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몇차례 이 곳에 글을 남기기도 하고,,,, 여러 님들께서 조언의 말씀도 많이 남겨주시긴 했지만.....
날이 갈수록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 시누이..정말 착합니다..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아무 생각도 없고, 경제 관념도 없고,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도 없는 것 같고,,,
먼저, 남편 얘기부터 해야할 것 같네요~
남편은 돈을 잘 법니다..그러나 집에는 한 푼도 가져오지 않은지 1년이 넘습니다.
이유는, 제가 번 돈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번 돈으로는 집을 산다는군요(현재 전세삽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서울에서 집값 1,2위로 손꼽히는 동네입니다.
이렇게 자기가 번 돈을 잘 가지고 있다면야...저도 할 말은 없겠지만...
자기 동생 즉, 시누이에게 용돈으로 수백만원씩 줍니다.이렇게 주기 시작한지 3년이 넘었네요..그 전에는 정말 용돈(몇 십만원..)으로 줬지만....지금은.... 시누이는 별생각없이 주는 쪽쪽 받아쓰구요~저한테는 일언반구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러더니, 몇 달전에는 시누 오피스텔을 얻어 주었더군요...전, 이번 설에 친척들이 말하는걸 듣고서야 알았네요..
오피스텔 관리비며, 월세며...모두 내주고, 용돈으로 수백만원씩 주고,,,,,
가끔 시누이가 제 남편일을 돕습니다..하지만, 별 일도 아닌거에요....제게 시누이 돈 주는 명목이 없으니, 명목상 허드렛일 시키고 용돈은 억대 연봉자만큼 줍니다...그리고, 제가 가끔 돈 때문에 화를 내면, 시누에게 십만원 준다고 말합니다.
뭐든, 지맘대로 하는 남편도 꼴보기 싫고, 시누이는 정말...생각만 하면 미칠 것 같아요.
이제까지 맘을 다잡아 보고, 피는 물보다 지나다니까....시누가 나이도 많은데 시집도 못가고 있는 꼴이 너무 한심해보여, 뭐라도 시켜가며 용돈주는 맘을 이해해보고자 했지만.,.....지금은 시누이가 너무도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