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애학생의 친구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모르겠네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2-01-25 18:00:09

제조카얘기입니다..

제조카는 중학생이고..지체장애라 휠체어타고 다니고 손발도 어느정도 자유롭지못합니다..

초등학교 4~5학년부터 휠체어타고 다녔고, 어릴때부터...쭉~ 같은동네에서  살고있습니다.

 

근데..조카의 친구들이 맘에 안드네요ㅜ.ㅜ

어릴때부터 간간이 놀러오던 애들이고..학교는 달라도 방과후..방학때.가끔 주말에도 놀러왔다갑니다.

근데..애들이 버르장머리가 없어 그런가..집안에 어른이 있어도 쌩까고(가끔 인사할때도)바로 조카방에 들어가

컴터게임만 합니다. 조카는 몸이 불편해 게임에 참여못하고 걍 보기만하고..

중간에 먹는것도 엄청 먹어댑니다ㅜ.ㅜ 조카는 입이 짧아 잘먹는편이 아닌데...이것들이 함 오면 조카먹는것도

거진 다먹어대고..냉장고도 맘대로 꺼내먹네요...

방학때는 아침부터와서 저녁에 가기일쑤...그집에서도 찾지않고,전화도 없어요..그것들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가

넘 아까워죽겠어요ㅜ.ㅜ   기껏 힘들게 마니 벌지도 못하는데 (제 오빠)...저것들까지 먹여야되나하는 생각에 답답해요..

문제는 조카는 그래도 친구오는게 좋은가봐요..제가 보기엔...제조카와 논다기보다는  지컴터게임하고 먹을거

먹을러 오는 못된애들같거든요,,,

근데..올케언니와 오빠는...그걸 허용하니깐 -그나마 그친구들이라도 와서 같이 놀아주고하니깐 좋지않냐..ㅇㅇ는

자기아들과 다름없다는식이예요..ㅡㅡ;; 

물론 생각이 다를수있고..제가 어찌할수있는게아니지만..이건 아니지않나요?

조카와 그친구들과의 관계...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가요?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써봅니다....ㅜ.ㅜ

 

IP : 175.194.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5 7:00 PM (110.12.xxx.138)

    일단 아이가 좋다면 그만...아닐까요? ㅜㅜ
    조카인들 평등한 친구 관계가 아닌 걸 모르진 않겠죠.
    하지만 혼자 있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집에 와서
    옆에서 노는 거 지켜 보는 게 좋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 부모도 불만이 없다면 그냥 두고 봐야죠.
    고모가 나서서 아이아빠가 버는 돈이 아깝다 생각하는 건
    저도 고모 입장이지만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좋은 친구도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 2. ...
    '12.1.25 8:07 PM (49.50.xxx.237)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아이랑 놀아주기는 커녕 자기뱃속채우고 자기가 필요하니 친구인양 찿아오는
    모양이네요. 그나마 그거라도 좋게 보는 오빠네도 이해가구요.
    저도 그런 경험 많이 있어요.
    때되면 밥해먹이고 라면끓여주고 짜장면 시켜주고
    그 부모들 한번도 고맙다 소리 안하더라구요.
    우리애는 약간의 발달장애였어요. 친구만들어주고 싶어 저도 그러긴했네요.
    정말 심성좋은 친구 만나기를 기원해봐야지요.

  • 3. 속상
    '12.1.25 8:23 PM (183.98.xxx.192)

    속상한 마음 알지요.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그런 아이들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조카의 좋은 벗으로 남아 있길 바랄 수 밖에요.

  • 4. ....
    '12.1.25 9:50 PM (14.32.xxx.167)

    저도 그 마음 이해해요.

    그런 경우 봤습니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고 녀석들....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87 드셔보셨어여? 1 태반약 2012/01/26 635
63586 봉사활동이요 5 봉사 2012/01/26 1,054
63585 한가인 턱선이 언제 저렇게 무너졌나요 ㅠㅠ 19 해품달ㅠ 2012/01/26 11,347
63584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3 눈썰매장 2012/01/26 818
63583 신한 4050 두군데 학원에서 할인하려면 할인 2012/01/26 1,120
63582 나꼼수~ 정말 대단해요...존경해요!!ㅠㅠ)b 5 봉주3회듣고.. 2012/01/26 1,879
63581 쿨한척하기 미망인 2012/01/26 650
63580 바이올린 계속해야할까요? 7 6학년 2012/01/26 1,452
63579 이런 난감한 경우 어찌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6 백화점 2012/01/26 1,263
63578 남편 문자 43 익명 2012/01/26 10,286
63577 독일 밀레 제품, A/S 괜찮은가요? 그리고 LG 식기세척기 써.. 3 조언 주세요.. 2012/01/26 3,228
63576 여전한 택시승차거부...에휴.. 꼬꼬댁꼬꼬 2012/01/26 671
63575 공정위에서 통신사 lte 광고..광고법 위반 조사중이라네요; 꼬꼬댁꼬꼬 2012/01/26 460
63574 나꼼수에서 말하던 댓글 알바. 방금 발견했어요. 오늘자 기사. 2 2012/01/26 1,814
63573 1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6 746
63572 ㅎㅎ갈비탕 말이에요 창피 3 질문녀 다시.. 2012/01/26 1,254
63571 에이미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4 .. 2012/01/26 2,249
63570 어디서 듣자니 1pun뭐라하는 팟캐스트도 있다네요 요새 팟캐스.. 2012/01/26 420
63569 회사 사장님 축의금이요.. 당최 2012/01/26 1,666
63568 1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26 524
63567 콘택트렌즈를 하려고 하는데 안과를 꼭 가야할까요? 3 ^^ 2012/01/26 893
63566 이모한테 선물할건데 골라주세요! 6 고민고민 2012/01/26 821
63565 운동할때 발이 시린데... 5 어그. 2012/01/26 880
63564 알고계신 게임 다 말해주세요 1 레크레이션~.. 2012/01/26 533
63563 어떤가요? 아이툰과학스.. 2012/01/26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