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선생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겠지요?
그런데 아이가 조리있게 연결해서 말하는 애가 아니고
단어 위주로 생각나는대로 말하기때문에
저도 정확하게 상황 판단은 안되지만요
제가 아이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만 두고 싶다고 의사표현을 했고
일단 남은 횟수 채운 다음에 아이의 행동 변화를 보고 최종 결정 하기로 했거든요
선생님이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저와 얘기도 잘 되는 편이라고 저 혼자 착각하고 있었던 것인지,
선생님이 아이한테는 감정싸움 이라는 표현을 썼답니다.
저는 아이 태도가 워낙 안좋아서
과외를 하던, 학원을 보내던, 아이 혼자 하던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고요
그래서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한테 불만은 전혀 없었고, 그래서 대화도 아이의 문제 위주로 했거든요
당연히 과외 그만두면 선생님 입장에서 불쾌하겠지만
감정싸움 이라는 표현은 너무 자기의 감정을 이입한 것 아닌가요?
계속 할지 어떨지 고민중이었는데
확! 마음이 멀어지네요.
추가]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그만둘지 어떨지 의논한 것이 아니라
그만둘 거라고 10일전에 말씀 드린거구요
얘기하다가 제가 불안하고 무모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
그랬더니 선생님이 제시한 의견이었어요
기간까지 하고, 일주일 지켜본 후에 다시 통화하면서 결론 내리자고요
선생님은 계속 하고 싶은 듯이 표현했어요;;;제가 느끼기엔..
그리고는 아이한테 감정싸움 이라는 말 말고도 더 했다는데 ....일일이 쓰기는 그렇고;;
그리고 또 질문 있는데요
이미 그만두기로 통화한 선생님과는 다시 학습 시작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이 선생님 말고 또 다른 선생님한테 몇 달 후 수능전 마무리 정리 부탁드렸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 선생님도 마음 상해서 받아주기 싫겠구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