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날 재미있게 보냈어요^^

노을 조회수 : 582
작성일 : 2012-01-25 01:18:38

전에도 한 번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명절(설, 추석) 전날 시누형님네랑 시동생네랑 우리 가족...삼남매가 모인다구요.

같은 도시(대구)에 사는 형님은 제사 준비 해놓고 오시고

멀리 사는 시동생 가족 명절 전날 오고...오후 5시 정도 되면 다 모여요.(모두 11명)

전 종류는 사서 쓰고요 ^^; (형님네 전까지 제가 사 놓아요)

그 밖의 음식 미리 준비해놓죠.

6시에 예약된 식당 가서 저녁 먹고 다시 집으로 왔어요.

갑자기 남편이 주섬주섬 종이를 꺼내더니 '스피드 게임'을 하자는 거에요.

미리 문제를 만들어놨더라구요.  문제 유출될까봐 꼭꼭 숨겨놨다나...

사다리 타기로 어른과 아이 2인 1조를 만들어서 게임을 했는데

모두 눈에 불을 켜고...ㅋㅋ   등수에 따라 상금이 상당했거든요.

설명으로 낱말 맞추기에 이어 몸짓으로 표현해 알아맞히기까지....넘 넘 웃겼어요.

가장 나이 어린 초6 조카부터  연장자인 아주버님(시누남편이신데 환갑이에요^^)

얼마나 열심히 게임에 임하든지 아주 배꼽을 잡았답니다.

고스톱도 좋고 윷놀이도 좋지만 이것도 정말 재미있어요. 한 번 해보세요.

10시가 되어서야 형님네는 귀가하시고

잘 자고 설날 차례 지내고 점심때가 되기전에 동서와 저 각자 친정으로 갔어요.

오후에 동서한테서 잘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어요.

<시댁 다녀왔는데 친정 갔다 온 기분이 드는 것은 형님과 아주버님의 사랑과

  배려 때문이겠지요. 항상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잘 도착했어요.>

제 동서.....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감동이에요.

 

 

IP : 123.213.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돈돈
    '12.1.25 10:16 AM (110.11.xxx.139)

    돈내고 자랑하세욧!!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54 이런경우에 기분이 나쁜게 정상인지..아님 안나빠야하는지~~ 5 이런경우 2012/01/26 1,202
63453 원글 삭제..) 28 도움좀.. 2012/01/26 3,393
63452 요즘 암보헌중에 보장좋은 보험 어떤게 있을까요? 5 대비 2012/01/26 587
63451 1월 2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26 451
63450 밤늦게 전화하거나 문자하는 인간. 6 짜증 2012/01/26 4,699
63449 남의물건을 빌려가서 쉽게 잃어버리는 사람 14 딱풀 2012/01/26 2,267
63448 미국에서 한국에 나올때 뭐 사오면 좋을까요..? 8 dd 2012/01/26 1,391
63447 벨트가 100만원 짜리가 있네요 1 gkgk 2012/01/26 785
63446 건나물에 하얗게 곰팡이가 있는데 못먹겠죠? 4 아까워 2012/01/26 3,206
63445 방학숙제도 안하고 빈둥거리는 초딩 딸내미..어휴.. 7 애엄마 2012/01/26 1,559
63444 드셔보셨어여? 1 태반약 2012/01/26 530
63443 봉사활동이요 5 봉사 2012/01/26 952
63442 한가인 턱선이 언제 저렇게 무너졌나요 ㅠㅠ 19 해품달ㅠ 2012/01/26 11,121
63441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3 눈썰매장 2012/01/26 717
63440 신한 4050 두군데 학원에서 할인하려면 할인 2012/01/26 1,003
63439 나꼼수~ 정말 대단해요...존경해요!!ㅠㅠ)b 5 봉주3회듣고.. 2012/01/26 1,769
63438 쿨한척하기 미망인 2012/01/26 555
63437 바이올린 계속해야할까요? 7 6학년 2012/01/26 1,376
63436 이런 난감한 경우 어찌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6 백화점 2012/01/26 1,160
63435 남편 문자 43 익명 2012/01/26 10,200
63434 독일 밀레 제품, A/S 괜찮은가요? 그리고 LG 식기세척기 써.. 3 조언 주세요.. 2012/01/26 3,157
63433 여전한 택시승차거부...에휴.. 꼬꼬댁꼬꼬 2012/01/26 599
63432 공정위에서 통신사 lte 광고..광고법 위반 조사중이라네요; 꼬꼬댁꼬꼬 2012/01/26 388
63431 나꼼수에서 말하던 댓글 알바. 방금 발견했어요. 오늘자 기사. 2 2012/01/26 1,746
63430 1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6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