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해보니 벼라별 진상손님 다있군요,,,,

...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2-01-25 11:33:39

장사라 할것도 없구요 우리동네가 곶감 생산지여서 공판장에서 도매가로 박스채 사다먹으니

시중보다 가격이 하도 저렴해서 이번 명절에 생산가에 나눠먹고싶은 마음에 좋은일 한다 생각하고 오지랍떨었어요.

활동하는 까페에서 진짜 심부름값으로 천원만 받고 생산가에  포장까지 직접 다해서 보내줬거든요.

많이판것도 아니고 딱 3명한테만 팔았는데 제가 혼자서 하는거니 많이 팔수도 없거든요

명절지나서 젊은 아줌마에게 전화가왔는데 자기네가 3명이 같이 샀는데 자기껀 곰팡이 생겼다고

몇일이나 지나서 전화가왔네요.같은날 사서 같이 보냈고 1주일도 더 됐는데, 저도 그때 사서 갖고있는데

제꺼도 멀쩡해 자기랑 같이산 다른 사람것도 다 멀쩡한데 자기것만 곰팡이 쓸었다고,,같은날사서 같이 보내고

저도 그날 산거 아직 갖고있는데요,

 보관 잘못해서 곰팡이 생긴걸 나보러 어쩌라구요 같이산 다른사람것도 다 멀쩡해 그날 같이사서

갖고있는 내것도 멀쩡해 근데 자기껀만 이상해졌담 본인이 잘못 보관한거란 생각은 왜 안듭니까,, 

근데 이 애엄마가 그냥 나에게 알려주려고 전화했을리는 없을테구요 뭘 원하시는지 물어보니

그냥 그런데 이걸 어떻하냐고 살은 멀쩡한데 위에 꼭지만 곰팡이가 좀 생겼다.  뭐 뻔하죠 돈으로 달라는거죠.

1박스니까 개당 계산해서 돈 되돌려 드리겠다하니 얼씨구나 알겠따 하데여

그럼 이거 곰팡이 쓸은거 못먹어요? 하길래 살은 멀쩡하니

그 부분 잘라내고 드심  됩니다. 했더니 완전 좋아하네요

바로 돈 돌려주고 왔습니다. 담부터는 남한테 좋은일 하려는 오지랍은 절대로 안떨으렵니다.

그걸 좋게 이용하는 사람도있고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도 있나봅니다.

IP : 121.159.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판매를 할때는
    '12.1.25 11:54 AM (14.32.xxx.77)

    그 물건의 보관까지 어느정도는 꼬집어 주는 센스도 필요해요.
    통풍,시원한곳, 아님 냉동보관하셔야 한다 밀폐된곳, 상온에서는 곰팡이 나기 쉽다
    이래야 돌아올 말이 적어지는겁니다! ㅎㅎ

  • 2. 그러게요
    '12.1.25 11:55 AM (121.159.xxx.93)

    저도 장사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냥 좋은맘에 생산지 가격으로 나눠먹자는 맘으로 한건데
    담부턴 콱 찝어야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트집잡는 사람이 있겠죠, 그냥 오지랍은 다시 안떨려구요 ㅠㅠ

  • 3. ..
    '12.1.25 12:46 PM (110.14.xxx.164)

    돈 돌려주시며 물건 고대로 보내라고 하시지..
    전 고기 포장이 다 부서진거 와도 그냥 먹었구만
    미안하다고 다시 보내준다 하는데 차마 못받겠더라고요

  • 4. 윗님 감사!!
    '12.1.25 1:42 PM (121.159.xxx.93)

    윗님 말씀듣고 용기내어 그 애기엄마에게 전화해서 곶감은 도로 보내달라했습니다 무척당황해하며 곰팡이난 사진요?라고 되묻길래 곶감자체를 착불로 보내달라했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여 기분나쁜 반응을 보이며 알겠다며 땍땍거리네요 ㅎㅎ 어째껀 덜 열받네요 고맙습니다 곰팡이난거 잘라서 저라도 먹어야겟어여ㅎㅎ

  • 5. 황당
    '12.1.25 2:55 PM (183.97.xxx.218)

    사진 찍어보내거나 물건 도로 보내라면 안 보내고
    더 이상 연락 안하는 경우도 있어요

  • 6. .......
    '12.1.25 7:40 PM (58.239.xxx.82)

    ㅎㅎ 고소하네요...참 별별 진상 다있다는거 보고 갑니다,,원글님 속 풀리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46 잔소리에 어떻게 대처하세요? 3 그런걸까 2012/01/30 1,338
65045 페이스메이커 기대이상이었어요~ 1 호홋 2012/01/30 995
65044 형제계 통장을 적금통장으로 만들었어야... 15 tlsn 2012/01/30 3,819
65043 나라가 참 어지럽네~!!! 학수고대 2012/01/30 559
65042 핸드폰 없으니 왜이렇게 편한가요~ㅎㅎ 2 ㅎㅎ 2012/01/30 1,286
65041 작년글은 검색이 안되네요 3 실내 싸이클.. 2012/01/30 502
65040 자동차세 년납.. 5 자동차세 2012/01/30 1,631
65039 어제 k팝스타 박지민양 너무 끝내주었네요. 8 k팝스타 2012/01/30 2,259
65038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뭐든지 부정적인 엄마... 3 2012/01/30 3,125
65037 아이 축구 선생님 좋아하실 간식이나 작은 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초등학생 2012/01/30 647
65036 오븐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광파오븐과 에스코오븐.. 2 엄마 2012/01/30 2,272
65035 화장실 휴지 추천바랍니다 3 엄마 2012/01/30 1,708
65034 제가 별난 건지 남편이 무신경한건지 판단 좀 해주세요 17 헷갈려서 2012/01/30 3,386
65033 설겆이 할때 팁~~ 33 내스타일 2012/01/30 14,734
65032 저 왜이리 못난이 같죠?? 3 ㅡㅜ 2012/01/30 1,131
65031 반원초등학교 근처 수학 학원 2 수학학원 2012/01/30 937
65030 투표소 임의변경, 선관위 거짓말 탄로났다 2 .. 2012/01/30 1,008
65029 수내동 최선어학원과 아발론 둘 중 어디가 더 좋을지.. 초등4학년 2012/01/30 1,695
65028 스툴 어떤 것이 나은지 봐주세요~~ 사용해보신 .. 2012/01/30 662
65027 봄날7080.. 2012/01/30 912
65026 가사도우미 쓰려고 하는데 집에 아버지가 항상 계시면 불편할까요?.. ... 2012/01/30 862
65025 처음 인사드려요. 오늘 아침 처음으로 냄비밥을 지어봤어요. (질.. 2 ILove하.. 2012/01/30 1,165
65024 용접 불꽃을 맨눈으로 보고 나서 6 질문이요 2012/01/30 5,161
65023 엘지와 딤채 중에서 8 김냉사고파 2012/01/30 1,569
65022 명품사이트 필*이 에서 사면 안전한가요? (무플절망) 4 뿌뿌 2012/01/30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