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엄마와와 비정상적인 관계( 건강하지 못한 모녀관계)로 힘들어하는 경우인데요..
엄마에대한 원망&미움&분노&창피함 등.. 엄마를 생각하면 끓어오르는 감정이 있어요.
제나이가 서른중반의 나이인데 제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해요.
불쾌함, 당황스러움, 화난 감정을 콘트롤 하지 못하고 얼굴표정이 확굳어지면서 사람들눈도 못마주치고 말도못하고 그렇답니다.
그리고 누군가 나를 공격(사회생활시, 아님 가족간)한다고 느껴지면, 걷잡을수없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방어를 하지 못해요.
성인이되서 이런저런 책들을 읽어보면서 엄마와의 애착에 문제가 있다는건 알게되었어요.
이런문제를 다 떠나서요.
엄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원망, 미움, 분노이런감정들은 저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어릴적 따듯한 관심과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며 자랐기때문에 제속에 억울한게 많이 쌓여서겠지요.
그런데 저는 이나이 먹도록 아직도 엄마가 챙피해요.
젊잖아보이지 않는 겉모습(야하게 차려입는다는 모습이아니라, 억척스럽고, 아무거나 주워입는듯한 모습이요..)
삶에찌들어 맨날 울상만하고 있는 얼굴 표정, 배움은 너무 짧은데 사람들앞에서 아는척하며 맞장구치는 모습,
눈치도 없고, 남들앞에서 아프다고 본인얘기만 줄줄이 하는 못습등... 그런모습들이 너무 챙피해요
초등학교때 엄마가 촌스러운모습으로 학교에와, 교실뒤에서 내이름을 큰소리를 부를때
친구들이 저를 보여 웃을때 너무 챙피해서 죽고싶었어요.
비가올때나 학교행사가 있을때 엄마가 올까봐 오히려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어릴때야 그렇수있다고 해도
지금나이먹도록 다커서도 엄마가 챙피해요. 엄마랑 다니는게 챙피하고 화가나네요.
아기를 낳아서 키워보면 엄마를 이해한다는데
아기엄마가 된 지금 저는 엄마가 더 이해가 안되고 밉고 원망스러워요.
그리고 엄마에대한 이런감정을 느끼고 난후에는 항상 죄책감이 들고.. 그게 또 절 괴롭히고,
악순환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