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짜리 딸내미가 정말 약골이에요..
병원이란 병원은 다 섭렵했어요..
환절기마다 감기로 응급실 다니는건 통과의례고..손톱, 발톱 한번씩 빠져서 정형외과에..
시력이 엄청나빠서 드림렌즈끼고 있어 안과 정기검진에..
치아 부정교합으로 교정기 달고 있어 치과 정기검진에..암만 양치질 잘해줘도 워낙 치아가 약해
한두달에 한번씩 치과는 고정방문..
이번 설 연휴에는 떡국먹고 체해가지고 꼬박 이틀을 토하고 열나고..
덕분에 연휴내 병간호만 하다가 오늘 출근했습니다..
애기때 모유도 두돌까지 먹었는데..
왜이리 병약한지..ㅠㅜ
애기때부터 한번 앓았다 하면 응급실 -> 입원 코스였어요..
조카들하고도 같이 놀때보면 제일 체력도 약한거같고..
운동도 싫어해요..
놀이터가서 놀자라는 말을 거의 들어본적이 없어요..
공부는 못해도 좋으니 제발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