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턱에 보톡스를 주기적으로 맞으면, 나이들어서 늘어지고 할까요?

네모공주.. 조회수 : 24,775
작성일 : 2012-01-25 11:39:01

제가 턱이 좀 네모에요.   별명이 박경림, 네모공주 뭐 이렇습니다..

다행히 이목구비는 좀 봐줄만하게 생겼는데, 얼굴형이 네모라 안 예뻐 보입니다.

이번 명절에 되게 추웠을때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눈, 코, 입만 나오게 하고

다닌적이 있는데, 주위 사람들도 네가 이렇게 예쁜 얼굴이었냐... 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양악까지는 몰라도 턱을 좀 깍는 수술이라도 하고 싶은데, 40대 중반이에요.

이제와서 저런 수술을 한다는 게 많이 무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실패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턱에 보톡스를 맞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해봤어요.

근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턱에 보톡스 자주 맞으면 나이 들어서 그 부분이 처진다구요.

조금 이뻐지려다가 나중에 돌이킬 수 없게 될까봐 겁이 나서 여쭤봅니다.

진짜 턱에 보톡스를 주기적으로 맞으면 나이 들어서 처지고 이상해 지나요?

얼굴형이 컴플렉스라서 맨날 머리로 가리고 살기 바빴는데 이제 안 그러고 싶어요.

계란형을 욕심내지는 않고 그냥 사각인 턱만 좀 정리되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조카아이가 하고 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막 걱정하고 쯧쯧 하는데

저는 잘했다고, 난 그 마음 안다고 그랬어요.   정말 제가 그 마음을 알거든요...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꼭이요..

IP : 122.32.xxx.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모공주..
    '12.1.25 11:44 AM (122.32.xxx.10)

    아... 제가 턱뼈 자체가 완전 사각은 아니구요, 그 단단한 살 같은 그게 근육인가요?
    암튼 그게 좀 많아서 더 사각처럼 보이는 스타일 이거든요. 쳐지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저 말고 다른 친구가 성형외과 상담을 다녀왔는데, 딱 너 같은 스타일이 턱 보톡스에는
    짱이니까 꼭 가서 상담 받아보라고 했는데, 제가 지금 망설이고 있거든요...

  • 2. ...
    '12.1.25 11:46 AM (110.14.xxx.164)

    몇달 못가 돌아와요 두세달 갈까

  • 3. 네모공주..
    '12.1.25 11:48 AM (122.32.xxx.10)

    헉... 두세달이요? 그럼 마음을 접어야겠네요. 그걸 반복할 수도 없고...
    사람에 따라 육개월에서 1년은 간다고 하는 말에 희망에 부풀었었는데... 슬퍼요..

  • 4. 눈누난나
    '12.1.25 11:50 AM (110.11.xxx.246)

    EBSplus1님 말씀대로, 뼈가 각져있음 소용 없구요. 근육이 뭉쳐있어야 효과 있어요.
    저는 이마에 맞았는데 6개월 이상 효과가 가더라구요.

  • 5. .....
    '12.1.25 11:52 AM (61.74.xxx.37)

    효과는 6개월정도 생각하심 되구요..
    3개월 연속으로 세 번정도 맞으면 효과가 아주 오래 간다고 하더라구요..
    주위에 맞는 사람이 많아서 알고 있어요..

  • 6. 네모공주..
    '12.1.25 11:53 AM (122.32.xxx.10)

    효과를 보신 분이 나타나시니 또 금방이라도 상담 받으러 달려가고 싶어요.
    제게 설명해준 친구는 육개월에서 1년까지 가는 사람도 있고, 여러번 반복해서 맞으면
    그 주기가 서서히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했었거든요.
    거기다 이번에 아버님께 세뱃돈을 꽤 많이 받아서 이번에 한번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써주신 댓글들 참고해서 더 많이 생각해보고 결정할께요.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7. 해본맘
    '12.1.25 12:02 PM (124.50.xxx.210)

    저도 40대에요..턱보톡스가 효과보는 거는 이를 악물어 튀어나온 근육 그거에만 효과가 있어요. 전 하기 싫었는데 간호사가 하도 권하길래 했었어요 몇달전..근데 완전 망했어요. 훨씬 나이들어보이고 빈티나고 그래요..이젠 거의 돌아왔는데 다신 안할거에요. 턱이 늘어지고 탄력이 하나도 없어져서 3-4년은 늙어보이드라구요.
    젊을 때 20-30대나 효과보는 거지 40대부턴 하지 않는 게 좋겠드라구요. 근육이 줄어드는 건데 그 빈공간이 어떻게 되겠어요. 밑으로 쳐지는 거죠.

  • 8. ..
    '12.1.25 12:10 PM (1.225.xxx.105)

    저 50살이고요 몇년전부터 주기적으로 맞고 있었는데 최근에 이가 안좋아 안맞고 있는데요(이가 부실해서 단단한걸 못먹어 근육 사용이 많지 않음) 전혀 턱이나 살쳐짐 없었어요.
    저희언니도 50살 훌쩍 넘었는데요 전혀 그런거 없는데요.
    제 권유로 언니 친구들도 많이 맞았는데 다들 괜찮아요.

    * 저위의 링크는 광고에요 보지마세요.

  • 9. 네모공주..
    '12.1.25 12:13 PM (122.32.xxx.10)

    아... 경험자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시니까 더 팍팍 와 닿아요.
    이런 시술도 개인차이가 큰 거 같아요. 하긴 몸에 하는 거니까 당연하겠죠.
    평생의 컴플렉스라서 꼭 하고 싶다는 마음과 부작용이 두려운 마음이 싸우고 있어요.
    해본맘님과 ..님의 의견이 완전 반대라 어찌 해야할지... 그래도 이런 경우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링크된 광고는 보지 않을께요...

  • 10. 그냥
    '12.1.25 12:20 PM (111.118.xxx.105)

    한 번 해 보시든지요.
    소위 말하는 리터치 안 받으면 원래대로 돌아오기도 하니까요.(한 번만에 쏙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 해요.)

    저같은 경우에도 아는 의사가 거의 공짜로 놔 줬는데요.
    저도 훨씬 더 늙어보이고, 세로주름 잡히고 그래서 많이 후회했는데요.
    다행히 일년쯤 지나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맞을 생각 절대 없고요.

  • 11. ..
    '12.1.25 12:21 PM (110.14.xxx.164)

    병원 설명으론 6개월 가고 세번 맞으면 더 오래 간다고 하긴 하는데
    턱은 아니고 얼굴 맞아보니 두세달 까진 변화있다가. 그 후론 돌아와서. 저 세달 좀 넘으니 친구가 알아보대요
    첨이라 약하게 해서 그럴수도 있고요
    시술이나 수술이 다 효과나 부작용이 달라서 ..
    봄에 한번 더 맞으려고요 첨엔 남들이 다들 젊어졌다 하니 ,,중독될거 같아요
    님도 우선 한번 맞아보세요

  • 12. 네모공주..
    '12.1.25 12:25 PM (122.32.xxx.10)

    아... 그럼 딱 한번만 해볼까요? 했다가 마음에 안 들면 그 다음부터 하지 말구요.
    사실 이번에 조카 수술이 너무 잘되서, 아직 붓기가 남아있는데도 작아진 게 보이더라구요.
    눈도 시원하게 커지구요... 그래서 너무 잘했다 하고 하면서도 저도 마음이 쓸쓸해졌어요.
    진작에,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릴 때 용기를 내볼걸 하는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이제 결심을 해야겠어요. 댓글 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3. ,,
    '12.1.25 4:05 PM (211.246.xxx.213)

    저 한 삼년째 일년에 두번정도 꾸준히 맞고있는데요. 얼굴안늘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89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스타일의 영화 추천 좀 10 ---- 2012/02/26 1,886
74688 이게 요실금인건지 ㅠㅠ 알려주세요 8 고민 2012/02/26 1,962
74687 브로콜리 없어도 해독쥬스 되나요? 2 gg 2012/02/26 2,328
74686 울산에 맛집 되게없는 거 맞죠? 10 ... 2012/02/26 2,807
74685 컴퓨터 본체만 구입하면 예상비용 얼마나될까요? 8 조립식으로 2012/02/26 1,118
74684 응시원서 쓰려는데,,, "법인체"라는 말을 모.. 2 오늘도.. 2012/02/26 1,077
74683 박선영 의원의 눈물 1 바람돌돌이 2012/02/26 1,059
74682 집값 떨어질까 대기하다간 닭쫓던개 꼴날듯.. 42 ... 2012/02/26 13,778
74681 이놈의 알바 7 미치겠당.... 2012/02/26 1,227
74680 할인카드 적립카드 이런거 귀찮기만 하네요. 1 난왜 2012/02/26 953
74679 울산 돈까스 맛있는 집? 3 ... 2012/02/26 3,328
74678 메주로 장 담그려고 씻었는데요 2 내일 2012/02/26 863
74677 팔찌 끈이 끊어졌는데 뭘 사면 되나요? & 버클구입처 1 팔찌 2012/02/26 897
74676 나한테 나쁜 짓한 사람을 잊을 수가 없어요 7 ... 2012/02/26 3,119
74675 탈북자 북송 중단, 지금 필요한건 북한인권법 4 ㅠㅜ 2012/02/26 554
74674 남편의 화해편지 1 ㅇㄴㅁ 2012/02/26 3,706
74673 유즘 유행하는 커다란 검은 뿔테 안경 말인데요. 2 ... 2012/02/26 2,732
74672 똑같은 면인데, 왜 어떤건 보풀이 생기고 할까요? 2 보풀 2012/02/26 1,399
74671 대성사고 유가족대표 "합의한것 맞다" (인터뷰.. 16 봄이오면 2012/02/26 4,028
74670 김남주 드라마...(넝쿨째 굴러온)에서 오렌지색 코트 어디건지요.. 3 코트 2012/02/26 3,030
74669 친구랑 티격태격 (내용 펑) 8 ... 2012/02/26 2,498
74668 이번엔 북한의 협박이 말로만 끝날듯... 4 북진 2012/02/26 709
74667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3 누가 2012/02/26 1,238
74666 렌지메이트 생선구울때 어떨까요 ... 2012/02/26 1,495
74665 구리시 딸기원 근처 잘 아시는분~~~ 9 버스로 갈래.. 2012/02/26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