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설날 재미있게 보냈어요^^

노을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2-01-25 01:18:38

전에도 한 번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명절(설, 추석) 전날 시누형님네랑 시동생네랑 우리 가족...삼남매가 모인다구요.

같은 도시(대구)에 사는 형님은 제사 준비 해놓고 오시고

멀리 사는 시동생 가족 명절 전날 오고...오후 5시 정도 되면 다 모여요.(모두 11명)

전 종류는 사서 쓰고요 ^^; (형님네 전까지 제가 사 놓아요)

그 밖의 음식 미리 준비해놓죠.

6시에 예약된 식당 가서 저녁 먹고 다시 집으로 왔어요.

갑자기 남편이 주섬주섬 종이를 꺼내더니 '스피드 게임'을 하자는 거에요.

미리 문제를 만들어놨더라구요.  문제 유출될까봐 꼭꼭 숨겨놨다나...

사다리 타기로 어른과 아이 2인 1조를 만들어서 게임을 했는데

모두 눈에 불을 켜고...ㅋㅋ   등수에 따라 상금이 상당했거든요.

설명으로 낱말 맞추기에 이어 몸짓으로 표현해 알아맞히기까지....넘 넘 웃겼어요.

가장 나이 어린 초6 조카부터  연장자인 아주버님(시누남편이신데 환갑이에요^^)

얼마나 열심히 게임에 임하든지 아주 배꼽을 잡았답니다.

고스톱도 좋고 윷놀이도 좋지만 이것도 정말 재미있어요. 한 번 해보세요.

10시가 되어서야 형님네는 귀가하시고

잘 자고 설날 차례 지내고 점심때가 되기전에 동서와 저 각자 친정으로 갔어요.

오후에 동서한테서 잘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어요.

<시댁 다녀왔는데 친정 갔다 온 기분이 드는 것은 형님과 아주버님의 사랑과

  배려 때문이겠지요. 항상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잘 도착했어요.>

제 동서.....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감동이에요.

 

 

IP : 123.213.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돈돈
    '12.1.25 10:16 AM (110.11.xxx.139)

    돈내고 자랑하세욧!!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98 제사 간단히 지내시는분이요~~~ 4 궁금이 2012/03/28 3,289
88897 내일 집에 손님이 오는데요.이렇게 차리면 어떨른지요??? 3 손님초대 2012/03/28 1,118
88896 세수비누냄새, 하얀 빨래,그리고 봄날. 양한마리 2012/03/28 951
88895 마크 제이콥스 가방 한번 만 더 봐주실래요;; 8 봄가방 2012/03/28 2,570
88894 3G 안쓰면 카톡 안하는게 낫겠죠? 7 흐음... 2012/03/28 1,959
88893 이럴땐 시댁에 아기 두고 가야하나요?? 6 시누이 결혼.. 2012/03/28 1,266
88892 !!~~~~~~~~~~~~ 한국 경제 ~~~~~~~~~~~(.. 7 신입사원임 2012/03/28 1,125
88891 아이와 함께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짱구엄마 2012/03/28 2,123
88890 퇴사도 맘대로 안되네요(스압) 7 어쩌됴 2012/03/28 2,207
88889 왜 주변에 이야기 하지 않냐면요.... 주변 사람이 무섭네요 2 ... 2012/03/28 1,243
88888 건물 외벽 페인트 시공하려는데요. 2 건물 2012/03/28 7,075
88887 본야채비빔밥 진짜 맛없네요 4 2012/03/28 1,404
88886 엉뚱한 남자애들 이야기 1 양념갈비 2012/03/28 881
88885 아들은 크면 든든하나요? 49 궁금이 2012/03/28 5,975
88884 좋아하는 팝송이나 유명한 팝송 제목 하나씩만 말해주세요. ^^ 13 팝송 2012/03/28 2,394
88883 리멤버뎀이라고 아시나요? 탱자 2012/03/28 594
88882 자녀 실비보험추천요! 3 컴맹 2012/03/28 950
88881 마파두부했는데 맛이 없어요...어떡하죠? 8 현이훈이 2012/03/28 1,426
88880 우리 이모는 6년전 빌려간 돈을 왜 안 갚는걸까요.. 6 2012/03/28 2,832
88879 전번으로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확인 기분 2012/03/28 636
88878 가족중에 보험하는 사람때문에... 6 2012/03/28 1,153
88877 밤12시에 제사를 지내는데 돌쟁이 아기 데리고 꼭 가야하나요 22 제사가 싫다.. 2012/03/28 3,176
88876 학원에 좀 부탁하려 하는데 싫어할까요?(학원안다님) 13 .. 2012/03/28 1,799
88875 두 부류의 사람이 있더라구요. 9 그냥 말해~.. 2012/03/28 2,355
88874 연근초절임이요. 1 궁금 2012/03/28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