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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이귀이귀이귀이

늬길~늬길~ 조회수 : 958
작성일 : 2012-01-25 17:34:25

시어머니는 요릴 잘 하세요.
큰댁에 가면 큰어머니가 계시지요.
전 부치는것 외에 모든음식은 손수하셔야 해요. 그래야 맛있다구요.
저희야 좋지요. 전만 부치면 되잖아요.

근데 문제는요
밥을 제외한 모든음식에 아주 다량의 다시다가 쏟아져 들어간다는데 있다는겁니다ㅠㅠ
그렇게 큰 다시다 처음봤어요. 마트에서도 못 본 크기예요.
한두큰술이면 눈 딱 감고 먹으면 돼요. 독약도 아니고
설, 추석 두번이니까요.


떡국끓이는것 처음 보고 기절할 뻔 했어요.
맹물에 그 큰 다시다를 무거우니 옆구리에 끼고
탁탁 털어서 싸아악 쏟아넣으시니 갈색물이 되더라구요
거기에 떡 넣고 끝입니다. 파 마늘 고깃국물 하다못해 멸치나
다시마국물도 없어요. 어찌나 짭쪼롬한지 간도 따로 안해요.

자꾸 새식구 더 먹어라, 안먹으면 안이쁘다 하시는데
그거 먹고 오늘까지 패닉상탭니다.
고봉으로 퍼주시곤 쟤가 잘 먹는다며 복스럽다며ㅠㅠ
어쩐지 시댁식구들 맨밥에 김치만 드시고 오신다더니
귀띔이라도 해 주시지 원망스럽기도 했지요.
앞으론 조심해야겠어요.
추석부턴 저도 밥에 김치만 먹을래요.
IP : 203.226.xxx.1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8:33 PM (211.224.xxx.193)

    설인데 사골국물로 떡국을 안끓이고 조미료 부어서 끓인다고요??? 그냥 홍합2천원어치 사다가 1천원어치만 끓여서 그 국물로 끓여도 무진장 맛나던데 요새도 저렇게 조미료를 쓰는 집이 있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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