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년퇴직후 시골로 갈까해요!!

제리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12-01-25 17:34:11

복잡하고 인간관계 얽히고 씨끄러운 도회생활

접고, 조용한 시골이나 산골도 괜찮고요,

남편이랑 정말 조용히 살고 싶어요

내몸하나 열심히 움직여서 가꿀수 있는 마당하나

조그마한 밭이라도 있어서 제철야채를 마음껏

뽑아 먹을수 있으면 좋겠구요

흔히들 말하는 귀농한다 이 정도는 아니구요

또 전원주택이나, 풍경좋은곳에서 유유작작

신선놀음 할수 있는 형편까진 안되니..

 

그냥 아까 말한거처럼 작은집 낡고 오래되도 괜찮은 집

리모델링해서  쓰면 될꺼구, 작은 밭뙤기 정도 딸린 집이면

좋겠어요

시골엔 아무 연고도 없고,  제 주변에 그리 사는사람

전혀 없구요

한 일억정도 예산하고 있는데, 

어느곳에 가야 할까요.  좋은정보있음 알려주세요

 

 

IP : 123.225.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5:38 PM (183.104.xxx.137)

    조용히 살고 싶으시면 시골로 가지 마세요.
    절대 조용히 살수없을꺼예요.
    시골사람들 오지랖이 얼마나 대단하고, 뒷담이 대단해요.
    일은 또 얼마나 많은데요.. 각종 농산물들.. 그냥 알아서 자라는거 하나도 없어요
    전원 생활의 낭만??
    그런거 시골 생활 안해보셨으면 말 그대로 그냥 낭만일뿐이예요.
    수십번 생각해보고 결심하세요.

  • 2. 저도
    '12.1.25 5:41 PM (175.193.xxx.148)

    그게 꿈이예요!!
    정확히 시세나 그런게 어떻게 되는거지는 잘 모르르겠만
    저는 그냥 막연하게 강원도나 남해에 살고싶네요..

  • 3. 시간 되시면
    '12.1.25 5:44 PM (112.168.xxx.63)

    서울 근교나 멀지 않은 곳부터 찾아보세요.
    아니면 어느 지역으로 가고 싶다는 것 부터 한번 결정하시고
    그 지역 중심으로 살고 싶은 곳을 찾으세요.
    귀농도 그렇지만
    시골에서 채소 조금 가꾸면서 사는 것도 여러가지 알아보고
    미리 준비해야 해요.

    일단은 살고 싶은 지역.
    그 지역을 좀 돌아보면서 살만한 곳을 찾고.
    그 마을에 비어있는 집이나 잠깐 살 수 있는 집에서
    몇달 살아보거나 1년 살아보거나 하면서
    분위기도 익히고 적응할 수 있을지도 ..

    그렇게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아요.

  • 4. 나무꾼
    '12.1.25 5:46 PM (211.223.xxx.186)

    지리산 으로 오세요 월 200 이면 그냥 저냥 삼니다

  • 5. 시골할매
    '12.1.25 5:51 PM (118.43.xxx.208)

    아마도 일억 정도면 그런 정도의 땅과 집은 갇게 될겁니다. 시골 동네가 큰 곳으로는 가지 마세요.
    한 20여가구 또는 15가구가 살고 있는 곳이면 좋을 듯 싶네요.
    시골에서 살면 시골 사람들과 처음에는 가까워지려고 좀 노력해야 합니다.
    시골 단순하면서도 가까이 하기에는 좀 거북 한데가 있지만 진심은 어디서나 통하는 길목이라는 것만 명심하시면 왕따 당하지는 않을듯..

    시골은 먹거리가 흔합니다. 내가 조금 노력하면 해결되니까요.
    저는 계획하고 온 것이 아니라 남편 사업때문에 갑자기 온것이라 좀 많이 힘들었어요.
    온도의 차이..환경의 변화..그러다 보니 아팠어요.
    그런데 지금은 서울에서 살았던 13년 전보다 더 건강해졌습니다.

    나무때고 제철 채소 무공해로 먹고 ...그 재미 쏠쏠합니다.
    나이 든 사람 시골에 와서 살라고 권유하고 있지요.
    욕심내지 말고 ..그저 미움받지 않는 선에서 살아야겠다 하고 사니 평화롭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60대 이후 보다는 50대 중반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리없겠다는 생각입니다.

  • 6. 별로 ㅠ
    '12.1.25 5:56 PM (14.52.xxx.59)

    먹거리 키워먹는거 일년에 몇달 안되요
    정말 불편하고 시골의 인간관계는 익명성 보장된 대도시와 차원이 다릅니다
    늙으면 병원 가깝고 편의시설 잘되있는 도심으로 가야해요

  • 7. 일단
    '12.1.25 6:06 PM (183.97.xxx.112)

    서울 사시면 너무 멀리 말고 경기도 인근만 해도 시골이죠.
    차있으면 왕복도 가능하고...

    시골 생활에 부정적인 시선도 많은데 이게 비슷한 지역이라도 동네에 따라 천차 만별이에요.
    이장 입김 쎄고 이것 저것 일벌리는 동네는 찬조도 하라고 하고 귀찮은데
    또 바로 옆 동네는 외지사람 들어오던 말던 별로 신경 안쓰기도 하고.
    잘 알아보시는 수 밖에 없어요.

    덜컥 집 사지 마시고 빈집 세주는데 알아보셔서 살아보셔도 되고요.

  • 8. 고양이하트
    '12.1.25 7:20 PM (221.162.xxx.250)

    나도 촌에 살지만,

    촌 할매들 타지에서 오면 지랄을 염병차게 떨고 난리짐.

    차라리 조용한 동네 아파트 가서 사심이... ㅡㅡ;


    그리고 농사가 쉬운게 아님.

  • 9. 제리
    '12.1.25 7:58 PM (123.225.xxx.88)

    정말 생각하지도 않은 것들을 올려주셔서
    많이 참고가 됐습니다
    시골생활이란게 말처럼 여유로움이라든가
    낭만이란것들과는 거리가 먼것처럼
    느껴졌어요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거같네요
    감사!!

  • 10. 저도
    '12.1.25 8:23 PM (61.81.xxx.82)

    서울 생활 접고 귀촌했는데요.
    시골로 들어와 사시는 분들 부쩍 늘었구요.
    예전과 달리 요즘 시골 분위기는 남일에 그다지 관심 갖지 않습니다.
    다들 농사도 대규모로 하는 추세이고 먹고 살기 바빠요.
    암튼 저는 만족하며 살고 있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라 하면 절대 못 갈 거 같아요.

  • 11. 글로리아
    '12.1.26 10:18 AM (115.20.xxx.155)

    친정이 20가구정도 있는 시골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요즘엔 시골분들도 남일에 관심없습니다.
    사실 아파트 살아도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만나는 아랫집 아주머니는 뭐하는 사람인지 윗집 아들은 어느대학을 다니는지 궁금하지만 얼굴만 알뿐 말한마디 해본적 없는 사람들에게 물어볼수 없어 궁금증을 해결할 길이 없어서 참고 넘어가는거 아닌가요?
    마을마다 또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저희 시골동네에도 연고없이 전원생활하시려고 들어온 집이 3가구 있는데 동네분들이 텃세도 안부리시고 다들 어울려삽니다.
    시골분들 할일 없이 남의일에 오지랍떨고 그러지 않아요.모든 시골분들이 다 그런것처럼 단정을 짓고 계신분들이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17 학원 선생님한테 내아이 아닌 다른아이 물어보는 엄마 진짜 싫어요.. 5 기분나빠 2012/02/27 2,277
75116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13 동전하나 2012/02/27 5,416
75115 아는사람이 하고다니는거 보면 참 부잔데 32 ^^; 2012/02/27 15,349
75114 부모님 환갑에는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할까요?(답글 절실) 11 장녀의고민 2012/02/27 18,110
75113 흑마늘 만드는 방법 질문 1 pianop.. 2012/02/27 2,812
75112 어린이집 재롱잔치 안하는데도 있나여? 21 어린이집 2012/02/27 2,298
75111 사태 핏물 빼는 법좀 알려주세요 4 행복 2012/02/27 3,627
75110 강아지 키우는 분들 어찌 키우시나요? 19 강아지 2012/02/27 2,006
75109 은행을 다녀와서 9 ... 2012/02/27 2,523
75108 여친 재정상태 조언 1 ........ 2012/02/27 1,263
75107 충격먹은 일 그 일 이후부터 7 몸이 떨려요.. 2012/02/27 2,788
75106 지난 번 김밥 원가 공개하신 님, 그 브랜드 김밥집에 다녀왔습니.. 11 실망 2012/02/27 4,993
75105 미림 대체할만한게 뭐있나요? 소주? 7 요리하는 여.. 2012/02/27 10,720
75104 간식사먹다 화딱지나 죽겠네요 잉글리쉬머핀.. 2012/02/27 883
75103 고1 수학 모의고사 에서 6 ... 2012/02/27 1,981
75102 EBS기획특강-최재천교수 강의 . 9 strasb.. 2012/02/27 2,053
75101 신랑에게 고마워하는 마음 가지기-어떻게 해야할까요 11 힘내자 2012/02/27 1,929
75100 부동산에 대해서는 인터넷 여론과 정반대로 하면 됩니다. 11 여기서는 2012/02/27 2,402
75099 남편이 저는 절대 바람 안피울거라네요 12 ... 2012/02/27 3,996
75098 2월 29일에 키자니아 가면 사람 많을까요? 3 마이마이 2012/02/27 839
75097 제가 어떻게 할까요? 1 울 엄마 2012/02/27 547
75096 일본 가정식 요리 소개하는 블로그 아시는분 4 블로거 2012/02/27 5,577
75095 곽노현 서울교육감의 측근 공립특채 및 무더기 승진 인사 논란에 .. 16 에휴 2012/02/27 1,734
75094 예비중1 영어학원 고민이예요. 도와주세요~!! 5 *** 2012/02/27 1,780
75093 결혼해서 살다보니 이런일도 생기네요.... 5 극복 2012/02/27 3,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