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엠비씨에서

지금 엠비씨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12-01-25 10:30:48

한 중년 여자 연기자가 외국으로 유학 보낸 아이를 만나러 간 거 보여주는데요...

딸들이 여자 아이들 (초등 고학년? 중딩 정도 됐나?)인데 속옷 사러 가는 것까지

집요하게 촬영하고 있네요?

 

그걸 아이들의 성장이라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모성도 이해 안되고

짖궃게 계속 아이들한테 속옷 앞에서 말 시키는 피디도 뵨태 같고 (남자!)

 

제가 예민한가요?

 

성... 뭐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저 아이들도 이제는 수치심이라는 나름의 감정도 자존감도 있을텐데 (한창 예민할 때 아닌가요? 어른들은 아이로 보더라도 스스로는 컸다고 생각하는 때잖아요)

무조건 아이 취급하면서 그런 감정 자체가 없는 것처럼 무시하고 자꾸 대하려고 하는게 굉장히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이건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도 자존감이 있다는 걸 자꾸 간과하고 무시해서 자꾸 자신이 통제하려고 하는 어른들 (특히 우리나라가 좀 더 심한 것 같아요)의 문제인 것 같아요...

IP : 222.106.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10:37 AM (1.225.xxx.105)

    그래요?
    전 송옥숙씨네 저 모습이 그리 거부감 있지 않는데요?
    아이들이 자라고 엄마가 아님 할 수 없는 속옷 같이 사러가주기 등등
    우리의 일상모습이라 자연스럽게 느꼈는데..
    저는 아버지가 작은 애 창선에게 넌 이런거 입어봐 하고 팬티를 골라주고 애는 기겁하고 하는거보고
    웃음도 나고 재밌다 했어요.

  • 2. 이플
    '12.1.25 10:38 AM (115.126.xxx.146)

    짐 그 프로 보는데
    수치스럽게 생각할 정도는 아닐 거 같은데...
    자신의 성장이 수치스러울 것까지야..

  • 3. 네...
    '12.1.25 10:40 AM (222.106.xxx.110)

    저도 엄마가 딸들 속옷 사러 가주는 것 자체까지 거부감을 느끼는 건 아닌데요...
    그것까지 꼭 촬영을 해야 했었나? 싶은 거에요.
    게다가 보니까 남자피디더라구요...
    제가 촌스러워서 그런지 남자랑 같이 속옷 가게 들어가는 것도 정말 용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
    한창 예민할 사춘기 소녀들한테 계속 피디가 "마음에 들었어요?" 하는데 정말......;;;;;;;

  • 4. 감동
    '12.1.25 10:45 AM (118.91.xxx.65)

    받으며 그 프로 보고 있는 나는 뭔가.... 그 가족이 너무 좋아보여서 그저 넋놓고 보았을뿐이고..

  • 5. .....
    '12.1.25 10:45 AM (116.120.xxx.232)

    지금 보고있는데
    다른 얘기지만
    지원이가 웃음도 많고 전보다 밝아진것도 같아요.(물론 사춘기 특유의 방황기라 유학행이라지만..)

  • 6. 이플
    '12.1.25 10:47 AM (115.126.xxx.146)

    속옷 가게에서 남자의 시선에
    수치심을 느끼는.... 게....자존감에
    문제가 있는 거겠죠...

    오히려 성적으로 억압하던 그 시설에
    자랐던 우리시절엔 사실 부끄러워도 했지만..

  • 7. 사춘기소녀
    '12.1.25 10:50 AM (118.36.xxx.178)

    사춘기 소녀들에겐 부끄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전..왜 지원이가 슬퍼 보일까요? ㅠㅠ

  • 8. 제가
    '12.1.25 10:57 AM (222.106.xxx.110)

    쉰세대라서 수침심을 느끼는건가요?
    요즘 아이들은 당당한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정말로....

    다만 인터뷰 자꾸 하는데 아이들이 정말로 불쾌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꾹 참는 듯한....

    제 기우라면 다행이네요.

  • 9. ..
    '12.1.25 11:15 AM (112.184.xxx.54)

    그거 촬영하던 피디의 문제 같아요.
    송옥숙은 커가는 딸들의 속옷을 사주는게 커다란 기쁨이지만
    딸들입장에선 낯선 남자어른에 티비에까지 나가는데
    갈아입으러 들어가는 모습..
    너도 맘에 드는거 골라봐..이러면서 따라다는거
    갈아 입고 나온 애 한테 잘맞어? 어때 요지랄 하면서 물어 보네요.
    그 촬영하던 피디 누군가 정말 뭐 그런게 다있나 싶었어요.
    편집하던 과정에서 충분히 편집가능한거였고
    애들이 아무리 필리핀에 있다고 저런식으로 방송하는건
    한창 예민한 아이들을 그저 호기심으로만 보는거 같아서 아주 불쾌하네요.

  • 10. ..
    '12.1.25 12:09 PM (211.208.xxx.149)

    그 거 찍은거는 괜찮은데 피디가 이상한거였어요
    애들마다 집요하게 물어보고 오죽하면 둘째가 뭐 이런아저씨가 다 있냐고
    피디가 이상한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58 도깨비방망이 어떤 게 좋아요 3 도깨비 2012/03/13 1,783
82757 떡 맛있게 하는집 알려주세요 2012/03/13 912
82756 자궁 물혹이나 근종 복강경으로 수술해보신분께 질문요... 12 ㅠㅠ 2012/03/13 30,335
82755 오늘 가방을 하나 질렀는데 불량이에요... 모래언덕 2012/03/13 962
82754 우리 아들 어떻게 해야하나, 도움좀 주세요. 베이커리 2012/03/13 948
82753 미국에서 한국 코스트코 회원권 갱신방법 8 미쿡 2012/03/13 8,189
82752 책추천해주세요 마음이 헛헛해요 5 2012/03/13 2,893
82751 펜디정도면.. 3 zncc 2012/03/13 2,509
82750 나는 친박이다 들어보셨어요? ㅋㅋㅋ 2012/03/13 1,371
82749 말바꾸기 한미FTA 반대 카드... 총선에 영향~~글쎄??? safi 2012/03/13 681
82748 푸드 프로세서..꼭 갖춰야하는 물품인가요? 3 지름신 2012/03/13 4,453
82747 식품건조기요 사용 잘할까요? ^^;; 10 2012/03/13 2,785
82746 도미노피자 매주 화요일 40%할인하는거 동네마다 틀린가요? 3 피자 2012/03/13 3,796
82745 칼세트 뭐가 좋을까요? 1 튼튼 2012/03/13 1,224
82744 포트메리온 그릇에 있는 꽃들 진짜 영국에서는 야생화들 인가요? 미산 2012/03/13 1,506
82743 보육교사 자격증 어떨까요. 40대 돈벌어야하는데 9 40대 뭐하.. 2012/03/13 4,544
82742 일학년 애엄마들 왜 그렇게 자주 모이나요? 19 정말로 모르.. 2012/03/13 6,137
82741 이제 슬슬 봄이고하니..시외쪽에 ㅇㅇ 2012/03/13 684
82740 네오팟 광파오븐 사용하고 계신분 도움 주세요~ 네오팟 광파.. 2012/03/13 1,206
82739 컴에 긓씨가 갑자기 작아졌어요 8 모래언덕 2012/03/13 893
82738 위대한 탄생 최정훈 왜 떨어졌다고 생각하세요? 12 g 2012/03/13 2,646
82737 복비 계산 좀 해주세요 + 월세 관련 질문 2 이사 2012/03/13 1,081
82736 근데 명품 가품 들고 다니면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나요? 26 .. 2012/03/13 8,290
82735 보스톤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미국 2012/03/13 1,077
82734 예전에 서세원이 서정희에게 결혼해달라고 빌었다는 거 3 ... 2012/03/13 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