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그만둘때

..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12-01-25 00:55:23

당연히 선생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겠지요?

그런데 아이가 조리있게 연결해서 말하는 애가 아니고

단어 위주로 생각나는대로 말하기때문에

저도 정확하게 상황 판단은 안되지만요

제가 아이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만 두고 싶다고 의사표현을 했고

일단 남은 횟수 채운 다음에 아이의 행동 변화를 보고 최종 결정 하기로 했거든요

선생님이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저와 얘기도 잘 되는 편이라고 저 혼자 착각하고 있었던 것인지,

 

선생님이 아이한테는 감정싸움 이라는 표현을 썼답니다.

저는 아이 태도가 워낙 안좋아서

과외를 하던, 학원을 보내던, 아이 혼자 하던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고요

그래서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한테 불만은 전혀 없었고, 그래서 대화도 아이의 문제 위주로 했거든요

당연히 과외 그만두면 선생님 입장에서 불쾌하겠지만

감정싸움 이라는 표현은 너무 자기의 감정을 이입한 것 아닌가요?

계속 할지 어떨지 고민중이었는데

확!      마음이 멀어지네요.

 

 

추가]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그만둘지 어떨지 의논한 것이 아니라

그만둘 거라고 10일전에 말씀 드린거구요

얘기하다가 제가 불안하고 무모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

그랬더니 선생님이 제시한 의견이었어요

기간까지 하고, 일주일 지켜본 후에 다시 통화하면서 결론 내리자고요

선생님은 계속 하고 싶은 듯이 표현했어요;;;제가 느끼기엔..

그리고는 아이한테 감정싸움 이라는 말 말고도 더 했다는데 ....일일이 쓰기는 그렇고;;

 

 

그리고 또 질문 있는데요

이미 그만두기로 통화한 선생님과는 다시 학습 시작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이 선생님 말고 또 다른 선생님한테 몇 달 후 수능전 마무리 정리 부탁드렸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 선생님도 마음 상해서 받아주기 싫겠구나 싶어서요

IP : 124.111.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25 12:57 AM (116.127.xxx.95)

    글만 봐서는 무슨 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가서요
    감정싸움이라는게 어머님과 선생님의 감정싸움이라는 건가요?

  • 2. ..
    '12.1.25 1:00 AM (124.111.xxx.57)

    저도 그 표현 듣고 황당했어요
    무슨 감정싸움???
    전 선생님한테 나쁜 감정 없었구요

    아마도 그런 뜻으로 말한 것 같아요
    저와 선생님의 감정싸움.....
    이미 기분 나빠졌다는 뜻인가봐요

  • 3. ..
    '12.1.25 1:01 AM (124.111.xxx.57)

    저하고 통화 마무리할때는 서로 웃으면서
    같이 향후 결론 내렸거든요....

  • 4. 흠..
    '12.1.25 1:02 AM (211.236.xxx.27)

    원글님이 과외샘과 진행할지 멈출지에 대한 상담을 했었고, 결론은 아직이었는데,
    아이에게 샘이 어른들과의 감정싸움으로 중단하게 될 것 같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뜻인가요?

    이미 그만 두려고 했고, 마음도 확 멀어졌으면 그만 두게 될 것 같으네요.

    그냥 정산 제대로 하고 담담하게 마무리한다는 뜻을 전하시면 될 일인 것 같아요.

  • 5. 음..
    '12.1.25 1:04 AM (116.127.xxx.95)

    이미 그만하실 의중을 보이셨는데 계속하는것보다는 그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과외해봤지만 어머니와 아무리 안좋았어도 저런식으로 아이한테 표현하는 선생님들 별로에요

  • 6. ..
    '12.1.25 1:11 AM (124.111.xxx.57)

    예, 흠님 말씀처럼 그런 의사표현을 했나봐요.

    저는 감정싸움이라는 표현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표현인 것 같거든요

    매우 속좁은 선생님인 것 같지요?

    사실 아이가 정신만 차리면 계속 학습하려고 했는데

    음..님 말씀대로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분 조언 고맙습니다.

  • 7. ...
    '12.1.25 1:27 AM (211.199.xxx.144)

    계속 할지 어떨지를 선생님과 의논하는 것 자체가 선생님을 괴롭히는 일입니다.계속 할지 그만둘지는 어머니가 아이와 판단 선생님께는 통보만 하는게 좋습니다.선생님 입장에서 과외 그만두고 싶은애라도 그만두라고 말 못합니다.얘는 해봐야 별 효과없는데 그만하시죠.막상 이런말 들으면 학부형들 반응이 자기가 먼저 그만둘 마음이었으면서도 어떻게 선생이 그런말을 하냐고 난리난리 칩니다.책임회피라는둥 잘하면 내가 왜 과외를 시키려고 하겠냐는둥 지가 실력이 없으니까 애탓 하네..등등..
    그리고 과외를 그만둘때는 2주전에는 말하는것이 좋고 늦어도 1주일전에는 말하는것이 예의입니다.선생님도 스케줄 조정 가능하고 미리 알고 있으면 다른 아이 시간표 변경하거나 더 받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47 생리혈 묻은 속옷 흔적없애는 법!!! 36 하늘세상 2012/02/01 36,053
65846 정신분석, 저렴한 곳 알고 계세요? 5 나를 알자 2012/02/01 2,214
65845 화장품 샘플... 5일부터 판매금지라고 땡처리한다던데.. 7 @_@ 2012/02/01 2,514
65844 전자사전 추천 해주세요. 2 영어 2012/02/01 783
65843 님들 눈 안온거죠? 아니 왔는데 녹았나요 4 ........ 2012/02/01 1,187
65842 30대.. 출산하고도 완전 건강하신 분 있으신가요 8 제이미 2012/02/01 1,860
65841 MB 친인척, ‘가족애’로 뭉친 그들 세우실 2012/02/01 565
65840 여자가 악기전공하는건 괜챤은가요? 23 얼떨떨 2012/02/01 4,945
65839 이갈이 2 치료? 2012/02/01 810
65838 갤S2 날씨로딩이요~~~++ 5 왕짜증 2012/02/01 1,114
65837 지금 네이버 카페 1 아들만셋맘 2012/02/01 926
65836 월남쌈에 어울리는 메뉴 한가지만요 ㅠㅠㅠㅠ 9 teresa.. 2012/02/01 2,306
65835 피부질환 잘보는 병원 좀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2/02/01 738
65834 급하게 한복이 필요한데 싸게 구입할곳 어디일까요? 2 한복 2012/02/01 865
65833 여자나이 40대,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고 계신가요? 32 우리 2012/02/01 7,393
65832 챠일드 세이브-방사능을 걱정하는 카페 4 님들도 안들.. 2012/02/01 1,194
65831 책장을 주문해놓고왔는데... 1 은새엄마 2012/02/01 619
65830 쌍커플 재수술 하고 싶어요. ㅜㅜ ... 2012/02/01 1,432
65829 이런 우스운 일도 있었네요. 2 씁쓸한 헤프.. 2012/02/01 1,285
65828 이렇땐 어떠신가요 ? 친구의저건이.. 2012/02/01 522
65827 미샤 상설매장은 어디에 있나요? 3 미샤 2012/02/01 1,594
65826 환청/환시와 귀신들림의 차이점. 6 냠... 2012/02/01 6,369
65825 4계절중 겨울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ㅜ 14 mmmm 2012/02/01 2,186
65824 집에 손님 오는 거 어떠세요? 11 2012/02/01 4,324
65823 [원전]일본산 냉동고등어·냉장명태서 세슘 또 검출 2 참맛 2012/02/01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