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한숨만~ 조회수 : 3,594
작성일 : 2012-01-25 13:54:02

예전에 몇차례 이 곳에 글을 남기기도 하고,,,, 여러 님들께서 조언의 말씀도 많이 남겨주시긴 했지만.....

날이 갈수록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 시누이..정말 착합니다..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아무 생각도 없고, 경제 관념도 없고,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도 없는 것 같고,,,

 

먼저, 남편 얘기부터 해야할 것 같네요~

남편은 돈을 잘 법니다..그러나 집에는 한 푼도 가져오지 않은지 1년이 넘습니다.

이유는, 제가 번 돈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번 돈으로는 집을 산다는군요(현재 전세삽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서울에서 집값 1,2위로 손꼽히는 동네입니다.

이렇게 자기가 번 돈을 잘 가지고 있다면야...저도 할 말은 없겠지만...

 

자기 동생  즉, 시누이에게 용돈으로 수백만원씩 줍니다.이렇게 주기 시작한지 3년이 넘었네요..그 전에는 정말 용돈(몇 십만원..)으로 줬지만....지금은.... 시누이는 별생각없이 주는 쪽쪽 받아쓰구요~저한테는 일언반구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러더니, 몇 달전에는 시누 오피스텔을 얻어 주었더군요...전, 이번 설에 친척들이 말하는걸 듣고서야 알았네요..

오피스텔 관리비며, 월세며...모두 내주고, 용돈으로 수백만원씩 주고,,,,,

가끔 시누이가 제 남편일을 돕습니다..하지만, 별 일도 아닌거에요....제게 시누이 돈 주는 명목이 없으니, 명목상 허드렛일 시키고 용돈은 억대 연봉자만큼 줍니다...그리고, 제가 가끔 돈 때문에 화를 내면, 시누에게 십만원 준다고 말합니다.

 

뭐든, 지맘대로 하는 남편도 꼴보기 싫고, 시누이는 정말...생각만 하면 미칠 것 같아요.

이제까지 맘을 다잡아 보고, 피는 물보다 지나다니까....시누가 나이도 많은데 시집도 못가고 있는 꼴이 너무 한심해보여, 뭐라도 시켜가며 용돈주는 맘을 이해해보고자 했지만.,.....지금은 시누이가 너무도 싫습니다..

IP : 119.149.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uth2012
    '12.1.25 1:56 PM (152.149.xxx.115)

    미치지말고 이혼만이 정답

  • 2. ...
    '12.1.25 1:59 PM (119.17.xxx.43)

    남편이랑 시누랑 둘 다 개념 없네요.저라면 홧병 날 거 같아요.ㅠ

  • 3. ㅇㅇ
    '12.1.25 2:04 PM (218.39.xxx.34)

    시누가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문제네요
    님! 물론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이러다가 혹시 남편이랑 사이 안 좋아지면 원글님만 손해 막심이예요
    왜 원글님돈으로 생활비하시고 남편 돈은 남편 혼자 쓰게 두세요?
    싸우고 투쟁하셔서라도 하다못해 생활비의 1/2이라도 받아내세요 공동생활비 부담하셔서라도요
    부부재산별산제 인데, 결국 자기 몫의 재산은 쥐고 있어야 돼요
    왜 원글님 돈은 써서 없애고 남편 돈은 재산을 형성하고 자기 맘대로 쓰게 두세요..
    님 남편 하는거 봐서는 글쎄 집 공동명의도 안 해주고 자기가 번 돈이라고 자기이름으로 할것 같은데..

  • 4. 남편이 문제
    '12.1.25 2:06 PM (210.0.xxx.215)

    님은 지마음대로 하는 남편때문에 미칠정도로 괴로운 거지요.

    오빠가 주는 용돈 받는 동생

    시누이가 .. 일차적인 문제는 아닌 듯.. 싶네요.

  • 5.
    '12.1.25 2:07 PM (175.207.xxx.116)

    남편이 문제임

  • 6. 한숨만~
    '12.1.25 2:08 PM (119.149.xxx.20)

    참 많이 싸웠습니다..
    생활비가 없다고 한면, 언제나 남편 결론은 "정기예금 깨서 생활비로 쓰라"였습니다..도대체 말이 통하지 않아요~~~~요새는, 혼자 아껴가며 사는 게 무슨 소용있나 싶어 저 사고 싶은거 다 사면 마구 쓰면서 삽니다..
    그리고, 또 후회하고~~~암튼,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싫어지네요~
    시누이 때문에 맘이 지옥입니다..
    나이가 40이 넘도록 자기 앞가림조차 못하고, 제 인생에 방해만 되는 것 같아 정말 맘에서 싫어집니다.

  • 7. 아름드리어깨
    '12.1.25 2:14 PM (121.136.xxx.71)

    시누 조지세요. 그럼 답 나오잖아요.

  • 8. ㅇㅇ
    '12.1.25 2:16 PM (218.39.xxx.34)

    정기 예금 깨서 쓰라고 하면 쓰세요
    님이 못하는 거 알고 남편이 배짱부리는 거잖아요
    정확하게 정산해서 이제까지 썼던 돈의 1/2 만큼은 따로 챙기세요 앞으로도 그렇고
    에고 뭐 남이니까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님 마음약한거 알고 남편이 배짱부리는 걸로 보여요 글로는..

  • 9.
    '12.1.25 2:27 PM (112.168.xxx.86)

    남편 이상해여...............

    긍데 진짜 시누한테 오피스텔 얻어준게 맞나요?

    바람난거 아니에요? ㅠㅠ

    어떻게 그렇게 이해안되는 행동만 하고 있는거죠?

    딱 바람난 사람 같아요 ㅠ

  • 10. 한숨만~
    '12.1.25 3:12 PM (119.149.xxx.20)

    시누이한테 오피스텔 얻어준거..맞습니다.
    시누이가 여태 시부모님하고 같이 살다가....짐 챙겨 나갔습니다.

  • 11. 허걱
    '12.1.25 4:00 PM (119.70.xxx.81)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아무 생각도 없고, 경제 관념도 없고,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도 없는 것 같고,,,
    ==========> 이게 어째서 착한걸로 인식되는지요?
    시누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세요.
    그건 암것도 몰라요 하면서 뒤통수치는 사람들 성격아니었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54 식당하시는분들 기본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3 시로 2012/03/27 2,458
86953 몬테소리 선생님(?) 4살,두살아.. 2012/03/27 643
86952 전업하다 취업하니 남편이 달라졌네요. 29 그냥 2012/03/27 15,005
86951 보통 꽃소금 안쓰고, 천일염 사용하시나요? 7 궁금 2012/03/27 3,258
86950 (방사능관련제품)궁금하신분들 계실것같아 다른곳에서 퍼왔어요 7 영우맘 2012/03/27 3,466
86949 대전 맛집 맛난 커피집 소개부탁해요!! 3 대전역,은행.. 2012/03/27 623
86948 지난 1월말에 라섹을 했는데요... 3 sns 2012/03/27 904
86947 코렐...어떤게 촌스럽지 않고 예쁜가요? 13 .... 2012/03/27 3,932
86946 샴푸 바꾸려는데, 댕기머리가 좋나요? 려 샴푸가 좋나요? 5 ... 2012/03/27 2,526
86945 법무부에서 온 우편물 2 ... 2012/03/27 749
86944 <펌> 기업 오너가 포스터 찢은 희대의 사건 4 참새짹 2012/03/27 908
86943 주진우 기자 책 싸인회 일정 3 ㅇㅇ 2012/03/27 945
86942 노원구에 괜찮은 안과 없나요.. 2 ㄹㄹ 2012/03/27 2,026
86941 사자머리를 스트레이트약으로 집에서 풀어보려는데요... 2 시간없어 2012/03/27 988
86940 김재호판사 “인터넷 글삭제 청탁하려 전화” 3 세우실 2012/03/27 998
86939 자동차는 진짜 돈이네요 돈. 14 어후 2012/03/27 2,900
86938 [컴대기] 흥국 자동차 보험 어떤가요? 6 오늘까진데ㅠ.. 2012/03/27 1,150
86937 수제 딸기쨈을 좋아하는데 롯데마트에서 파는 9 ,,, 2012/03/27 1,753
86936 나는 꼽사리다 18회 다운링크 입니다~! 부잉 2012/03/27 480
86935 6세 여아 파마 해주는 거 어떨까요?? 5 괜찮을까요 2012/03/27 2,701
86934 경춘선 역세권에 전세로 살려고 하는데요.. -"- 2012/03/27 502
86933 다들 얼마나 아끼며 사시나요? 11 .. 2012/03/27 2,678
86932 남친이 예비시댁 보험료 20만원을 혼자 다 내고 있어요 107 aaa 2012/03/27 11,701
86931 오늘 춥지 않나요? 6 3월이더춥네.. 2012/03/27 1,233
86930 거인과 소인 (만화) 3 샬랄라 2012/03/27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