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종이접기가 굉장히 인기였어요.
종이접기 책도 많았고.
5.6학년 정도는 별로 안그랬던 것 같은데
그 밑에 학년까지는 종이접기 책만 보고 그걸 따라하기가 사실 좀 어려운 것도 있었어요.
복잡한 종이접기가 많아서.
근데 보면 어려운 부분도 몇 번 시도해보면서 결국 완성하는 애들.
종이를 접을 때 흰부분 없이 꼼꼼하게 잘 접는 애들.
이런 애들은 반에 2~3명 있었는데 걔들이 공부를 굉장히 잘했거든요.
어린 시절이었지만 공부잘하는 애들이 종이접기도 잘하네, 했었어요.
특히 애들은 책만 보고 도저히 못넘어가는 단계를
혼자 넘어가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반에서 수학 잘하던 수재였어요.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2차원 그림의 책을 보고 3차원으로 생각을 하고 접어야 되니 공간감각이 뛰어난 애들이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새는 종이접기 많이 안하나요? 그리고 잘하는 애들이 똑똑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밑에 그림 잘 그리는 애들이 똑똑하단 말이 있어서 써봅니다.
제 생각에 그림쪽은 머리가 좋아도 이과 머리좋은 느낌은 아닌데
종이접기는 이과쪽 머리란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