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부러진 화살 이해가 안되는 부분 질문요

부러진 화살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2-01-25 19:46:35
박변이 힘들게 사는 이유물을때 김교수왈
초등시절 이야기 하잖아요
연관성을 못 찾겠어요
이해되신 분 알려주세요
IP : 58.141.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25 8:45 PM (125.128.xxx.98)

    그 부분에서 이상하더라구요.

    어릴때 소심했는데 . 어찌어찌해서, 왜 보수적인 사람이되었는지가 빠졌더라구요

  • 2.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5 9:34 PM (121.161.xxx.102)

    울엄마도 보고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고요. 별로 중요한 부분 같지 않아서 대충 대답했더니 그거 아니라고(울 엄마 그거 아니고란 말 너무 자주 해서 싫어해요. 아님 말고 전 그러지요).
    원래는 조용하고 나서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사회에 나와서 바뀐 거라고.

    전 김경호(실제 김명호임) 교수가 보수라기보다는 원리원칙주의자인 것 같아요.
    엄마가 자료 찾아보라고 해서 블로그에 있는 50여장 짜리 조금 읽어봤는데 95년도 문제 사건 이후로 대학원 오지 말라고 하고, 평소에도 수업 안 듣고 데모하는 애들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저 진보신당 지지자이고 학원 강사 일했는데 애들 대충 수업듣는 거 몸서리치게 싫어했어요. 내가 어떻게 해서 공부한 건데 왜 안 들어?

  • 3. 원글
    '12.1.25 9:39 PM (58.141.xxx.91)

    그런걸까요?
    답글 읽고도 확 와닿지가 않네요
    영화를 너무 대충본건지....

    성의껏 답글 주심 너무 감사합니다.

  • 4. 아마도
    '12.1.26 2:51 PM (125.191.xxx.4)

    어릴 때는 소심했는데, 살다보니 석궁을 들고 가게된 배경인 성대에서의 부당한 해임을 당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되었다는 뜻 아닐까요?
    영화 끝날 무렵 '이젠 돌아 갈 수 없다'라고 하잖아요..
    이 말의 의미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조용히 자신이 해야 하는 일 (예: 선생님이 풀어보라고 내주신 문제 푸는 것)하며 살아왔는데, 주변 사람들은 영화 속의 김경호교수가 조용히 자신의 하며 살아가는 것을 그냥 놔 두지 않았다는 의미 아닐까요 - 전 석궁사건 초기 김명호 교수 구명까페 에서 김명호 교수의 동창이 '내가 기억하는 대학 다닐 때의 김명호' 란 글에서 ....친구들의 당시의 사회적인 혹은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논쟁이 있을 때, 조용히 '촛불'이란 노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전 영화에서, 가장 슬펐던 장면이 바로 '이젠 그때로 돌아 갈 수 없다'는 장면이었어요.
    한 개인의 삶이 집단 이기주의에 의해 너무나도 왜곡되었기 때문에...

  • 5. 아마도
    '12.1.26 3:14 PM (125.191.xxx.4)

    위에 댓글을 쓰고 난 후 또 생각나는 것이
    우리나라는 '나와 다른 사람은 그냥 놔두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나와는 다른 사람이 있으면, '우리편이 될 것인지' ' 저쪽 편이 될 것인지'를 강요하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 6. 원글
    '12.1.26 3:31 PM (58.141.xxx.91)

    네, 감사합니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낸 선생님이라고 표현했었는데 어쩜, 기득권자나 힘있는 자들에게 힘 없이 저항할 수

    없는 상황을 표현하는 것 같네요.

    저도 저희 아이들에게 억지로, 강요등을 하는데. 참...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82 친정아빠 땜에 속상하네요. 8 친정아빠 2012/02/02 1,976
65181 잠실역에서 가까운 모임 식당 추천해 주세요. 2 검은나비 2012/02/02 1,103
65180 추운날 짜장면 시켜먹으니....... 3 .... 2012/02/02 2,450
65179 신랑에대한불만이요.... 시댁에도 털어놓기vs이혼할꺼아니면 신.. 16 2012/02/02 3,019
65178 산부인과에서 점 빼는거 괜찮은가요? 4 ^ ^ 2012/02/02 803
65177 여자아이에게 성윤이라는 이름은 좀 그런가요? 8 .. 2012/02/02 2,613
65176 라프레리 파우더 퍼프만 따로 구매 가능한가요? 3 샤방샤방 2012/02/02 1,288
65175 2인용 식탁세트 1 식탁 2012/02/02 1,877
65174 혹시 햄스터 분양하면 안 되나요? 1 은빛1 2012/02/02 746
65173 방송대 유아교육과 다니시거나 졸업하신분? 5 방송대 2012/02/02 9,669
65172 예비 대학생 엠티 가방 추천 7 고민녀 2012/02/02 2,978
65171 기독교 영화 추천해주세요 5 그리스도 영.. 2012/02/02 1,377
65170 집에 돌아오면 바로 세안하시나요? 4 세안 2012/02/02 1,592
65169 혼자서 즐길수 있는 온천탕 2 로빈 2012/02/02 1,516
65168 이혼. 정말 힘드네요. 4 힘듭니다. 2012/02/02 3,178
65167 재개발 세금 세금 2012/02/02 758
65166 친정어머니상에 안오신 시어머니... 92 서운... 2012/02/02 16,534
65165 박원순 시장 "겨울철 노숙인에 서울역 대합실 개방해야". 34 기림 2012/02/02 2,685
65164 창고의 사과가 얼기 시작해요. 3 나무 2012/02/02 1,787
65163 이바지 음식 가격? 이바지 2012/02/02 7,383
65162 지금 평창 많이 춥나요?(송어 축제 가 보 신분 따로 준비할꺼 .. 6 평창 2012/02/02 908
65161 아들 키워보신 분들,,, 남자아기 성기 관련해서.. 너무너무 작.. 23 아들엄마들께.. 2012/02/02 29,431
65160 조정만 의장 정책수석 13시간 조사후 귀가 1 세우실 2012/02/02 445
65159 음식장사 어렵지 않습니다 11 보기보다 2012/02/02 9,185
65158 내일 롯데월드 많이 붐빌까요? 1 뭐할까 2012/02/02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