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정말 ㅋㅋㅋㅋ

저는 특이체질?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12-01-25 16:31:11

처음으로 시끄러운 이웃이 이사를 왔어요..저희는 필로티 2층이라 제일 아래층입니다.

줄넘기는 기본이고 뛰어다니면 노는것도 다 하긴 합니다.

저희 아파트 층간소음을 처음 겪고 있는데 일단 목소리나 소리는 안들리고 쿵쿵 진동 소음만 들리는데...

이번 윗이웃은 일단 부부는 굉장히 점잖은데 아들은 개구쟁이입니다...발소리만 들어도 압니다..

제아들도 그래서 이해를 합니다.

처음 듣도보도 못한 진동 쿵쿵거림 때문에 윗집에서 이사후 두번 올라갔다 왔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면서 신경쓰는게 눈에 보이는데..

위의 천장이 순간 부르르??떨릴정도로 쿵쿵 거릴때 가끔 있어요..

조금전에는 천정이 무너지는 느낌의 쾅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낮이고.아이고 12살 9살이고.

전 낮잠 안자고.

신경은 보통입니다.

잘때쯤 되면 윗집 조용하고..

아침에도 일어나는 시간 비슷하니 비슷한 시간에 발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살만한데요 ㅡㅡ?

보통 쿵쿵 소리도 사실 큰편인데도...이게 1달두달 되가니까 적응이 되고..

잘때는 조용하니 크게 신경 안쓰이네요 ㅡㅡ?

놀러온 지인이 와 시끄럽다 하는데 전 쿵쿵쿵 하는 기본적인 소리는 귀엽네요 ㅡㅡ;;;

참고로 대신 저희피아노좀 쳐댑니다..

소리가 위로도 조금은 올라가거든요...

층간 소음.마음 먹기 나름인데...

혹시 제가 성격이 느긋하냐고 물으신다묜,

 

절대 아닙니다^^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보통 아줌마입니다.

혹시 저 대인배 아닐까요 ㅡㅡ?

10시까지는 쿵쿵 소리가 나지만 그이후로는 조용해서 괜찬네요...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어른인듯 싶습니다..

아이들은 일찍 잠드는데..

개념 없는 성인이 발소리 내면 그때는 저도 편지함에 꽃가라 편지지에 조용히 해달라고 하겟네요~

 

IP : 112.152.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2.1.25 4:34 PM (115.137.xxx.200)

    저도 천장 내려앉을 정도로 소음 심한 거 아니면 서로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해요.
    낮에도 소음이 거슬린다는 분들 보면 보통 본인 집에 적막강산 조용한 집인 경우,
    또 한번 소음이 거슬리면 내내 그것에만 신경쓰이는 경우가 아닌가 해요.
    밤에는 다들 쉬는 시간이니 어쩔 수 없는 경우 빼고는 서로서로 조심해야겠죠.
    그렇다고 밤에 화장실 사용하는 것도 들린다며 짜증내는 경우는 좀 심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모두들 편리를 위해 아파트에 모인 거니 서로 너그럽게 생각할 건 너그럽게 생각하고,ㅡ
    너무하다 싶게 내맘대로 사는 거 안하면 다들 편하게 살 텐데
    요즘 사람들이 참 많이 뾰죡하다 싶어요............

  • 2. 원글
    '12.1.25 4:42 PM (112.152.xxx.25)

    화장실에서 소리도 꽤 나요...근데 화장실에서 하루종일 있는거 아니고.
    화장실은 씻고 나오고 문닫음 소리 안나니까 삿ㄹ 소리가 나도 상관 없어요..
    세탁기는 저의 아파트 타입이 다용도실이 왕 구석에 쳐박혀 있어요..물홈통도 3개나 있어요..(원래 다 그런가요??)문은 강화 철문(방화문이래요)이라 닫음 왠만한 소리 안나요 ..우맂ㅂ 세탁기 걸어다니면서 탈수 하던 애였는데 윗집한번도 내려온적 없어요..(물론 바꿨어요)
    저희집 아들이 꽤 시끄럽고 그 시끄러운 친구들까지 몇명 몰려오면 아우성입니다..
    그래서 사실 윗지베 층간소음을 내는지도 처음에는 아에 몰랐어요(이번 이웃이 바뀌고 나서야 조금 깨닫는중)
    지금도 아까 한창 시끄럽더니 조용하네요...그러니까 지속적으로쉬지 않고 소리만 안내면 괜찬네요...
    사실 제 자판 치는 소리가 더 크군요 ㅡㅡ;;;
    한번도 아파트 생활안하고 제일 꼭대기 층 빌라에서만 살아서 위가 발소리 안내고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윗집의 웬만한 발소리에는 티 안내려고 노력합니다.
    아들이 9살이 되니까 사람되가는지 이제서야 점잖아져 그렇치..
    그전엔 길바닥이고 집안이고 망아지 처럼 뛰댕기던 놈이였어요.
    adhd검사까지 할정도로 ㅡㅡ(정상범주지만 심한 개구장이는 맞습니다)

    층간 소음 아파트에 따라 다르지만....이정도면 아주 양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3. ..
    '12.1.25 4:47 PM (121.139.xxx.226)

    소음에 대한 민감도가 다른 듯 싶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길가 집??에서 살아 소음에 무심한 편인지라.
    윗집에서 뛰어도 별 신경이 안가더라구요.
    평소보다 더 심하게 발 소리 나면 윗집에 손님왔나.. 뭐 이런 상상도 하고
    대충 그냥 넘어가요.

  • 4. 원글
    '12.1.25 4:59 PM (112.152.xxx.25)

    지금 망치소리가 나는데 리폼하는것 같아요..ㅋㅋㅋㅋㅋ전 뭑 화가 나냐면..이런 소음이 얼마간 날껃 라고 미리 (소음이 심하게 날 일이 있을떄 평소 소음은 바라지도 않아요)양해라도 구했음 하는거죠.
    그름 아이들 방학이니 공부를 미리 시킨다는지...그후에 할수도 있자나요...그것빼고는 낮잠 자는 아가도 없으니 다른건 괜찬거든요 ㅋㅋㅋㅋ소음은 어릴때부터 노출된적은 없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윗님...
    윗님 저랑 똑같네요.찌찌뽕쓰~

  • 5. 나도그랬으면...
    '12.1.25 4:59 PM (59.11.xxx.81)

    댓글님들의 맘이 넘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저는 이미 "우당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에 나오는 할멈귀가 되버렸어요ㅜㅜ

    윗집 아이는 볼때마다 넘 이쁜데... 차라리 친해지면 덜 미울텐데... 왜 그 젊은 부부는 그걸 모르는지....

    넘 아니에요. 올라갔더니 되려 화내고 대들고...

    두돌쟁이, 초1 두 형제가 엄청시리 뛰어대고, 어른들은 쿵쿵쿵...

    넘 괴로워서 제가 먼저 오리고기 가지고 올라갔답니다. 아무소용 없어요.


    결론은 제가 바뀌는건데... 아직 상처가 크네요ㅜㅜ
    윗님들 존경합니다.

  • 6. ...
    '12.1.25 5:00 PM (175.253.xxx.4)

    전 좀 예민한 편이긴 한데여...

    윗집에 정말 피아노에 소질이 없는 아이가 있어여....이년 가까이 매일 한두시간씩 하던데 당췌 늘지를 않네여;
    본인도 힘들고 짜증나는지 가끔 쾅쾅 피아노 때려 부수는 소리 나고 연이어 아이 어머니 큰소리 내시고,,,ㅡㅡ;

    근데 머 잘 시간에 그러는 것도 아니고 공동주택에서 이정도는 이해하자 싶어서 헤드폰 꺼내쓰고 음악 들어여~

  • 7. ㅋㅋ
    '12.1.25 5:19 PM (59.24.xxx.208)

    뛰는 아이들이 귀엽다? 그 아이가 님의 아이라는데 확신함.

    그리고 아랫층에 피해주고 있다는 느낌.

  • 8. 원글님은
    '12.1.25 6:08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피아노를 쳐댄다고 하셨네요.
    피아노 소음은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퍼집니다.
    피해주는 윗집으로만 가면 다행인데 사방팔방으로 피해를 주죠.
    님 스스로 대인배라시니 제가 다 민망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64 다운계약서작성하면... 2 ㅁㄴㅁ 2012/02/02 1,124
65063 온수는 나오고 냉수가 얼었는지 안나와요..ㅜㅜ 2 도와주세요 2012/02/02 3,442
65062 친정아빠 땜에 속상하네요. 8 친정아빠 2012/02/02 1,972
65061 잠실역에서 가까운 모임 식당 추천해 주세요. 2 검은나비 2012/02/02 1,096
65060 추운날 짜장면 시켜먹으니....... 3 .... 2012/02/02 2,445
65059 신랑에대한불만이요.... 시댁에도 털어놓기vs이혼할꺼아니면 신.. 16 2012/02/02 3,016
65058 산부인과에서 점 빼는거 괜찮은가요? 4 ^ ^ 2012/02/02 800
65057 여자아이에게 성윤이라는 이름은 좀 그런가요? 8 .. 2012/02/02 2,586
65056 라프레리 파우더 퍼프만 따로 구매 가능한가요? 3 샤방샤방 2012/02/02 1,272
65055 2인용 식탁세트 1 식탁 2012/02/02 1,873
65054 혹시 햄스터 분양하면 안 되나요? 1 은빛1 2012/02/02 742
65053 방송대 유아교육과 다니시거나 졸업하신분? 5 방송대 2012/02/02 9,651
65052 예비 대학생 엠티 가방 추천 7 고민녀 2012/02/02 2,962
65051 기독교 영화 추천해주세요 5 그리스도 영.. 2012/02/02 1,371
65050 집에 돌아오면 바로 세안하시나요? 4 세안 2012/02/02 1,583
65049 혼자서 즐길수 있는 온천탕 2 로빈 2012/02/02 1,513
65048 이혼. 정말 힘드네요. 4 힘듭니다. 2012/02/02 3,169
65047 재개발 세금 세금 2012/02/02 753
65046 친정어머니상에 안오신 시어머니... 92 서운... 2012/02/02 16,507
65045 박원순 시장 "겨울철 노숙인에 서울역 대합실 개방해야". 34 기림 2012/02/02 2,679
65044 창고의 사과가 얼기 시작해요. 3 나무 2012/02/02 1,782
65043 이바지 음식 가격? 이바지 2012/02/02 7,376
65042 지금 평창 많이 춥나요?(송어 축제 가 보 신분 따로 준비할꺼 .. 6 평창 2012/02/02 904
65041 아들 키워보신 분들,,, 남자아기 성기 관련해서.. 너무너무 작.. 23 아들엄마들께.. 2012/02/02 29,084
65040 조정만 의장 정책수석 13시간 조사후 귀가 1 세우실 2012/02/02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