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애만 낳고 키우느라 남편을 신경쓰지 않아서,
여자가 이기적으로 애 안 낳고 자기자신한테만 관심이 있어서,
여자가 자기 커리어에 정신없어서 남편을 신경쓰지 않아서 (제가 이 케이스 알아요, 여자분이 서울대 전임강사까지 된 분이었는데 당연히 바쁘고 논문에 집중하고 학교 일에 집중하고 그러니까 남편이 걔는 왜 나랑 결혼했는지 모르겠다 외롭다 블라블라 하면서 바람 피움 ㅡㅡ;)
여자가 돈에만 관심있고 남편을 신경쓰지 않아서,
혹은 여자가 너무 남편만 바라보고 숨막히게 해서,
이 모든건 그냥 핑계라고 생각해요.
바람은 안 피우는게 디폴트지
상대방이 나한테 소홀하거나 뭐가 맘에 안 들면 피울수 있는거가 아니잖아요.
그럼 여자가 애도 키우고 자기 커리어나 사회적 관계에도 신경쓰면서 돈도 모으고 남편도 바람나지 않도록 ㅡㅡ; 잘 챙기고 이 모든걸 과유불급으로 잘 조절해서 밸런스도 잘 맞추고
남자들도 그러나요? 돈도 벌고 애도 잘 키우고 아내가 바람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애 어리거나 커리어에 중요한 시기 등등, 좀 서로 느슨해져도 사정 봐줘야 하는거지
걍 너 나한테 신경 너무 안 써서 서운함... 이것도 아니고 어디 나가서 바람피우는 여자/남자가 애시당초 제대로 된 배우자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