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1.25 2:54 PM
(1.251.xxx.58)
음...18년차인데...
자기를 말할때는 부인이 아니라,,,아내 입니다....
2. 남편분이
'12.1.25 2:55 PM
(115.161.xxx.209)
섭섭하게 하셨네요.....
저같아도 가만히있지않았을거같아요
3. 조심하세요..
'12.1.25 2:57 PM
(122.32.xxx.10)
그러다가 바람나는 남자들 많습니다. 집에 와서 특정인에 대해 자꾸 얘기하면 주의하세요.
계속 그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에요. 생각 따로 말 따로가 절대로 아니에요.
남편이 내게 하는 말을 믿지 마시고,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을 살짝 떨어져서 지켜보세요.
4. 저도 18년차..
'12.1.25 2:58 PM
(14.47.xxx.160)
제가 무딘건지 저희 남편도 여직원이야기 하는편인데 전 같이 말합니다,.
장단도 맞춰주고,, 내가 바라볼때의 관점에서 이야기도 해주고...
5. ...
'12.1.25 2:58 PM
(122.36.xxx.11)
남편도 모르게 그 여직원 생각을 많이 하나보네요
조용히 주의 주세요
6. 이미
'12.1.25 2:59 PM
(58.141.xxx.145)
남자 마음 반은 갔네요
남자들 주책맞아서 자기가 간 마음 자기도 모르게 숨기지 못해요
여자들만큼 철두철미 못해서요
자꾸 신경쓰이고 자꾸 입에 올라가고 그거 지금 남편에게 뭐라해봤자
남편은 펄쩍 뛰며 아내를 이상한 사람 몰겠고, 또 자기도 하나 이상한 마음 아닐거라 스스로 생각할거예요
하지만, 이미 남자 마음 반은 갔습니다 남편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7. ...
'12.1.25 2:59 PM
(118.222.xxx.175)
시작되고 있네요
관심 가게 되면
그사람에 대해 자주 언급하게 되지요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8. 이상한
'12.1.25 3:00 PM
(119.70.xxx.162)
남편이네..왜 난리를 치고 지랄이래요?
9. 거 참
'12.1.25 3:04 PM
(112.153.xxx.36)
제가 너무 오버해서 난리치는건가요? ->아니요. 남편이 오바하고 있는데요?
10. ...
'12.1.25 3:05 PM
(118.222.xxx.175)
남편 잡지 마시고
들어주시면서 당신 믿는다
당신이 워낙 착하고 좋은 사람이어서
마음아픈꼴 못보는데 상대방은 호의를
다른걸로 착각할수 있다
호의는 잘못 베풀다 사단날수도 있는거니
당신맘은 잘 이해하지만 그러지 않는게 좋겠다
라고 말해주세요
맘이 가고 있는데 한쪽에서 몰아부치면
방향은 정해지죠
흐트러지려는 마음을 다시 잡으려면 더 애틋하고 더사랑스런 마음으로...ㅠ.ㅠ
11. 그러다
'12.1.25 3:06 PM
(124.111.xxx.127)
바람났엇죠. 제 남편이란 사람은요...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하니 아직은 선을 넘지는 않았나 보네요.
강하게 경고를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2. 답글보니
'12.1.25 3:09 PM
(24.4.xxx.98)
눈물이 나네요. 제 느낌이 딱 그렇거든요.
마음이 가고 있는거요. 안됐다고 그러더니 아예 데리고 살라고 해야겠네요.
정말 화가 나요.
내 자신이 너무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거 같아서 너무 한심해요.
저희 정말 사이좋은 부부인데요. 남편이 저러는거 이해 못하겠어요.
13. ....
'12.1.25 3:10 PM
(211.109.xxx.184)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왜 눈치없이 여직원 얘기를 하는걸까요............
남자들은 맹꽁이들...
14. 그게요
'12.1.25 3:14 PM
(175.211.xxx.113)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면 자기도 모르게 자꾸 말하게 되거든요
오피스 와이프 생겼네요
저도 경험자입니다
그러다가 그 여직원 휴가때 불러내서 단둘이 시외나가서 식사하고
드라이브 하고... 그 여직원이랑 분명 점심 같이 하고 다닐겁니다
초장에 잡으세요 저는 거의 2년 속끓이다가 그 여직원 해임되서
남편 지금 제 앞에서 근신중이네요
15. ---
'12.1.25 3:15 PM
(210.216.xxx.252)
-
삭제된댓글
자기가 찔리니까 난리치겠죠 웃기네요 하여튼 남자들은 여자의 촉을 우습게 안다니까요
16. kandinsky
'12.1.25 3:31 PM
(203.152.xxx.228)
남편이 바보네요.
자기감정 하나 못 추스르고 마누라한테 그 감정을 내비추다니...쯧쯧
님도 그 여자에 대해 같이 추임새 맞추시던지, 아니면 님께서도
가상의 남자 하나 만들어서 소설 쓰면서 자랑질, 동정질 해보세요.
남편이랑 똑같이....당신도 그래? 나도 그래...그 남자 불쌍해 안타까워 도와주고싶어 안스러워 등등...
사람이 역지사지를 해봐야 자기가 뭔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지겠지요.
17. ㅉㅉ
'12.1.25 3:34 PM
(110.35.xxx.222)
남편분 참 센스없으시네요. 부인 배려할 줄도 모르고... 아무사이도 아니라도 그렇지...기분 많이 나쁠 것 같아요. 저라도.화를 냈을 듯...
18. 남편분께
'12.1.25 3:46 PM
(115.161.xxx.209)
정신차리라고 하세요...ㅉㅉㅉ
19. 눈에는 눈
'12.1.25 4:35 PM
(121.129.xxx.45)
열받아서 딴소리 좀...
님도 남자 동창들 만나서 그 사람들 얘기 좀 남편한테 마구 하세요
20. 바람까지는 아니고
'12.1.25 5:12 PM
(124.61.xxx.39)
그 여직원에게 호감인 게지요.
그런데 어디 속터놓고 말할 사람도 없고하니... 원글님에게 떳떳하다고 자꾸 떠벌리는 모양인데... 아휴. 정말 속이 말이 아니시겠어요.
만약에 원글님이 어떤 한남자를 그렇게나 신경쓰고 생각하면서 주기적으로 만나기까지 하고 반복해서 질리도록 말한다면 남편기분이 어떨까요? 허허 웃으면서 더 맛난거 사먹으라고 어깨 두드려줄까요? ㅉㅉ
남편분이 사추기네요. 철없고, 떼쓰고, 우기고... 남의 것만 부러워서 탐내고...
21. 된다!!
'12.1.26 9:43 AM
(218.38.xxx.83)
윗분말대로 호감 있는거네요.. 진전 상태는 아니지만 호감이 있으니 님한테 자꾸 이야기 하죠.아마도 님을 그냥 친구처럼 생각하나봐요..( 글 읽고 제 생각이에요.) 그렇지 않고서야 외간 여자이야기를 저렇게 할수가 있는건지..
화내도 본인이 더 화를 낸다면 뭐 똑같이 해주는 수밖에 더 있나요
왜저리 철이 없는지원
22.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6 10:11 AM
(121.161.xxx.102)
화나고 어이없는 마음 이해가 갑니다. 살아온 세월 미운정 고운정 다 쌓아놨는데 물거품처럼 느끼실 것도 같고요.
그런데 데리고 살라는 말 마음으로만 품으시고 절대 말씀 마세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전 여자지만 저라도 오케이 아내한테 허락받았어 이제 맘놓고 좋아해도 돼 이럴 것 같습니다.
위에 점 세개님 글이 가장 와닿네요. '믿는다'라는 말 100마디 화보다 더 효력이 클 것 같아요.
제발 몰아부치지 마세요.
부디 슬기롭게 지금의 위기 넘기셨으면 좋겠습니다.
23. 수박나무
'12.1.26 10:38 AM
(211.200.xxx.43)
남편분이 참~~~ 순진하시네요.
24. ㅋㅋㅋ
'12.1.26 11:40 AM
(61.98.xxx.189)
남편 입에서 그 여직원 얘기가 술술술 나온다는건,,관심이 있는거죠,,ㅋ 가정사까지 안다는건,,그만큼,,깊은 얘기도 하는 사이인거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5. 원글님
'12.1.26 11:55 AM
(99.140.xxx.98)
남편분 단속 들어가셔야 되겠습니다.
이거 그냥 놔두면 바람으로 넘어갑니다.
26. green
'12.1.26 12:05 PM
(112.161.xxx.173)
마누라가 아니라 엄마인줄 아는 거지요
아이구 한숨만 나오네
울집도 똑같은 맹꽁이 하나 있습니다
27. 심리학의 기본
'12.1.26 12:29 PM
(222.109.xxx.48)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말을 누구에게 어떤 형태로라도 자꾸 하고 싶어지는. 그게 마누라라고 할지라도.
제 친구는 남편이 회사에 어느 여직원이 싸가지 없다면서 입만 열면 험담을 하더니 알고보니 그 여직원과 바람 난 거였어요. - -
28. 이미
'12.1.26 1:49 PM
(58.227.xxx.107)
그 여직원이 마음에 들어온 것입니다.
저라면 단호하게 쌩 난리를 부리겠습니다!!!
29. 여자의 촉
'12.1.26 4:54 PM
(211.234.xxx.106)
그거 읏긴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무서울 정도로 정확합디다.
30. ...
'12.1.26 5:36 PM
(211.199.xxx.144)
머리속에 그 여직원생각이 자꾸 나나보죠..
31. 에효..
'12.1.26 5:53 PM
(96.49.xxx.77)
남편분 나빠요. 호감이 가니 마음이 있으니 본인도 모르게 자꾸 얘기하는 겁니다. 무조건 거리 두라고 하세요. 아니라도 "내가 기분이 나쁘고 신경쓰이니 나를 위해 거리를 둬라하세요. 이러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절대 용서 하지 않을 것이다." 신랑 결혼 전 기분나쁘게 주변에서 맴돌면서 애교부리는 친구 여자가 있었는데, 제가 그랬습니다. 당신 한테 그냥 친구라도 그 사람 한테는 당신이 그냥 친구 같지 않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신 아내가 기분이 나쁘다. 연락 하지마라. 해서 친구 관계 마침표 찍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른 여자친구들은 안 그랬는데 이 친구는 감이 안 좋았거든요. 다행이 제 남편은 제 뜻을 존중해 주었구요. 저도 그런 상황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결혼 8년차, 아주 사이 좋게 닭살 커플 소리 들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32. 님도
'12.1.26 6:46 PM
(58.123.xxx.111)
주변의 괜찮은 남자 하나 눈여겨 보시고 계속 그 남자 이야기를 그 앞에서 해보세요.
33. ====
'12.1.26 7:30 PM
(118.223.xxx.25)
예전 남친이 그랬어요. 자꾸 자기 회사 신입여직원 얘길하는거에요.
제가 싫어하고 신경쓰고 그랬더니 걔는 자기 이상형도 아니고 전혀 그런생각을 안하고 있는데
왜그러냐고 자기를 못믿냐고 걔는 어리고 자기랑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데 뭐 그런 생각을 하냐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안심시켜준다고 셋이 만나서 밥먹고 얘기한적도 있죠...
그런데 저희집에 인사오기 하루전에 저랑의 관계를 깨더니
일주일만에 그 여자애랑 사귀더군요...-_-;;;;;
결혼얘기 다 나오고 친구들도 다 알고 그랬는데 아주 뒷통수 제대로..;;;
물론 지금생각해선 그놈이 그렇게 제발로 헤어져준게 감사하다고 천운이라고 생각하지만...-_-;;;
생각이 나니까
관심이 있으니까
마음이 가니까 자꾸 얘기하는겁니다.
100%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