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글을 읽고 그 글에 달린 댓글을 읽다보면
와....라는 감탄사가 나도모르게 나올 때가 있어요.
대개는...
직접 보지도 않았는데
글만 읽고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내놓을 때 입니다.
그 해결책이라는 게 그 원글에게 꼭 맞다 아니다와 상관없이
원글과 그에 맞는 댓글로 논리적으로 수긍이 간다는 거에요.
섬세하게 원글의 감정을 읽어내고
직관적이지만 논리적으로 핵심을 파악하고
나름의 해법까지 제시하고...
어떻게 보지도 않고 글만 보고 상황을 이해할까...
참 놀라운 능력입니다.
저만 해도
눈치가 없는거 아니고 나름대로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편인데도
가끔 이게 뭔 상황인가 이해가 안될때도 더러있고
어떤 날은 당최 .. 모르겠는걸...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런 때조차
보지도 않고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자들이 계시고
그 댓글을 읽고
와...진짜 신기하고 대단한데...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
그러면서 생각해요.
이 능력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능력을 연마한거지...?
경험...?
지적능력...?
여자의 육감...?
아니 모두다???
오늘도 찬찬히 글을 읽고 그 글에 달린 댓글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네요.
와....정말...대단하다....
저는 언제쯤이면 그런 능력자가 될 수 있을까요?
ㅋㅋㅋ ... 그런 능력자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