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한숨만~ 조회수 : 3,781
작성일 : 2012-01-25 13:54:02

예전에 몇차례 이 곳에 글을 남기기도 하고,,,, 여러 님들께서 조언의 말씀도 많이 남겨주시긴 했지만.....

날이 갈수록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 시누이..정말 착합니다..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아무 생각도 없고, 경제 관념도 없고,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도 없는 것 같고,,,

 

먼저, 남편 얘기부터 해야할 것 같네요~

남편은 돈을 잘 법니다..그러나 집에는 한 푼도 가져오지 않은지 1년이 넘습니다.

이유는, 제가 번 돈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번 돈으로는 집을 산다는군요(현재 전세삽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서울에서 집값 1,2위로 손꼽히는 동네입니다.

이렇게 자기가 번 돈을 잘 가지고 있다면야...저도 할 말은 없겠지만...

 

자기 동생  즉, 시누이에게 용돈으로 수백만원씩 줍니다.이렇게 주기 시작한지 3년이 넘었네요..그 전에는 정말 용돈(몇 십만원..)으로 줬지만....지금은.... 시누이는 별생각없이 주는 쪽쪽 받아쓰구요~저한테는 일언반구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러더니, 몇 달전에는 시누 오피스텔을 얻어 주었더군요...전, 이번 설에 친척들이 말하는걸 듣고서야 알았네요..

오피스텔 관리비며, 월세며...모두 내주고, 용돈으로 수백만원씩 주고,,,,,

가끔 시누이가 제 남편일을 돕습니다..하지만, 별 일도 아닌거에요....제게 시누이 돈 주는 명목이 없으니, 명목상 허드렛일 시키고 용돈은 억대 연봉자만큼 줍니다...그리고, 제가 가끔 돈 때문에 화를 내면, 시누에게 십만원 준다고 말합니다.

 

뭐든, 지맘대로 하는 남편도 꼴보기 싫고, 시누이는 정말...생각만 하면 미칠 것 같아요.

이제까지 맘을 다잡아 보고, 피는 물보다 지나다니까....시누가 나이도 많은데 시집도 못가고 있는 꼴이 너무 한심해보여, 뭐라도 시켜가며 용돈주는 맘을 이해해보고자 했지만.,.....지금은 시누이가 너무도 싫습니다..

IP : 119.149.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uth2012
    '12.1.25 1:56 PM (152.149.xxx.115)

    미치지말고 이혼만이 정답

  • 2. ...
    '12.1.25 1:59 PM (119.17.xxx.43)

    남편이랑 시누랑 둘 다 개념 없네요.저라면 홧병 날 거 같아요.ㅠ

  • 3. ㅇㅇ
    '12.1.25 2:04 PM (218.39.xxx.34)

    시누가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문제네요
    님! 물론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이러다가 혹시 남편이랑 사이 안 좋아지면 원글님만 손해 막심이예요
    왜 원글님돈으로 생활비하시고 남편 돈은 남편 혼자 쓰게 두세요?
    싸우고 투쟁하셔서라도 하다못해 생활비의 1/2이라도 받아내세요 공동생활비 부담하셔서라도요
    부부재산별산제 인데, 결국 자기 몫의 재산은 쥐고 있어야 돼요
    왜 원글님 돈은 써서 없애고 남편 돈은 재산을 형성하고 자기 맘대로 쓰게 두세요..
    님 남편 하는거 봐서는 글쎄 집 공동명의도 안 해주고 자기가 번 돈이라고 자기이름으로 할것 같은데..

  • 4. 남편이 문제
    '12.1.25 2:06 PM (210.0.xxx.215)

    님은 지마음대로 하는 남편때문에 미칠정도로 괴로운 거지요.

    오빠가 주는 용돈 받는 동생

    시누이가 .. 일차적인 문제는 아닌 듯.. 싶네요.

  • 5.
    '12.1.25 2:07 PM (175.207.xxx.116)

    남편이 문제임

  • 6. 한숨만~
    '12.1.25 2:08 PM (119.149.xxx.20)

    참 많이 싸웠습니다..
    생활비가 없다고 한면, 언제나 남편 결론은 "정기예금 깨서 생활비로 쓰라"였습니다..도대체 말이 통하지 않아요~~~~요새는, 혼자 아껴가며 사는 게 무슨 소용있나 싶어 저 사고 싶은거 다 사면 마구 쓰면서 삽니다..
    그리고, 또 후회하고~~~암튼,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싫어지네요~
    시누이 때문에 맘이 지옥입니다..
    나이가 40이 넘도록 자기 앞가림조차 못하고, 제 인생에 방해만 되는 것 같아 정말 맘에서 싫어집니다.

  • 7. 아름드리어깨
    '12.1.25 2:14 PM (121.136.xxx.71)

    시누 조지세요. 그럼 답 나오잖아요.

  • 8. ㅇㅇ
    '12.1.25 2:16 PM (218.39.xxx.34)

    정기 예금 깨서 쓰라고 하면 쓰세요
    님이 못하는 거 알고 남편이 배짱부리는 거잖아요
    정확하게 정산해서 이제까지 썼던 돈의 1/2 만큼은 따로 챙기세요 앞으로도 그렇고
    에고 뭐 남이니까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님 마음약한거 알고 남편이 배짱부리는 걸로 보여요 글로는..

  • 9.
    '12.1.25 2:27 PM (112.168.xxx.86)

    남편 이상해여...............

    긍데 진짜 시누한테 오피스텔 얻어준게 맞나요?

    바람난거 아니에요? ㅠㅠ

    어떻게 그렇게 이해안되는 행동만 하고 있는거죠?

    딱 바람난 사람 같아요 ㅠ

  • 10. 한숨만~
    '12.1.25 3:12 PM (119.149.xxx.20)

    시누이한테 오피스텔 얻어준거..맞습니다.
    시누이가 여태 시부모님하고 같이 살다가....짐 챙겨 나갔습니다.

  • 11. 허걱
    '12.1.25 4:00 PM (119.70.xxx.81)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아무 생각도 없고, 경제 관념도 없고,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도 없는 것 같고,,,
    ==========> 이게 어째서 착한걸로 인식되는지요?
    시누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세요.
    그건 암것도 몰라요 하면서 뒤통수치는 사람들 성격아니었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80 김태호 피디 트윗.JPG 2 @@ 2012/03/29 2,271
89179 자궁적출도 복강경으로 하네요? 9 흠ᆢ 2012/03/29 11,657
89178 제가 외국나간걸 전화한 사람이 모르게 하려면? 2 몰래 2012/03/29 3,000
89177 건강보험.. 1 미국사시는 .. 2012/03/29 612
89176 독일 좋은 점 좀 풀어주세요. 9 --- 2012/03/29 3,321
89175 지은지 6년됬으면 도배를 새로해야할정도로 지저분할까요 11 궁금해서 2012/03/29 2,821
89174 야채탈수기 조언좀 해주세요. 10 .... 2012/03/29 2,498
89173 지금 아기가 토하고 안좋은데.. 9 ㅜㅜ 2012/03/29 1,088
89172 생선땜에 부부싸움?? 4 생선~ 2012/03/29 1,555
89171 딸 코고는 소리때문에 잠을 못자요. 11 ㅠㅠ 2012/03/29 1,904
89170 런던 moorgate(시내)근처 가족이 살만한 사설기숙사 렌트 .. 2 런던 2012/03/29 1,104
89169 계약만료 전 이사 물어보신 세입자님 2 민트커피 2012/03/29 1,011
89168 어린이집 조리사 취업 어떨까요? 9 .... 2012/03/29 11,859
89167 분갈이 꼭 해줘야 하나요? 4 봄향기 2012/03/29 1,888
89166 엄마랑 영화 보고 다닌다는 선남 갈등하는 처자...글이.. 21 아들맘 2012/03/29 3,910
89165 집냄새땜에 괴로워요..ㅠㅠ 7 야고 2012/03/29 3,317
89164 아들의 거짓말.. 6 ucs 2012/03/29 3,101
89163 이외수선생이 선거기원 삭발을 했네요! 2 참맛 2012/03/29 1,279
89162 1학년 남자아이 키가 몇인가요? 4 ... 2012/03/29 1,217
89161 MBC 해임안 부결되었군요ㅠㅠ 4 이런 된장할.. 2012/03/29 1,239
89160 3회 옥탑방 왕세자를 보고...울컥!! 22 아름다운 사.. 2012/03/29 7,869
89159 유명 보수논객 “기혼女는 항상 혼외정사를…” 파문 10 참맛 2012/03/29 2,276
89158 지금 삶이 힘든 분들 이 글 꼭 보세요. 베스트 가야할 글입니다.. 4 강추 2012/03/29 2,364
89157 갑자기 동남아풍에 꽂혔어요 소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인테리어 질.. 2012/03/29 727
89156 집구입 5 답답해요 2012/03/29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