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그만둘때

..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2-01-25 00:55:23

당연히 선생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겠지요?

그런데 아이가 조리있게 연결해서 말하는 애가 아니고

단어 위주로 생각나는대로 말하기때문에

저도 정확하게 상황 판단은 안되지만요

제가 아이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만 두고 싶다고 의사표현을 했고

일단 남은 횟수 채운 다음에 아이의 행동 변화를 보고 최종 결정 하기로 했거든요

선생님이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저와 얘기도 잘 되는 편이라고 저 혼자 착각하고 있었던 것인지,

 

선생님이 아이한테는 감정싸움 이라는 표현을 썼답니다.

저는 아이 태도가 워낙 안좋아서

과외를 하던, 학원을 보내던, 아이 혼자 하던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고요

그래서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한테 불만은 전혀 없었고, 그래서 대화도 아이의 문제 위주로 했거든요

당연히 과외 그만두면 선생님 입장에서 불쾌하겠지만

감정싸움 이라는 표현은 너무 자기의 감정을 이입한 것 아닌가요?

계속 할지 어떨지 고민중이었는데

확!      마음이 멀어지네요.

 

 

추가]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그만둘지 어떨지 의논한 것이 아니라

그만둘 거라고 10일전에 말씀 드린거구요

얘기하다가 제가 불안하고 무모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

그랬더니 선생님이 제시한 의견이었어요

기간까지 하고, 일주일 지켜본 후에 다시 통화하면서 결론 내리자고요

선생님은 계속 하고 싶은 듯이 표현했어요;;;제가 느끼기엔..

그리고는 아이한테 감정싸움 이라는 말 말고도 더 했다는데 ....일일이 쓰기는 그렇고;;

 

 

그리고 또 질문 있는데요

이미 그만두기로 통화한 선생님과는 다시 학습 시작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이 선생님 말고 또 다른 선생님한테 몇 달 후 수능전 마무리 정리 부탁드렸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 선생님도 마음 상해서 받아주기 싫겠구나 싶어서요

IP : 124.111.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25 12:57 AM (116.127.xxx.95)

    글만 봐서는 무슨 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가서요
    감정싸움이라는게 어머님과 선생님의 감정싸움이라는 건가요?

  • 2. ..
    '12.1.25 1:00 AM (124.111.xxx.57)

    저도 그 표현 듣고 황당했어요
    무슨 감정싸움???
    전 선생님한테 나쁜 감정 없었구요

    아마도 그런 뜻으로 말한 것 같아요
    저와 선생님의 감정싸움.....
    이미 기분 나빠졌다는 뜻인가봐요

  • 3. ..
    '12.1.25 1:01 AM (124.111.xxx.57)

    저하고 통화 마무리할때는 서로 웃으면서
    같이 향후 결론 내렸거든요....

  • 4. 흠..
    '12.1.25 1:02 AM (211.236.xxx.27)

    원글님이 과외샘과 진행할지 멈출지에 대한 상담을 했었고, 결론은 아직이었는데,
    아이에게 샘이 어른들과의 감정싸움으로 중단하게 될 것 같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뜻인가요?

    이미 그만 두려고 했고, 마음도 확 멀어졌으면 그만 두게 될 것 같으네요.

    그냥 정산 제대로 하고 담담하게 마무리한다는 뜻을 전하시면 될 일인 것 같아요.

  • 5. 음..
    '12.1.25 1:04 AM (116.127.xxx.95)

    이미 그만하실 의중을 보이셨는데 계속하는것보다는 그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과외해봤지만 어머니와 아무리 안좋았어도 저런식으로 아이한테 표현하는 선생님들 별로에요

  • 6. ..
    '12.1.25 1:11 AM (124.111.xxx.57)

    예, 흠님 말씀처럼 그런 의사표현을 했나봐요.

    저는 감정싸움이라는 표현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표현인 것 같거든요

    매우 속좁은 선생님인 것 같지요?

    사실 아이가 정신만 차리면 계속 학습하려고 했는데

    음..님 말씀대로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분 조언 고맙습니다.

  • 7. ...
    '12.1.25 1:27 AM (211.199.xxx.144)

    계속 할지 어떨지를 선생님과 의논하는 것 자체가 선생님을 괴롭히는 일입니다.계속 할지 그만둘지는 어머니가 아이와 판단 선생님께는 통보만 하는게 좋습니다.선생님 입장에서 과외 그만두고 싶은애라도 그만두라고 말 못합니다.얘는 해봐야 별 효과없는데 그만하시죠.막상 이런말 들으면 학부형들 반응이 자기가 먼저 그만둘 마음이었으면서도 어떻게 선생이 그런말을 하냐고 난리난리 칩니다.책임회피라는둥 잘하면 내가 왜 과외를 시키려고 하겠냐는둥 지가 실력이 없으니까 애탓 하네..등등..
    그리고 과외를 그만둘때는 2주전에는 말하는것이 좋고 늦어도 1주일전에는 말하는것이 예의입니다.선생님도 스케줄 조정 가능하고 미리 알고 있으면 다른 아이 시간표 변경하거나 더 받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79 50대 여자들이 주로 하는 취업은 어떤걸까요? 8 ----- 2012/01/25 3,599
62678 50에 녹내장이라는데, 혹 아시는 분 계세요? 4 ........ 2012/01/25 1,906
62677 이미 20년전에도 그의 평가는,,,재산 은닉의 귀재!! 2 싹수가노랗다.. 2012/01/25 1,036
62676 이번에 대입합격한 아이와 자주 싸워요 14 왜그럴까요 2012/01/25 2,521
62675 연말 정산 잘 아시는 분들~ 꼭 답변 부탁드려요~ 1 궁금해요 2012/01/25 632
62674 명절날 사촌시누이. 짜증 2012/01/25 1,255
62673 1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5 477
62672 두돌 아이 여행갈때 꼭 챙겨야하는 것들 추천 부탁드려요 3 inmama.. 2012/01/25 738
62671 차례상에 정성이란것은 꼭 힘들게 만들어야만 가능한가요? 사면 정.. 4 명절 2012/01/25 1,096
62670 갈비찜과 사태찜,맛이 확연히 다를까요? 6 기름 2012/01/25 1,641
62669 힘들고 어려운 분들께 작은 위안과 격려를 드립니다 사랑이여 2012/01/25 460
62668 나쁜 며느리~~ 15 2012/01/25 2,446
62667 장터에 같은 제품 여러 차례 올리시는 분... .. 2012/01/25 846
62666 명절에 시댁에서 오는 시간이요.. 9 엄마잃은 딸.. 2012/01/25 1,350
62665 설 음식 버리지 마세요. 6 푸드뱅크 2012/01/25 1,996
62664 일산제시카키친or무스쿠스가보신분계시죠?^^ 3 christ.. 2012/01/25 1,444
62663 명절때 시댁에서 윷놀이로 신랑이 돈을 왕창 잃으면~~ 14 ㅠㅠ 2012/01/25 1,923
62662 주공 아파트에 대해서요 14 아파트 2012/01/25 10,713
62661 새뱃돈 복불복 후기.. 2 ㅎㅎ 2012/01/25 1,510
62660 곰국 끓일때 뚜껑대신에 스텐 바가지에 뜨거운 물 부어놓고 끓이는.. 3 궁금해서 잠.. 2012/01/25 2,130
62659 스포츠브라 하면 정말 편한가요?? 나이키, 락웨어 추천부탁 4 살빼자..... 2012/01/25 4,000
62658 황당한 입주자 대표님.. 16 황당 2012/01/25 1,893
62657 또 뽑고 싶은 대통령 1위는 누구? 8 참맛 2012/01/25 963
62656 우쿨렐라 초보자용 조언 좀 부탁드려요~ 3 스폰지밥 2012/01/25 664
62655 레몬디톡스를 자그만치 2주나 할수 있을까요 9 살빼자 2012/01/25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