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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에 대입합격한 아이와 자주 싸워요

왜그럴까요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12-01-25 12:17:33

그나마 유명한 대학에 합격했어요

근데 이상하게 매일 다툴일이 생겨요

일단은 제 입장에서 보면

뭘 사주면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는 것 같고

자기방은 완전 개판이고요.

심부름 시키면 인상쓰고요.

맨날 카톡과 스마트폰으로 놀고요

 

그동안 고생한 것 다 알지만

저도 같이 힘들었잖아요?

집안일에 좀 관심을 가져주고 동생에게도 관심을 좀

가져줬으면 하는데...

다른 집은 어떤지 궁금해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도요.

IP : 121.183.xxx.1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12:24 PM (114.202.xxx.219)

    유명 대학 입학하고 안 하고 차이는 없어요
    그냥 애들 다그래요,
    대학생들 방학되면 다 그렇답니다.

    특히 올 입학생은 지금 아무 걱정 없을때잖아요.
    놀아도 시간 아까울 판에 아무것도 안 할려고 합니다.

    물론 하는 애들도 있지만
    대체로 안 합니다.

  • 2. 해피
    '12.1.25 12:25 PM (110.14.xxx.164)

    많은 애들이 그런거 같아요
    사춘기가 25까지란 전문가 말에 엄마들 기함 했어요
    철나기 기다려야 하는지..
    나가서 봉사나 알바라도 하라고 하세요. 유명대학이니 초중고생 과외라도요

  • 3. ..
    '12.1.25 12:25 PM (1.225.xxx.105)

    당장은 세상을 다 얻은듯 기고만장하죠.
    학교도 좋은데 갔다니 더더욱 콧대가 하늘을 찔러요.
    어쩌겠어요 이제 19살 갓 넘은 어린애인걸요.
    눈꼴 시지만 냅두세요.
    속된 말로 '그래 네* 굵다" 죠.
    이게 2월 되고, 다 가고, 3월 입학해서 학교가면 수그러듭니다.
    이제 한달 하고 며칠만 참으세요.
    대학교 가서 그 유치찬란한 꼴 안보면 진정 되실거에요.

    아이 학교 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여기서 위로 받으세요.

  • 4. 고삼맘
    '12.1.25 12:26 PM (119.71.xxx.63)

    이번 졸업하는 제 아이도 자제분과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아직도 합격을 못했다는거...ㅎㅎ

    대학 합격했다고 어느날 갑자기 달라지겠어요.
    덩치만 어른이지 철들려면 아직 멀었지요..
    합격한 것에 위안을 삼으시고 맘을 비우세요..^^

  • 5. ...
    '12.1.25 12:27 PM (121.134.xxx.93)

    이제부터 본인 용돈 스스로 벌어 쓰라 하세요
    휴대폰 요금이니 기타 용돈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 하시구요
    요즘 애들 받는 것에만 너무 익숙해져서 아쉬운게 없어서 그래요
    공부하는게 무슨 유세도 아니고 에휴...

  • 6. ..
    '12.1.25 12:30 PM (121.139.xxx.226)

    우리집 애도 고3인데 그냥 예비학교에 넣었어요.
    11월 시험보고 수시에 합격해서 거의 한달을 어영부영하더니
    너무 노는게 힘들다고 토로 하더라구요. 지루해서 미치겠다고.
    지금
    토익공부 좀 하면서 예비학교 강의 듣고 헬스다니고 해요.
    헬스나 원하면 영어학원을 다녀보라 권하세요.

  • 7. ..
    '12.1.25 12:32 PM (115.41.xxx.10)

    학교나 합격하고 그러면 업고 다니겠어요. ㅜㅜ 위로가 되실까요. ㅜㅜ

  • 8. 동감만땅^^
    '12.1.25 12:34 PM (1.251.xxx.178)

    예고다니던딸
    새벽두시에 픽업해서 안쓰러이 공부하고
    그림그리고해서 겨우대학에 합격해서
    이제그럴일없으니
    집에서 빈둥빈둥....
    수시에 일찍붙어서 한달정도노는것을보니
    열불이나고
    저랑투닥투닥....
    뭔가서로의 한계를넘는듯하여
    서울친정으로
    바람이라도쐬라고
    쫒아낸처자도있습니다^^
    안보니
    살것같아요~~~~~~

  • 9. 입학 후
    '12.1.25 1:21 PM (211.114.xxx.103)

    감정절제하고 얘기하다 안되면..
    폭발하지 마시고
    용돈을 끊거나 줄이거나...하시면
    너무 뒤끝있는 엄마일라나 -_-;;

  • 10. 우리집에도 있어요^^
    '12.1.25 1:49 PM (211.230.xxx.149)

    그런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엄마는 나도 좀 아무 생각없이 쉬고,놀고싶은데 심부름쯤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심지어 집안일이나 동생에게도 이 와중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고 이렇게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암 것도 안시키고 암 것도 안바라고 가만히 내비둡니다.
    그러다보면 놀다 지쳐서 슬슬 엄마 눈치 봐요.
    누가 밥 주고 용돈 주고 하나요~~
    우린 갑의 위치이니 얘들이랑 싸움 따위는 할 필요가 없잖아요.
    가끔 어금니 꽉 깨물고 내쫓길 수도 있다는 포~스만 살짝 풍겨주시면 충분하지요ㅎㅎ

  • 11.
    '12.1.25 2:11 PM (14.52.xxx.59)

    이미 얘기 끝냈어요
    동생 과외하는 조건으로 용돈 준다구요
    작은 놈 숙제 챙기기가 이제는 늙어서 정말 불가능 ㅠㅠ

  • 12. 그때는
    '12.1.25 2:49 PM (125.177.xxx.31)

    그냥 두시면 안돼나요? 저는 그냥 냅두게 되던데... 기껏해야 두세달 게으름 피우는거잖아요... 대신 대학가서까지 계속 그러면 안돼죠... 시험끝난 해방감으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13. 술담배연애
    '12.1.25 3:06 PM (125.178.xxx.3)

    여기 달랑 예비1번 받아놓고
    매일 알바, 술 ,담배, 연애에 파란만장 삶을 사는 이도 있어요.

  • 14. ^^
    '12.1.26 7:22 PM (116.41.xxx.69)

    대학교 합격이나하구선 그러면
    저도업고다니겠네요 ㅎㅎ
    한군데도 결정된곳이없는
    아들녀석 노는데 정신이팔렸네요
    제가 속병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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