로 소금물 입에 머금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서있었더니(좀비의 자세)

큰딸이 엄마,,,이가 아파요? 소금물 해보세요,,,그럼 덜 아파요

 

음,,,,,--;;;;

 

그리고 동생을 데리고 가더니 너무 너무 차분하게 놀아주고 있어요

 

6살차이나고 동생, 엄청 고집쎄고 말도 한 마디도 안지는데 잘 참아주고 데리고 놀아주고 있는것이 신기하네요

 

평소엔,,,작은 머리핀 하나가지고도 아침댓바람부터 싸우는 녀석들인데,,,

 

방학동안 큰아이에게 잔소리덜하려고 무지 노력했더랬어요

 

자신감 가지게 해주려고 칭찬 의식적으로 하고

 

동생에겐 언니 서열 확실하게 해주려 했고

 

그동안 놓친것들  되찾으려는 심정으로 그리 했어요

 

아,,,,그래서 조금,,아이가 달라진것도 같습니다

 

금새 예전처럼 돌아갈까봐 조큼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지금은 비록 치통으로 고통스럽지만

 

맘이 차분해지는 느낌입니다

 

IP : 58.239.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7:59 PM (1.225.xxx.105)

    참 착한 큰 딸이군요.

  • 2. ........
    '12.1.25 8:15 PM (58.239.xxx.82)

    저도 신기해서 별 일도 아닌데 이런 글 써봅니다 아직도 조용히 잘 놀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427 새머리당 지지자들께 묻겠는데요. 32 .. 2012/04/01 1,586
90426 종교에 의문이 있으신분들 한번 보세요. 1 릴리 2012/04/01 712
90425 십년전에 라식했는데 3 D 를 보는것처럼.. 10 눈때문에.... 2012/04/01 2,350
90424 사찰은 다름아닌 노무현작품이라네 15 역공당하네 2012/04/01 1,432
90423 물을 끓여먹을 때 몸에 좋은거 뭘넣으면 좋은지.. 20 케이규 2012/04/01 4,691
90422 대문글 이혼한 전남편요, 쓰레기라지만, 제눈의 안경이죠 가지가지 2012/04/01 1,512
90421 세면기에 물이 잘 안빠질때 어찌하시나요? 15 잘될거야 2012/04/01 5,407
90420 SBS 마귀라 불리는 여인들, 하와 음란죄로 목사 가정폭력 용납.. 3 호박덩쿨 2012/04/01 1,796
90419 직장내 왕따 남편과 결혼생활 어떤가요? 18 ------.. 2012/04/01 7,503
90418 35평 도배만. 얼마정도할까요 1 지현맘 2012/04/01 1,603
90417 신라호텔 발레비 무료되는 카드는 뭔가요 3 지현맘 2012/04/01 1,879
90416 요즘 횡성쪽 부동산 분위기 아시는 분 계실까요? 아른아른 2012/04/01 757
90415 고딩 딸아이.. 스마트폰! 7 속상녀 2012/04/01 1,442
90414 '식도역류' 해결하신 분 계세요..? 8 궁금 2012/04/01 1,897
90413 오늘 산소 가시는분들 많나요? 1 Ehcl 2012/04/01 816
90412 이 죽일 넘의 더러운 팔자 29 ㅜ ㅜ 2012/04/01 14,730
90411 8개월 둘째 갑자기 열이나는데 5살 첫째 처방받았던 해열제 용량.. 3 2012/04/01 1,422
90410 신혼여행후 2 미소 2012/04/01 1,666
90409 시어버터는 본인들이 만드시나요?? 4 ----- 2012/04/01 1,926
90408 아직도 못자고 있으신 분~ 계시나요?? 3 팔랑엄마 2012/04/01 847
90407 지금 깨어계신 분들~ 궁금해요^^ 7 네시사십분 2012/04/01 982
90406 커브스 탈퇴해보신 분 있으세요? 3 가라 2012/04/01 13,549
90405 하나 키우는거랑 둘 키우는거랑 경제적으로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인.. 11 외동엄마 2012/04/01 3,017
90404 하이델베르그, 로텐부르그 어디가 나은가요? 3 ---- 2012/04/01 956
90403 맛있는 간장추천 글을 읽고 제 의견... 36 산분해,양조.. 2012/04/01 15,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