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뱃돈... 관리 어떻게 해주시나요?

새뱃돈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2-01-25 12:36:29

큰아이가 초 6이고 이제 중학교에 올라갑니다.

이번에 중학교 간다고 세뱃돈들은 조금 많이씩 주더라고요.

근데 이아이가..

그돈을 본인이 다 쓰려고

절대 안내놉니다.

물론 제가 내놔 이러진 않았죠..

xx야, 이번에 중학교도 가고 교복도 장만해야하고 이리저리 드는 돈이 많으니

니가 세뱃돈으로 좀 보태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말하는데도

무시하고

지 지갑에 넣어놓고 들고다니는군요...

 

이아이 어떻게 가르칩니까?

다른분들도 세뱃돈은 다 온전히 아이가 쓰게 둡니까?

정말 머리가 커져갈수록 애가 왜이렇게 부모생각은 안하고 이상해지는지 모르겟어요..

 

작은아이는 (6살) 아직 몰라서 그런지

돈만 생기면 대학교 등록금 해야한다고 저금통에 저금하는데.....

오히려 저한테 천원만 줘 저금하게 막 이럽니다.....

 

큰아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대로 뒀다간 정말 세뱃돈 다 쓸듯..

평소 용돈도 저금 하나 안하고 받은날 하루이틀사이에 다 쓰는것 같은데..

도대체 경제관념을 어떻게 세워줘야하는지..

화가나서 교복이건 등록금이건 니가 알아서 하라고 했네요..

 

그렇다고 부모 생일때 선물이라도 해주길하나..

제 생일엔 검정 봉다리에 길거리에서 파는 천원짜리 양말 하나 담아서 덜렁덜렁 들고왔더라고요.

그것도 지 아빠가 뭐라뭐라 하니깐..

 

아.. 정말 어려운 문제에요... ㅜㅜ

IP : 116.33.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1.25 12:43 PM (211.60.xxx.83)

    큰애가 새배돈 7만원받았고
    (그것도 더 많이 주시려는걸 제가 중간에서 만원이상 주지마세요...)한거에요

    일학년인데 지갑에 25.000있네요
    전용돈 안 주는데 할머니가 주시죠

    노트에 엄마은행쓰고
    아이가 있는데서 연이자10퍼션트를 지긍하겠다는 등등의 계약조건을 노트에 적고 봉투에 7만원 넣어 노트와 함께 둘만 아는 서랍에 넣었어요

    이자 설명해주는제 그거밖에 안 생기냐고 그냥달라고 불만이 많아요

    돈을 찾을수도 있는것 설명해주고 했는데도
    차라리 엄마가 4만원 갖고 본인3만원 달래요

    돈욕심이 많은 아이니 이자 생기는걸 보여주러고요

    복리설명은 이해 못하더라고요
    지갑에 넣어두먼 그냥7만원이지만
    엄마 은행에 맡기면 하루에 20원씩 생긴다...해줬는데도 20원을 무시하네요

  • 2. 콩나물
    '12.1.25 12:47 PM (211.60.xxx.83)

    ㅇㅇ야
    한달 이자 모으면 너가 좋아하는 개구리알 한통살수 있다! 엄마가 보여주마

  • 3.
    '12.1.25 12:58 PM (203.248.xxx.230)

    저희 엄마는.. 어렸을때부터 통장을 만들어서.. 거기에 예금을 해주셨어요.
    세뱃돈 9만5천원 받았다.. 하면 엄마가 5천원 더 보태서 10만원 예금해줄께 하시고
    은행 갔다와서 통장 보여주시구요.. 어린마음에도 돈 모으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
    그걸로 6학년때 학교에서 저축상도 받았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모은 돈이 몇백만원인데.. 직장인이 된 지금 그 돈은 큰 돈은 아니지만...
    저축하는 습관이랑 재미를 알려준 엄마께 넘넘 감사합니다.. 지금두요..

    교복이니 뭐니 돈 들것 많고.. 따지고보면 그 세뱃돈이 내주머니에서 나간 돈 돌려받은 거지만..
    아이에게는 소중한 돈이니까.. 은행에 예금해주시면 어떨까요?

  • 4. 원글..
    '12.1.25 1:02 PM (116.33.xxx.196)

    예금도 해줘봤고요..
    통장도 만들어줬고..
    입금도 해주고 했는데
    입금을 안하려고 해요.
    절대 저금안하고
    저금하면 다시 못빼내니깐..
    ㅜㅜ

  • 5. 콩나물
    '12.1.25 1:02 PM (211.60.xxx.83)

    저도 윗분처럼 그리 해 주셨고요
    아빠구두닦고 50원 받아 저금통에 저금하고
    동전모아 은행가서 저금하고 했는데

    그건 그냥 엄마가 시켜서 한거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지금이야 살림하니라 정신차린거지..
    결혼전에 아빠가 카드값 갚아주셨어요

    그래서 생각한게 돈이 생기는걸 육안으로 보여주자!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 방법이 통하면 후기 올릴께요

  • 6. 적립금처럼...
    '12.1.25 1:21 PM (14.47.xxx.160)

    사용하고 있어요.
    용돈이든 세뱃돈이든 아이들이 통장에 넣어 달라고 줍니다.
    그리고는 아이들이 필요하다고 할때 서로 상의하고 꼭 사용할만하다하면
    그중에서 필요한만큼 인출해줍니다.

    한번 들어가면 꺼낼수없단 생각이 들지 않도록.. 오히려 이렇게 적립해놨다가
    내가 꼭 필요할때 편하게 사용할수 있다는걸 알게 한거지요.

  • 7.
    '12.1.25 1:35 PM (112.151.xxx.89)

    아이이름으로 예쁜 도장 파서 자유적금 들어 줬어요.
    10만원 타면 1만원 쓰라고 주고 9만원저금 이런식로 해요.
    아이 통장보고 부자라고 엄마 뭐좀 사주라고 하면 안된다고 해요.
    어려서 그런지 빼서 쓸 생각은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62 슬로우쿠커,, 잘쓰시는분들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2/03/28 1,378
87261 집근처 한화증권에서 거래할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1 한화증권 2012/03/28 397
87260 저..신문에 있는글인데 올려도 될까요...? ........ 2012/03/28 649
87259 사춘기 아이,어찌해야 할까요? 5 약속?도와주.. 2012/03/28 1,171
87258 저는 내일 아침 투표하러 갑니다. 6 삼순이 2012/03/28 891
87257 아이들 데리고 놀러가는데 차 한대에 다 탈수가 없는데요. 22 아기엄마 2012/03/28 2,417
87256 매직수세미란거 그거요...... 1 susemi.. 2012/03/28 985
87255 초1아들이 학교 가기 싫대요 8 라일락 2012/03/28 1,363
87254 새 직장의 인간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조언 2012/03/28 925
87253 3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3/28 511
87252 쟈스민이 다녀다는 학교에는 의대가 없는데..?? 14 별달별 2012/03/28 7,991
87251 아파트매매 부동산 고수님들...좀 봐주세요.. 5 모서리 2012/03/28 2,611
87250 시계줄 카시오 알렉 2012/03/28 523
87249 혓바늘이 자주 돋아요.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1 겨울이네 2012/03/28 2,117
87248 이 사람 왜 이래요? 11 아이구 2012/03/28 3,305
87247 아 열불터져 쥐부인 박물관 유물 전시실서 2 산골아이 2012/03/28 1,051
87246 점빼고 두번째 빼는건 언제가? 1 ... 2012/03/28 1,660
87245 밤새워 일하다가 강풀만화를 봤는데... 4 ㅡ,,,ㅡ 2012/03/28 1,197
87244 치아 신경치료 물어보신 분;; 브릿지 2012/03/28 1,204
87243 더이상 연락안하는 친구있나요? 3 혹시 2012/03/28 2,616
87242 초혼여성들이 바라는 배우자 신장이래요 8 DD 2012/03/28 2,565
87241 지인들 구매대행 비용은 얼마 받아야 좋을까요? 1 구매대행 2012/03/28 905
87240 할머니쪽에 대해서도 가르치세요 민트커피 2012/03/28 646
87239 종교색 없는 기부단체 있을까요? 어린이와 편지도 주고 받을 수 .. 11 궁금 2012/03/28 1,643
87238 BBK 가짜편지 배후는 최시중·이상득" 3 ㅡㅡ 2012/03/28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