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장애학생의 친구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모르겠네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2-01-25 18:00:09

제조카얘기입니다..

제조카는 중학생이고..지체장애라 휠체어타고 다니고 손발도 어느정도 자유롭지못합니다..

초등학교 4~5학년부터 휠체어타고 다녔고, 어릴때부터...쭉~ 같은동네에서  살고있습니다.

 

근데..조카의 친구들이 맘에 안드네요ㅜ.ㅜ

어릴때부터 간간이 놀러오던 애들이고..학교는 달라도 방과후..방학때.가끔 주말에도 놀러왔다갑니다.

근데..애들이 버르장머리가 없어 그런가..집안에 어른이 있어도 쌩까고(가끔 인사할때도)바로 조카방에 들어가

컴터게임만 합니다. 조카는 몸이 불편해 게임에 참여못하고 걍 보기만하고..

중간에 먹는것도 엄청 먹어댑니다ㅜ.ㅜ 조카는 입이 짧아 잘먹는편이 아닌데...이것들이 함 오면 조카먹는것도

거진 다먹어대고..냉장고도 맘대로 꺼내먹네요...

방학때는 아침부터와서 저녁에 가기일쑤...그집에서도 찾지않고,전화도 없어요..그것들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가

넘 아까워죽겠어요ㅜ.ㅜ   기껏 힘들게 마니 벌지도 못하는데 (제 오빠)...저것들까지 먹여야되나하는 생각에 답답해요..

문제는 조카는 그래도 친구오는게 좋은가봐요..제가 보기엔...제조카와 논다기보다는  지컴터게임하고 먹을거

먹을러 오는 못된애들같거든요,,,

근데..올케언니와 오빠는...그걸 허용하니깐 -그나마 그친구들이라도 와서 같이 놀아주고하니깐 좋지않냐..ㅇㅇ는

자기아들과 다름없다는식이예요..ㅡㅡ;; 

물론 생각이 다를수있고..제가 어찌할수있는게아니지만..이건 아니지않나요?

조카와 그친구들과의 관계...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가요?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써봅니다....ㅜ.ㅜ

 

IP : 175.194.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5 7:00 PM (110.12.xxx.138)

    일단 아이가 좋다면 그만...아닐까요? ㅜㅜ
    조카인들 평등한 친구 관계가 아닌 걸 모르진 않겠죠.
    하지만 혼자 있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집에 와서
    옆에서 노는 거 지켜 보는 게 좋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 부모도 불만이 없다면 그냥 두고 봐야죠.
    고모가 나서서 아이아빠가 버는 돈이 아깝다 생각하는 건
    저도 고모 입장이지만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좋은 친구도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 2. ...
    '12.1.25 8:07 PM (49.50.xxx.237)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아이랑 놀아주기는 커녕 자기뱃속채우고 자기가 필요하니 친구인양 찿아오는
    모양이네요. 그나마 그거라도 좋게 보는 오빠네도 이해가구요.
    저도 그런 경험 많이 있어요.
    때되면 밥해먹이고 라면끓여주고 짜장면 시켜주고
    그 부모들 한번도 고맙다 소리 안하더라구요.
    우리애는 약간의 발달장애였어요. 친구만들어주고 싶어 저도 그러긴했네요.
    정말 심성좋은 친구 만나기를 기원해봐야지요.

  • 3. 속상
    '12.1.25 8:23 PM (183.98.xxx.192)

    속상한 마음 알지요.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그런 아이들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조카의 좋은 벗으로 남아 있길 바랄 수 밖에요.

  • 4. ....
    '12.1.25 9:50 PM (14.32.xxx.167)

    저도 그 마음 이해해요.

    그런 경우 봤습니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고 녀석들....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394 80년도 이대다니셨던분들 참분식 기억하세요? 35 ... 2012/04/01 5,547
90393 명품가방..정말 많이 갖고계신것같아요 31 터치 2012/04/01 10,916
90392 내 이번엔 기필코 꼭! 근육질 몸매를 만들꺼에요. 2 ... 2012/04/01 1,166
90391 이번주 뉴스타파 시원하네요 5 ㅇㅇ 2012/04/01 1,065
90390 지금 영덕대게 먹으러 가기엔 너무 늦었나요? 17 궁금 2012/04/01 2,232
90389 학교 무기계약직 상담교사. 이정도면 어떤가요?? 4 ... 2012/04/01 4,850
90388 이 아주머니가 왜 이런걸까요? 32 무례한 사람.. 2012/04/01 13,022
90387 넝쿨째 1 넝쿨 2012/04/01 1,166
90386 일어와 영어로 번역해주실 계신가요^^* 3 minga 2012/04/01 729
90385 이제 애쉬슈즈(고소영신발)은 한물갔나요? 4 짚신 2012/04/01 3,688
90384 노종면 기자 트윗.jpg 4 엠팍링크 2012/04/01 1,583
90383 코스코 키플링 서울 1 키플링 2012/04/01 1,004
90382 다른사람 소문내고 다니는사람 어떻게 대처하세요? 11 루이 2012/04/01 3,985
90381 저아래 가자미 조림 얘기가 나와서 여쭤 봅니다..^^ 5 .. 2012/04/01 1,273
90380 여행가려구요.. 알려주세요! ^^ 6 좋으다 2012/04/01 1,276
90379 미사빠지면. 4 sesera.. 2012/04/01 1,643
90378 그것이 알고싶다...개독교는 이단이 있어 무서워요 17 2012/04/01 3,253
90377 유시민 트윗 18 .. 2012/04/01 2,461
90376 시어버터 부작용 36 ㅡ,,,,,.. 2012/03/31 18,210
90375 안나앤 블* 어떤가요?? 8 ?? 2012/03/31 2,151
90374 에센스를 두피에 바르신후 머리가 새로 난다는 분이 계세요 6 에센스 2012/03/31 1,827
90373 벽돌에 얼굴맞아 죽은 고양이 사건이래요..ㅠ.ㅠ 11 극락왕생하렴.. 2012/03/31 1,556
90372 문재인 "막가자는 靑, 사찰 전문 공개하라" 4 샬랄라 2012/03/31 1,452
90371 이런남자 어떤남자일까요? 2 완전궁금 2012/03/31 916
90370 탕웨이, 현빈 주연 <만추> 어떤가요? 7 궁금 2012/03/31 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