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해보니 벼라별 진상손님 다있군요,,,,

...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2-01-25 11:33:39

장사라 할것도 없구요 우리동네가 곶감 생산지여서 공판장에서 도매가로 박스채 사다먹으니

시중보다 가격이 하도 저렴해서 이번 명절에 생산가에 나눠먹고싶은 마음에 좋은일 한다 생각하고 오지랍떨었어요.

활동하는 까페에서 진짜 심부름값으로 천원만 받고 생산가에  포장까지 직접 다해서 보내줬거든요.

많이판것도 아니고 딱 3명한테만 팔았는데 제가 혼자서 하는거니 많이 팔수도 없거든요

명절지나서 젊은 아줌마에게 전화가왔는데 자기네가 3명이 같이 샀는데 자기껀 곰팡이 생겼다고

몇일이나 지나서 전화가왔네요.같은날 사서 같이 보냈고 1주일도 더 됐는데, 저도 그때 사서 갖고있는데

제꺼도 멀쩡해 자기랑 같이산 다른 사람것도 다 멀쩡한데 자기것만 곰팡이 쓸었다고,,같은날사서 같이 보내고

저도 그날 산거 아직 갖고있는데요,

 보관 잘못해서 곰팡이 생긴걸 나보러 어쩌라구요 같이산 다른사람것도 다 멀쩡해 그날 같이사서

갖고있는 내것도 멀쩡해 근데 자기껀만 이상해졌담 본인이 잘못 보관한거란 생각은 왜 안듭니까,, 

근데 이 애엄마가 그냥 나에게 알려주려고 전화했을리는 없을테구요 뭘 원하시는지 물어보니

그냥 그런데 이걸 어떻하냐고 살은 멀쩡한데 위에 꼭지만 곰팡이가 좀 생겼다.  뭐 뻔하죠 돈으로 달라는거죠.

1박스니까 개당 계산해서 돈 되돌려 드리겠다하니 얼씨구나 알겠따 하데여

그럼 이거 곰팡이 쓸은거 못먹어요? 하길래 살은 멀쩡하니

그 부분 잘라내고 드심  됩니다. 했더니 완전 좋아하네요

바로 돈 돌려주고 왔습니다. 담부터는 남한테 좋은일 하려는 오지랍은 절대로 안떨으렵니다.

그걸 좋게 이용하는 사람도있고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도 있나봅니다.

IP : 121.159.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판매를 할때는
    '12.1.25 11:54 AM (14.32.xxx.77)

    그 물건의 보관까지 어느정도는 꼬집어 주는 센스도 필요해요.
    통풍,시원한곳, 아님 냉동보관하셔야 한다 밀폐된곳, 상온에서는 곰팡이 나기 쉽다
    이래야 돌아올 말이 적어지는겁니다! ㅎㅎ

  • 2. 그러게요
    '12.1.25 11:55 AM (121.159.xxx.93)

    저도 장사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냥 좋은맘에 생산지 가격으로 나눠먹자는 맘으로 한건데
    담부턴 콱 찝어야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트집잡는 사람이 있겠죠, 그냥 오지랍은 다시 안떨려구요 ㅠㅠ

  • 3. ..
    '12.1.25 12:46 PM (110.14.xxx.164)

    돈 돌려주시며 물건 고대로 보내라고 하시지..
    전 고기 포장이 다 부서진거 와도 그냥 먹었구만
    미안하다고 다시 보내준다 하는데 차마 못받겠더라고요

  • 4. 윗님 감사!!
    '12.1.25 1:42 PM (121.159.xxx.93)

    윗님 말씀듣고 용기내어 그 애기엄마에게 전화해서 곶감은 도로 보내달라했습니다 무척당황해하며 곰팡이난 사진요?라고 되묻길래 곶감자체를 착불로 보내달라했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여 기분나쁜 반응을 보이며 알겠다며 땍땍거리네요 ㅎㅎ 어째껀 덜 열받네요 고맙습니다 곰팡이난거 잘라서 저라도 먹어야겟어여ㅎㅎ

  • 5. 황당
    '12.1.25 2:55 PM (183.97.xxx.218)

    사진 찍어보내거나 물건 도로 보내라면 안 보내고
    더 이상 연락 안하는 경우도 있어요

  • 6. .......
    '12.1.25 7:40 PM (58.239.xxx.82)

    ㅎㅎ 고소하네요...참 별별 진상 다있다는거 보고 갑니다,,원글님 속 풀리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54 누워 있다 갑자기 일어나서 쓰러지는거 1 ... 2012/03/06 1,614
79653 치킨도 수면제 8 ㅇㅇ 2012/03/06 1,598
79652 ..어의없는 노조 6 정말 큰일이.. 2012/03/06 774
79651 jyj 사건보면서 궁금한거요... 35 rndrma.. 2012/03/06 3,704
79650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오랫동안 냉담자예요~ 3 안식 2012/03/06 1,639
79649 코스트코 장화 5 zzz 2012/03/06 2,332
79648 백화점 입점에 대해서... 4 아이엄마.... 2012/03/06 1,245
79647 택배를 기다리는 마음...ㅎㅎ 4 rr 2012/03/06 1,497
79646 jyj논란이 났길래..사생이 대체 뭔가 하고 3 사생 2012/03/06 1,941
79645 [원전]원전 직원이 업체와 공모 폐기부품 원전 납품 도와 참맛 2012/03/06 732
79644 강남역에 1300k 없나요?? 2012/03/06 1,165
79643 '빛과그림자' 한희 CP 등 7명 보직 사퇴 세우실 2012/03/06 1,162
79642 방배동 서래초등학교 어떤가요? 5 궁금 2012/03/06 6,980
79641 아 라면 땡긴다 7 라면어때요 2012/03/06 1,169
79640 용인 고로케 사러 가보려구요. 19 고뤠????.. 2012/03/06 3,719
79639 최일구 앵커의 눈물 10 사랑이여 2012/03/06 3,002
79638 6살 아들램 이사선물로 외할머니가 가져온 화장지를 보고..하는말.. 4 이사.. 2012/03/06 2,534
79637 MBC 파업 하는 넘들 무슨 논리인가요? 2 핑클 2012/03/06 1,747
79636 [원전]"부산 총 12기 핵발전소, 안 돼" .. 5 참맛 2012/03/06 1,045
79635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4 가족여행 2012/03/06 6,456
79634 나경원 남편 "박은정에게 전화했지만 청탁 안해 12 밝은태양 2012/03/06 2,719
79633 노트북 버릴때 개인정보는.. 9 2012/03/06 6,305
79632 합가한후 더 행복해졌서요 15 합가 2012/03/06 4,872
79631 햄버거 배달도 되나요? 9 궁금 2012/03/06 1,998
79630 아픈 딸 두고 출근했어요... 5 ㅠㅠ 2012/03/06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