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뱃돈 복불복 후기..

ㅎㅎ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2-01-25 11:47:59
명절 전에
조카들 새뱃돈 복불복으로 
장난으로 해보고 싶다고 글 올렸더랬어요.

제겐 6명의 조카가 있어요.
큰조카 똥 기저귀 갈아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제 고1이 된다 하더군요.

고1되는 조카부터  7살 조카까지..

첨엔 재밌겠다 생각하고 준비했다가
좀 소심해져서
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친정가는 길에
남편에게 말했더니

재밌겠다~ 해봐~ 하는 거에요.

복불복용 뽑기 종이는 제가 하고
진짜 새뱃돈은 남편이 주기로요.ㅎㅎ

조카들 다 불러서
새배 받기 전에  고모가 경제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새벳돈을 준비 모했는데  새배만 받아도 되지? 했더니
대충 건성건성 네~하는 쿨한 조카들.ㅋㅋ

세배 받고
실은 고모가 경제 사정이 안좋아서 
새뱃돈을 복불복으로 준비했어~
최고 금액은 만원이고  최저는 꽝이야

이때부터 조카들 난리가 났어요.
새뱃돈도 복불복이 어딨냐면서....도  먼저 뽑겠다고
줄서고..ㅎㅎ
잘 뽑아야 해~ 꽝도 있어~ 했더니
먼저 뽑겠다면서 나란히 줄서서 하나씩 뽑아가고요.ㅋㅋ

거기 나온대로 인정해야해~ 알았지? 했더니
다들 네네~
뽑은 종이 펼쳐보니 오백원, 이천원 나온 조카들은 망연자실.ㅋㅋ
꽝나온 초등 2학년 올라가는 여자 꼬맹이 조카는 이게 뭐야~ 하면서
인정하지 못하고.ㅎㅎ

서로 확인하고 웃느라 난리.
그러다 진짜 새뱃돈을 남편이 주니
조카들 또 웃으면서 낚였다고 난리.ㅎㅎ


재미있었어요.ㅎ
IP : 112.168.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5 11:50 AM (203.244.xxx.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있는데요.

  • 2.
    '12.1.25 11:51 AM (211.196.xxx.174)

    듣기만 해도 재미져요

    원글님은 쎈수쟁이!!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192 다이어트 9일째 - 아직 안 올라온 거 맞죠? 15 다이어트 2012/05/22 2,001
112191 [스포]패션왕..하얀 털옷입을때부터 알아봤어 6 한귤 2012/05/22 3,352
112190 급~ 자반 생선 지온마미 2012/05/22 795
112189 패션왕. 넘 하네요... 내 이럴 줄 알았어요 7 너구리 2012/05/22 3,436
112188 패션왕 누가 범인? 31 바스키아 2012/05/22 9,069
112187 수영장에서 샤워할때 샤워기 끄고 비누칠 하시나요?? 13 수영장 2012/05/22 4,480
112186 저는 다른사람이 주방에 와서 일하는거 넘 싫어요 ㅋ 17 ,, 2012/05/22 2,880
112185 여쭈니..여쭈어 보니..란 말 어색한가요? 1 뭉게구름 2012/05/22 1,347
112184 LTE폰하고 일반 스마트폰하고 틀린건가요? 1 -_- 2012/05/22 1,766
112183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요? 2 입 안에.... 2012/05/22 829
112182 예쁘신분들요...45세이후에도 예쁘단말 들으세요? 27 궁금해 2012/05/22 9,718
112181 가족 사진 -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3 사진사 2012/05/22 1,504
112180 동네엄마와의 관계예요.ㅠㅠ 9 ㅇㅇㅇ 2012/05/22 5,024
112179 아베크롬비 키즈 사이즈좀 알려주세요. 2 사이즈 2012/05/22 2,631
112178 멸치없이 콩나물국 안되겠죠? 12 스노피 2012/05/22 5,533
112177 물로켓 대회... 2 엄마의 마음.. 2012/05/22 684
112176 공부한게 후회 됩니다 6 .... 2012/05/22 4,581
112175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데.. 5 ㄱㄴㄱ 2012/05/22 1,535
112174 고견을 부탁드립니다..넘 절실해요^^; 11 햇볕쨍쟁 2012/05/22 2,638
112173 갈곳없는 노인들 잠잘곳은 마련해줘야 2 한숨 2012/05/22 933
112172 간송 몇 시에 가야 10시반에 들어갈 수 있나요? 9 ** 2012/05/22 1,322
112171 핸디형 청소기 결정하기 힘드네요 5 아~ 2012/05/22 1,677
112170 베란다에 가스렌지내놓으신분? 계신가요 2012/05/22 2,008
112169 이진 많이 달라졌네요 12 이진 2012/05/22 6,992
112168 김치담글때 찹쌀풀안하고 멸치다싯물로 하니 엄청맛있네요 5 시골여인 2012/05/22 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