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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댓글

리아 조회수 : 3,099
작성일 : 2012-01-25 13:22:18

82에서 글을 읽고 그 글에 달린 댓글을 읽다보면

와....라는 감탄사가 나도모르게 나올 때가 있어요.

대개는...

직접 보지도 않았는데

글만 읽고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내놓을 때 입니다.

 

그 해결책이라는 게 그 원글에게 꼭 맞다 아니다와 상관없이

원글과 그에 맞는 댓글로 논리적으로 수긍이 간다는 거에요.

 

섬세하게 원글의 감정을 읽어내고

직관적이지만 논리적으로 핵심을 파악하고

나름의 해법까지 제시하고...

어떻게 보지도 않고 글만 보고 상황을 이해할까...

참 놀라운 능력입니다.

 

저만 해도

눈치가 없는거 아니고 나름대로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편인데도

가끔 이게 뭔 상황인가 이해가 안될때도 더러있고

어떤 날은 당최 .. 모르겠는걸...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런 때조차

보지도 않고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자들이 계시고

그 댓글을 읽고

와...진짜 신기하고 대단한데...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

 

그러면서 생각해요.

이 능력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능력을 연마한거지...?

경험...?

지적능력...?

여자의 육감...?

아니 모두다???

 

오늘도 찬찬히 글을 읽고 그 글에 달린 댓글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네요.

와....정말...대단하다....

 

저는 언제쯤이면 그런 능력자가 될 수 있을까요?

ㅋㅋㅋ ... 그런 능력자가 되고 싶어요.

 

 

 

IP : 210.0.xxx.2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5 1:25 PM (110.70.xxx.207)

    이론과 실제가 다르듯
    모든 댓글이 100% 옳진 않아요.
    다만 그 댓글을 읽고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위안을 받는 거지요.

  • 2. 알려주세용
    '12.1.25 1:25 PM (175.112.xxx.103)

    어떤 댓글 인데요??? 알려주세요??

  • 3. ㅇㅇ
    '12.1.25 1:26 PM (211.237.xxx.51)

    경험의 산물이겠죠.. 비슷한 경험이 중요

  • 4. ..
    '12.1.25 1:27 PM (220.149.xxx.65)

    그런데 그 해결책이라는 게 글을 올린 사람에게 맞는 해결책인가는 생각해볼 문제이긴 하죠

    그렇지만, 혜안을 지닌 분들이 계신 건 맞는 거 같아요
    저도 댓글 읽다 깜짝 놀랄 때가 많거든요

  • 5. 맞아요
    '12.1.25 1:27 PM (211.196.xxx.174)

    저는
    와 대단해 이런 통찰력 있는 댓글 -> 82를 믿자 -> 어? 현실과 다른데? -> 이론과 실제는 다르군 -> 자기 입장과 이상화해서 다는 댓글도 많군 -> 다 믿음 안되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

  • 6. 리아
    '12.1.25 1:28 PM (210.0.xxx.215)

    지금도 생각나는 한가지 댓글이 있어요.
    얼마전에도 꽤 시끌시끌했던 도서관에서 아이에게 양보받고 책검색했던
    거기서도...
    정말 현명한 댓글들 참 많았고요. 저장도 해놨는데
    다시 여기서 꺼내긴 좀 그러네요^^

    암튼 보다보면 놀라운 댓글들이 참 많다는 원글의 내용입니다. ^^

  • 7. ...
    '12.1.25 1:29 PM (115.126.xxx.140)

    댓글 쓰다가 렉걸려서 안걸렸는데,
    제 의견도 윗분들과 같아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거죠.
    이용자들이 많아서 자기 경험과 비슷한
    글에 달리는 거죠.

  • 8. 동감
    '12.1.25 1:43 PM (116.39.xxx.218)

    저도 느껴요. 감추고싶은 글쓴원글 심리상태를 콕 찝는경우
    조양은부인글에서 부친이 그쪽세계라고 처음쓴분 놀랐어요
    어찌 그런집에서 그사람과 결혼했을까 했다는
    ....

  • 9.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5 1:54 PM (121.161.xxx.102)

    저도 님처럼 저장해 놓은 글 많아요. 가족 지인에게도 꽤 써먹고요. 82는 교양대학갔다눈^^
    좋은 글 써주시는 분들 꾸벅 인사드립니다요. -.- _._ -.-

  • 10. 여기
    '12.1.25 1:57 PM (121.140.xxx.196)

    숨은 고수분들이 워낙에 많으셔서^^

  • 11. 원글을
    '12.1.25 2:01 PM (14.52.xxx.59)

    읽다보면 교묘히 포장해놓은 위선이 보일때가 있어요
    그러고 피해자연하고 올리는 글에는 댓글이 진행될수록 그걸 지적하는 글들이 나오더라구요
    그 댓글의 흐름이 재밌어요 ㅎㅎ

  • 12. 리아
    '12.1.25 2:01 PM (210.0.xxx.215)

    그죠...^^ 저도 가끔 너무 현명한 댓글은 저장해놓고
    그 댓글에 맞는 상황이 벌어지면
    참고하곤 해요~~
    남편한테 보여주고 이야기해주면
    남편도 82 대단한 사람 많네 합니다^^

  • 13. 추리소설을
    '12.1.25 2:18 PM (222.237.xxx.218)

    즐겨읽다보니....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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