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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해보니 벼라별 진상손님 다있군요,,,,

...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12-01-25 11:33:39

장사라 할것도 없구요 우리동네가 곶감 생산지여서 공판장에서 도매가로 박스채 사다먹으니

시중보다 가격이 하도 저렴해서 이번 명절에 생산가에 나눠먹고싶은 마음에 좋은일 한다 생각하고 오지랍떨었어요.

활동하는 까페에서 진짜 심부름값으로 천원만 받고 생산가에  포장까지 직접 다해서 보내줬거든요.

많이판것도 아니고 딱 3명한테만 팔았는데 제가 혼자서 하는거니 많이 팔수도 없거든요

명절지나서 젊은 아줌마에게 전화가왔는데 자기네가 3명이 같이 샀는데 자기껀 곰팡이 생겼다고

몇일이나 지나서 전화가왔네요.같은날 사서 같이 보냈고 1주일도 더 됐는데, 저도 그때 사서 갖고있는데

제꺼도 멀쩡해 자기랑 같이산 다른 사람것도 다 멀쩡한데 자기것만 곰팡이 쓸었다고,,같은날사서 같이 보내고

저도 그날 산거 아직 갖고있는데요,

 보관 잘못해서 곰팡이 생긴걸 나보러 어쩌라구요 같이산 다른사람것도 다 멀쩡해 그날 같이사서

갖고있는 내것도 멀쩡해 근데 자기껀만 이상해졌담 본인이 잘못 보관한거란 생각은 왜 안듭니까,, 

근데 이 애엄마가 그냥 나에게 알려주려고 전화했을리는 없을테구요 뭘 원하시는지 물어보니

그냥 그런데 이걸 어떻하냐고 살은 멀쩡한데 위에 꼭지만 곰팡이가 좀 생겼다.  뭐 뻔하죠 돈으로 달라는거죠.

1박스니까 개당 계산해서 돈 되돌려 드리겠다하니 얼씨구나 알겠따 하데여

그럼 이거 곰팡이 쓸은거 못먹어요? 하길래 살은 멀쩡하니

그 부분 잘라내고 드심  됩니다. 했더니 완전 좋아하네요

바로 돈 돌려주고 왔습니다. 담부터는 남한테 좋은일 하려는 오지랍은 절대로 안떨으렵니다.

그걸 좋게 이용하는 사람도있고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도 있나봅니다.

IP : 121.159.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판매를 할때는
    '12.1.25 11:54 AM (14.32.xxx.77)

    그 물건의 보관까지 어느정도는 꼬집어 주는 센스도 필요해요.
    통풍,시원한곳, 아님 냉동보관하셔야 한다 밀폐된곳, 상온에서는 곰팡이 나기 쉽다
    이래야 돌아올 말이 적어지는겁니다! ㅎㅎ

  • 2. 그러게요
    '12.1.25 11:55 AM (121.159.xxx.93)

    저도 장사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냥 좋은맘에 생산지 가격으로 나눠먹자는 맘으로 한건데
    담부턴 콱 찝어야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트집잡는 사람이 있겠죠, 그냥 오지랍은 다시 안떨려구요 ㅠㅠ

  • 3. ..
    '12.1.25 12:46 PM (110.14.xxx.164)

    돈 돌려주시며 물건 고대로 보내라고 하시지..
    전 고기 포장이 다 부서진거 와도 그냥 먹었구만
    미안하다고 다시 보내준다 하는데 차마 못받겠더라고요

  • 4. 윗님 감사!!
    '12.1.25 1:42 PM (121.159.xxx.93)

    윗님 말씀듣고 용기내어 그 애기엄마에게 전화해서 곶감은 도로 보내달라했습니다 무척당황해하며 곰팡이난 사진요?라고 되묻길래 곶감자체를 착불로 보내달라했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여 기분나쁜 반응을 보이며 알겠다며 땍땍거리네요 ㅎㅎ 어째껀 덜 열받네요 고맙습니다 곰팡이난거 잘라서 저라도 먹어야겟어여ㅎㅎ

  • 5. 황당
    '12.1.25 2:55 PM (183.97.xxx.218)

    사진 찍어보내거나 물건 도로 보내라면 안 보내고
    더 이상 연락 안하는 경우도 있어요

  • 6. .......
    '12.1.25 7:40 PM (58.239.xxx.82)

    ㅎㅎ 고소하네요...참 별별 진상 다있다는거 보고 갑니다,,원글님 속 풀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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