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글내림)

어이없음 조회수 : 7,045
작성일 : 2012-01-25 00:00:03

아무래도 가족일이라 조심스럽네요.

일단 글은 내리고, 덧글 주신 분들 말씀 잘 새겨들을께요.

 

덧글 주신 모든 82님들 감사하구요,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10.12.xxx.24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장의 차이
    '12.1.25 12:05 AM (118.36.xxx.178)

    언니 입장에서는 왠지 왕따가 된 것 같고...(세뱃돈도 못 받고 영화도 같이 못 보고...)
    그런 느낌을 받아서 서운한거고
    원글님 입장에서는 다 허락(?)받고 세배하고 그런건데
    꽁해 있는 언니 때문에 서운한거고....

    사실...언니의 서운함은
    친정아버지를 향한 건데....동생인 원글님에게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 2. ㅇㅇㅇ
    '12.1.25 12:06 AM (121.130.xxx.78)

    아버님 참 욕심 많으시네요.
    세 딸이 명절날 12시면 다 친정에 모일 정도면 더 이상 뭘 바라시는지.
    전 명절 다음날 점심때 가서 세배드립니다.
    저같은 불효녀는 에효 ㅠ ㅠ

  • 3. -_-
    '12.1.25 12:06 AM (211.246.xxx.63)

    세배를 꼭 같이 해야하나요?저흰 먼저 도착하는 사람먼저 그냥 합니다 이해가안가네요 다른일 때문에 언니분이 화난건아닐까요?

  • 4. 쓰리원
    '12.1.25 12:07 AM (116.32.xxx.101)

    단순히 부모님께 세배를 못했다고 화난것 같지는 않고....
    친정아버지가 세배를 안받으셔서 둘째언니네 아이들이 세뱃돈을 못받아서 그랬던거 아닌지요.
    세배를 한꺼번에 자식들이 해주면 보기에 좋겠지만 따로따로 해도 될듯 싶은데...
    아예 내년 설에는 세배를 저녁 드시기전에 하자고 하시면 되지 않을가 싶어요.
    친정세배는 무조건 저녁6시에 한다...라고 정하던지 각자 친정에 도착하는대로 그때그때 가정별로 드리자던지 규칙을 정하시는게...............

  • 5. ㅇㅇㅇ
    '12.1.25 12:08 AM (121.130.xxx.78)

    저희도 딸 셋인데
    각자 친정 도착하는 즉시 세배 드립니다.
    언니네는 명절 당일 오후엔 오고
    저랑 여동생은 명절 다음날 옵니다.
    동생네는 시댁이 멀어서 그런거고
    저는 서울이지만 이렇습니다.
    오늘도 친정가니 동생네 먼저 도착해서 세배 끝낸 상황이고요.

    그냥 세배는 오자마자 드리는 게 제일 낫습니다.
    그걸 뭘 모여서 하는지...

  • 6. aaa
    '12.1.25 12:10 AM (119.64.xxx.162)

    세배를 안 받아주신 아버지께 화가 날 일인거죠. 왜 엄한 분께 불똥이...
    거기다 풀어주려 애쓰신 제부한테 이일로 몇년 간다고 하시다니
    남편분도 황당하셨겠네요.

  • 7.
    '12.1.25 12:11 AM (121.151.xxx.146)

    동생들은 잘모르더군요
    언니가 화가 난것은 세뱃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세뱃돈이 얼마나 된다고 그걸로 화날까요

    언니가 화난것은
    다들 원글님 생각해서 모두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런전화하지말고 언니네 올때까지 기다리자라고 하면 좋았을텐데
    왜 쟤는 우리랑 함께하지않고 우리생각하지않고
    저렇게 혼자할려고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일거에요

    아무리 아버지가 오후에 세배받는것이 아니다라고 할지라도
    언니네가 안하고잇다는것을 알면 언니가 온다는것을알면
    다같이 세자매가 힘을 합쳐서 아빠 우리가 그리할수없으니 오후에라도 받아
    라고말하면 아버지의 고집도 꺾일텐데 그런것없이
    그냥 막내만하니까 언니들입장에서는 서운할수있다는거에요

    세배를 따로 들여도 되지요
    그러나 그동안 함께 해왓다면
    언니네는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을수도있답니다

    이젠 각자하자고하세요
    그게 제일 편하죠

  • 8. 이상해요
    '12.1.25 12:11 AM (125.177.xxx.193)

    세배 각각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오후에 세배한다고 안받아주신 아버지도 이상하네요.
    둘째언니분 그렇게 화낼일 아닌데 몇 년 간다니 하는거 진짜 오버예요.
    원글님 하나도 잘못한 거 없어보입니다.
    에휴 그거 어떻게 푼대요? 별일도 아닌걸로 서로들 곤란해서 어쩐대요..

  • 9. ㅡㅡ
    '12.1.25 12:13 AM (211.173.xxx.96)

    왜 같이 세배해야하는지 이해할수없구요 관계를 생각해서 세배했다못했다 기분나쁘다 이런거 참으셔야죠 먼저왔으면 먼저하먼 될텐데 ..

  • 10. ...
    '12.1.25 12:16 AM (180.64.xxx.147)

    통 뭔소린지...
    대체 뭣 때문에 화를 내는 지 모르겠네요.
    제일 이상한 사람은 원글님 언니, 그 다음은 세배 안받으신 친정아버지,
    그리고 가만히 앉아 있는 형부 순서네요.
    그리고 그게 그렇게 몇년씩 화를 낼 일인지도 모르겠구요.
    속이 밴댕이 속만 한가봅니다.

  • 11. 1230
    '12.1.25 12:18 AM (125.146.xxx.125)

    질투와 의심 이 많은거같습니다
    새해에 다들 부자가되시길 많이들 기도하시는데

    맘처럼 쉽지않죠? 조금 이나마 실현가능성을 도와 드리고자 글을 올렸 습니다

    직장 을 많이들 다니시는데 상승하는 물가로인해 돈을벌어도 돈때문에 스트레스 많이받으실거예요

    간단한부업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시간나는틈틈히 홍보를 해주시면 평균회사월급의 이상을 버실수가잇고여 첨에는 무엇이든 생소하고 힘드시겟지만 꾸준히 해주시면 실적상승 으로인해 고수익과 핸드폰4개월후 할부금 무료지원이잇으니 많은관심부탁드려요 관심잇으신분은 아래홈피로오 셔서 가입및신청 해주시기바랍니다

    http://pikmun.com.ne.kr/index.html

  • 12. 뭔가 서운한게
    '12.1.25 12:20 AM (211.63.xxx.199)

    원글님보다는 친정아버지가 문제죠.
    제 생각엔 친정아버지가 둘째언니를 살짝 무시한게 아닌가 싶어요.
    원글님도 12시에 도착하셨고, 이미 오후 아닌가요?
    셋이 같이 하라고 하던지, 아님 먼저 세배하고 가라고 하던지 그런건 세배 받아야 할 아버지께 여쭙고 허락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둘쨰 언니입장에서는 기다려줬더니 먼저 세배해버린게 서운한데 아버지가 세배까지 안 받겠다 하시니 억울하시겠죠.
    잘못한거 없어도 어쨌든 원인 제공을 했으니 미안하다고 하시고 달래주세요.
    원글님까지 화 낼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 13. ...
    '12.1.25 12:31 AM (122.36.xxx.11)

    영화 보러 간게 잘못인 거 같네요
    동생하고 같이 세배하고 놀려고 기다리고 있다가
    집에 씼으러 간건데

    동생은 그사이를 못참고 딸랑 세배하고
    영화 본다고 자기들끼리 나갔으니
    언니 입장에서는 화 날수 있어요
    같이 시간 보내려고 한거잖아요
    영화를 같이 보러 나간것도 아니고 님네 식구만 간거구

    아버지 입장에서는 딸 들 한자리에 다 모여 웃고 이야기 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
    뿔뿔이 와서 각자 세배하더니 영화본다고 나가고..
    영화를 부모님 모시고 함께 보러 간것도 아니니까요
    아버지는 사실 언니네에 화 난게 아니라
    각자 뿔뿔이 행동하는 거에 화났을 겁니다.

    영화는 다른 날 봐도 되고
    또 보려면 같이 예매해서 같이 나들이 하지...
    이런 날은 형제 모여 서로 얼굴보고 이야기하려고 만나는 거니
    먼저 왔다고 세배 먼저 하고 시간 된다고 님네만 영화보러 간 게...
    참 철없는 행동 같아요
    저라도 못마땅 했을 듯.

    저는 아버지가 오후에 세배 안받는다고 한 것도
    심기 불편한 표시였을 거 같아요

  • 14. 다시읽어보니
    '12.1.25 12:32 AM (210.0.xxx.244)

    내용차근차근 읽어보니, 친정언니들이 제일 마지막에 도착한 원글님을 위해서 일부러 세배를 안하고 기다리고 있었네요.
    그러다가 잠깐 짬을 내서 씻으러 간사이에 님이 세배하고 영화보러 나가고
    세배하러 와봤더니 아빠는 또 안받겠다 그러고..
    다같이 세배하려고 시댁에서 서둘러서 집에 왔는데 가장 늦게 도착한 님이 먼저 세배하고 룰룰랄라 영화보러 간것이 살짝 괴씸했나보네요.
    물론 먼저세배해도 된다고 형부가 했기는 하지만, 가장 늦은 님을 위해 먼저 세배안하고 기다려줬는데 가장 늦게 오고 먼저세배하고 나가버린 님이 좀 얄밉게 느껴졌나봐요?
    그래도 참 별일 아닌걸로 토라지네요?
    언니 속 좁아요.
    그리고 아버지도 이상하구요..

  • 15. ...
    '12.1.25 12:39 AM (122.36.xxx.11)

    그러니까 형부는 먼저 세배를 해도 좋다고 한 거에요
    그 말은 당연히 먼저 세배를 드리고 집에서 함께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 거지요
    그런 경우는 누가 먼저 세배를 했건 상관이 없엇을 겁니다.

    그러니까 먼저 세배한 게 문제가 아니예요
    형부한테 화를 내지 않고 님에게 내는 건 그래서 입니다.

    먼저 세배 했더라도 집에서 함게 언니네를 기다리고 있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겁니다.

    모처럼 자매 모이는 명절날
    아직 얼굴 본 것도 아닌데 오자마자 영화부터 보러 그것도 자기네 식구들 끼리만 간 건
    잘못한거라니까요
    큰언니도 그 점은 둘째와 같은 마음일 겁니다.

    그런데도 원글님이 둘째 언니가 왜 화내는지 모르고
    계속 형부가 먼저 세배하라고 했다는 말만 하니
    화를 더 부채질 한 격.

  • 16. 영화
    '12.1.25 12:39 AM (59.20.xxx.75)

    보러간게 문제네요.
    애들은 맡겨두고..남편분과 두분이서만 따로 다녀오시고
    조금 기다렸다 같이 하면 될것을
    아무리 허락받아도 먼저 하고 영화보러간게 문제였었나봐요.

  • 17. 음...
    '12.1.25 12:40 AM (116.127.xxx.95)

    저도 언니분이 이해가는데..
    막내 올때까지 기다리다 잠깐 씻으러 간사이 영화보러 간다는 말은 안하고 먼저 세배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먼저 세배하고 영화보러 갔다와 버리고
    자기는 아버지께서 세배 안받겠다 하시고 참 기분나쁠듯 하네요
    그리고 언니께서 말주변이 없으셔서 더 더 화가나는것 같아요
    이러저러해서 기분이 안좋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도 그렇게 표현이 안되고
    동생은 왜 자기한테 뭐라하냐 이상하다 쳐다보니 자기만 속좁은 사람 되는거같고 그래서
    더 화를 크게 내시는듯한 느낌이

  • 18. 흐음
    '12.1.25 12:42 AM (1.11.xxx.205)

    뭔가 상황이 희안하네요.
    글 읽으면서 언니분이 굉장히 잘 서운해하고 속좁은 성격인가보다.
    저렇게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지금까지도 엄청 싸우면서 컸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저렇게 화내고 싸운게 거의 없었다면서요.;;;;
    그렇다면 그다지 까칠한 성격은 아니라는건데...
    무엇이 저 언니를 그렇게 폭발하게 한걸까요.

    상식적으로 님 언니가 저렇게까지 화를 낼 상황이 아니니까
    뭔가 다른 부분이 있지 않나 싶어지네요. 단순히 표면상의 세배 문제가 아니라요.
    님은 그냥 세배문제라고 생각하는건데, 사건의 도화선은 다른데 있지 않나 싶네요.
    지금껏 님의 태도 라든가, 친정아버지의 편애(?)라든가.
    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이번에 빵 터진거 아닐까요.
    원글님은 별뜻없이 했던 행동들. (오늘처럼 영화를 보러 간다던가 그런 것들이 )
    그게 언니분 마음속에는 쌓였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굳이 이유를 찾자면.)

    왜 쟤는 자기 본위로만 편할대로 행동하고 난 거기에 맞춰줘야 하는가.
    친정에서 나랑 남편은 뭐 꿔다놓은 보릿자루 인가. 뭐 그런거요.
    특히 아버님이 오후 세배를 안받으셨다고 하니, 뭔가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그 자리 파하면서 나갈때 자기 남편한테 당신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 점,
    원글님 남편에겐 지금 내 마음 몇년간은 안 풀릴것 같다고 한거 봐선.
    뭔가 내재된 앙금이 깊었던거 같네요. 제 어설픈 추측으로는요 ㅋㅋ

  • 19. 저도
    '12.1.25 12:45 AM (211.246.xxx.208)

    언니였다면 화좀 났겠는데요
    아니 어떻게 설날 둘이서만 영화보러 갈생각을 하는지 긁 읽으면서 너무 놀랐는데 다른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으신지?

  • 20. 나무
    '12.1.25 12:49 AM (220.85.xxx.38)

    명절날 친정에 와서 애들 맡겨놓고 두부부만 영화 보러 갔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세배 아니더라도 저 사실만으로도 다른 사람들 기분 나쁘죠 명절날은 부모 형제들도 생각해야지요

  • 21. ....
    '12.1.25 12:49 AM (122.36.xxx.11)

    자꾸 댓글 다는데
    원글님은 평소에도 자기 생각만 하고 행동하는 게 좀 있었을 겁니다.

    모처럼 명절에 언니들 오는데
    그거 안 기다리고 영화보러 간 걸 보면
    평소에도 함께 어울리고 즐기고 남들 사정 헤아리고... 이런게 많이 부족했을 듯.

    혹시 영화로 먹고 사는 직업이어서
    명절날 현장 분위기 ..뭐 그런 거 파악해야 할 정도로 시급한 일이었어요?

    이런 날은 다 같이 영화보러 가도...좋은 날이거든요
    암튼 원글님이 많이 잘못했다고 봅니다.
    본인이 모르는 거 같아서 자꾸 이야기하게 되네요

  • 22. 언니가
    '12.1.25 12:49 AM (121.190.xxx.58)

    저도 언니가 화낸 이유를 알꺼 같은데요
    언니 입장이야 같이 세배하려고 기다렸는데 님은 자기만 생각하고 세배 먼저 해버리고 영화보러 갔다면 기분 나쁠꺼 같아요
    세배야 먼저 할수 있다지만 영화 보는게 뭐가 그리 급한일이라고 얼굴도 안보고 영화 보러 간다는게 저도 이해가 안가거든요

  • 23. 언니는
    '12.1.25 12:50 AM (211.234.xxx.77)

    세배 같이 못한게 화나는건지
    세배를 못해서 세배돈을 못 받은게 화나는건지 모르겠네요.

  • 24. ...
    '12.1.25 12:51 AM (122.42.xxx.109)

    형부가 원글님네가 세배만 쏙 하고 영화보러 가고 아버님이 오후라고 세배 안 받아줄줄 알고 먼저 세배하라고 했습니까. 저 상황에서 둘째 형부 무안하게 왜 계속 형부가 그러라 했다 몇 번씩 얘기하고 내 잘못없다 구는게 오히려 더 얄밉네요.

  • 25. 경우가 없었네요
    '12.1.25 12:53 AM (116.36.xxx.29)

    원글님이 경우 없었네요. 댓글들이 무슨 세배를 꼭 같이 하냐 라고 하는데
    이집은 원래 그랬나본데, 그시간까지 기다려준 언니네를 빼고 자기들 끼리 세배 드렸고,
    게다가 아버지는 무슨 이윤지 세배도 안받고..
    5분거리의 자기집 가서 샤워하는거랑 영화보는거랑 시간이 같나요?
    그거 쫌 못기다리고 그때까지 기다린 언니들 무시한 원글님...
    경우 없었네요.

  • 26.
    '12.1.25 12:54 AM (211.60.xxx.153)

    원글님 행동이 너우 배려없고 이기적인데 뭐가 문제냐고 하니...꼭 다 모인 명절에 영화보러가야 했는지. 전 솔직히 이해 못하겠네요.

  • 27. 뭔가
    '12.1.25 12:55 AM (1.225.xxx.3)

    복잡한 것이 있다에 한 표...

    일단 둘째 형부가 얼른 자기 집에 가고 싶었을 수도 있음.
    둘째 언니는 자매들 보러 간다고 아침부터 친정나들이를 서둘렀을 수도 있음.
    둘째 형부는 막내처제의 전화를 받고 그냥 세배 먼저 하라고 했을 수도 있음.
    그런데 정작 와보니 막내네는 말도 없이 영화를 보러 감.
    둘째 형부는 마누라가 자매들 본다고 아침부터 그 난리를 치더니 막상 왔는데 어울리지도 않고 잠만 자고 더군다나 막내는 밖에 나가기까지 함.
    형부 이게 뭔가 싶어 기분 별로 안좋음,,
    둘째 언니는 아침부터 일찍 서두르자고 닥달한 남편 눈치 엄청 보임..

    막내분께서 형부에게 세배하고 '영화'보러 나간다고 미리 말씀드렸나요?
    막내 입장에선 내 잘못도 아닌데 억울하다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제일 늦게 온 막내로서 다른 자매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은 사실인 듯해요..
    큰언니가 둘째언니에게 '뭘 그런 걸 갖고 그러냐'고 하지 않았다면 더욱 더 그런 것일 테고요..

    형부들 앞에서 언니의 면을 세워줘야 하는 것도 막내동생의 일이라 생각해요.
    저도 막내입니다.

    그나저나 아버님이 참 눈치가...;;;

  • 28. 나이먹고 결혼했다고 다
    '12.1.25 12:59 AM (112.153.xxx.36)

    어른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아후 아이때 싸우던게 어른되서도 주제만 바뀌었지?!

  • 29. 나이먹고 결혼했다고 다
    '12.1.25 1:00 AM (112.153.xxx.36)

    제 눈엔 언니나 동생이나 뭐 이런 자매 알고 있어서요 어쩌면 그리 꼭 같은지 걔들은 십대입니다. 킁

  • 30. dma
    '12.1.25 1:01 AM (175.113.xxx.4)

    전 언니 심정이 이해가 가는데요.
    미안하다고 사과는 못할망정 형부가 하라고 해서 하고 갔다고 하니...
    명절날 가족들이 모이는데 뭔 영화를 보러 갑니까.... 참....
    형부도 처제가 먼저 한다고 하니 그러라고 한것이지만 몇시간이나 자리 비우고 나갈줄 몰랐겠죠.
    남편도 있는데 친정 동생이 언니 마음 헤아리지도 못하고 저렇게 뻣대고 나오면 더군다나 명절에, 욱할만 하네요.
    언니가 명절이라 참으신 것 같은데 저 같으면 명절에 가족들 모이는데 무슨 영화보러 나가냐고 철없는 애들이냐고 혼냈습니다.
    5분거리에 이제 씻고 나온다고 하면 그래도 한시간 내로는 올텐데 고걸 못 기다려 주나요....

  • 31. 전..
    '12.1.25 1:03 AM (14.63.xxx.79)

    별..
    명절에 꼭 다같이 ..
    뭐가 문제인지..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보니 다 근처에 사시고 자주들 모일텐데..

    고민없는 집안이네요..
    제가 보기엔..
    얼마나 화낼것이 없으면 저런일로..

    게다가 시집간 딸들이 모두 오전에 도착하길 바라시는 아버님...
    저희집 같으면 전 평생 세배 못할듯..

    명절에 영화보러가는게 욕먹을 일인거 ..첨 알았네요..

    잘 읽어보심 아버님이 세배 안받으신건 셋째네가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탓..

    씻고 늦게온 본인탓인거죠..

    시댁에서 오는 시간이야 본인 노력으로 쉽게 바뀌지 않지만 씻는거야..뭐

    솔직히 셋째가 극장안가고 기다렸던들 시간늦어 안받으신단 분이 받으셨을까요?

    이제껏 싸운일 없는건 원글님이 쿨한덕인듯..

    에구 호강에 초친소리로 들리네요..

  • 32. ,,,,,
    '12.1.25 1:05 AM (121.131.xxx.87)

    위의...님글이 제일 공감되네요.
    둘째언니는 시댁애서 서둘러 오는 것부터 이미 준비가 된거죠.
    세배도 못하고 언니들과 형부들 기다렸는데 늦게 온 동생이 먼저 세배하고 그 사이 아이들 맡기고 영화보러가고.님이 너무 얄미웠겠어요.
    저도 늘 친정에 가려고 시댁에서 동동거리고 오는데 친전부모님이랑 저희 가족 국을 데웠다 내렸다 언제오나 목이 빠집니다.
    늦게 온거야 각자 시댁사정이지만 그새 영화를 보러가다니 어의상실입니다.
    아마 아버지도 그런 원글님 때문에 기문 상했고,언니는 어쨋든 대접 못받은 남편에게 미안하구요
    형부는 뭔저 세배한단 말이 세배하고 영화까지 보고 몇시간 후란 생각은 못했겠죠.
    어떤 형부가 안된다고 하겠어요?
    언니한테 사과하세요.
    생각이 짧았다구요.
    명절날 애맡기고 영화보러 가면 내동생은 가만 안둡니다

  • 33. 에혀
    '12.1.25 1:10 AM (119.70.xxx.218)

    어렵다.........
    대화가 안되는 가족인가봐요TT

    아부지는 왜 세배를 안받았는지 납득가능하게 말씀을 해주시던가
    언니는 아부지가 세배를 안받은 이유가 납득이 안되었다면 더 물어보시던가
    언니는 영화를 보러간것이 왜 화가나는지 설명을 해주던가.........
    아니면 큰언니가 중재를 하면서 각자의 입장을 좀 설명을 해주던가.........

    누구하나 속시원히 말하는 사람이 엄서요!
    동생은 언니한테 영화보러간것이 왜 화가나는지 설명 해달라고 요청을 하던가.......



    전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 34. 그리고 위에 애만 놓고 영화보러가는거
    '12.1.25 1:15 AM (14.63.xxx.79)

    이해 못하시겠다는 분들..

    아이 어릴때 어떤지 모르시나요?

    전 언니들이 더 이해 안되네요..

    본인들은 친정 근처에 사니 아이들 쉽게 맡길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엔 부부간에 영화관 갈 수 있나요?

    거의 불가능인데..

    친정이나 되니 가능한건데 그 정도도 이해 못하고 저러면..

    동생 입장에선 오히려 서운할듯..

    만약 동생네랑 모두 모이는게 그리 중요하면

    본인집 볼 일도 서둘렀어야 맞는거죠..

    진짜 목욕탕가도 그것보단 빨리 왔겠구만..

    제 생각엔 아버님도 별것도 아닌일로 꿈지럭 거린 둘째네가 괘씸해서 일듯..

    늦게온 동생 안쓰럽지도 않나?

    저흰 오히려 늦게 온 저희 위해

    일찍 온 동생이 애 봐준다고 볼일 보고 오라하는데..

    시댁서 고생했다고..

  • 35. ghfhfh
    '12.1.25 1:49 AM (1.177.xxx.178)

    122.36.xxx.11님 의견 제일 합당하네요.
    저도 그렇게 읽혀요.
    댓글 다시 적을필요도 없이 이분이 말씀하신 생각이 저의 생각이기도 하구요.

  • 36. 언니입장
    '12.1.25 2:08 AM (221.149.xxx.16)

    ...
    저희집은 3자매인데 지금까지 함께모여 부모님께 세배드렸어요. 각자 드려도 상관없지만 기왕이면 자매 셋다 특별한 일 없으면 서둘러 왁자지껄 모여 사위들도 함께 절 드리고...그렇게 보내왔어요

    설날 당일 시댁에서 일부러 좀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친정 아버지께서 오후에 세배 받는건 아니시라는 주의라서요. 씻을새도 없이 아침에 잠투정하는 애들 얼러가며 친정에 갔는데 막내가 아직 안왔더라고요
    저나 큰언니는 친정에서 가깝지만 막내는 1시간 거리니까 이해는 가지만 친정아버지 성품 아니 어서 와야 할텐데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큰언니랑 얘기해 막내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세배드리자 그렇게 얘기했어요 지금껏 그렇게 해왔는데
    언니랑 저희랑만 먼저 세배드리면 막내입장에서는 서둘러 온걸텐데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아버지 생각해 오전에 왔으면 좋았겠지만...막내도 사정이 있었겠지 생각했어요
    명절인데 그냥 언니들이 좋은마음으로 기다리자..이렇게 결정했고요

    아침에 씻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왔는데 기왕 이리된거 집에 가서 씻고 단장이라도 좀 하고 오자 싶어(친정에서 5분거리에요) 이미 잠들어 있는 둘째 깨우면 또 칭얼대니 놔두고...신랑이랑 집에 왔어요
    그런데 전날 피로때문에 신랑과 저 둘다 깜박 잠이 들었던 거죠...
    눈떠보니 헉! 12시가 다 된 시간이었어요 정신없이 씻고 허둥지둥 나오니 신랑이 처제한테 전화 왔었다 하더라고요 집에 지금 왔는데 먼저 세배 드려도 되겠냐고요..남자들이야 뭐 허허 거리며 그러라고 했고요

    물론 깜박 잠들은건 저희 잘못이지만 저희 빼놓고 세배하면 서운해 할까봐 기다리다가 이리 된건데
    이제서야 도착해놓고(12시-_-...)언제 오냐고, 먼저 세배해도 되겠냐라니...5분거리인데 씻고 움직이면..몇분이나 된다고 그걸 못기다리고요..물론 남편이야 뭘 모르니 정확히 얼마나 걸리는지 모르겠다 대답한 모양이지만 동생도 저희가 금방 갈거 알고 있을테니 조금 기다려주겠지 싶어서 얼른 서둘러 친정에 갔어요

    세상에....그 사이에 동생이 자기들은 세배 드렸으니 부부끼리 영화를 보러 온다면서 나갔다는 겁니다
    명절에나 세 자매가 모여서 부모님과 시간 보내는거지...왠 영화라뇨...부부끼리 영화 그거 꼭 오늘같은날 봐야하는건가요?

    저희가 도착한 몇십분을 못기다린거 보면 아마 영화볼 작정으로 예매를 미리 해놓고 친정에 왔던가봐요
    친정 부모님도 애들이 영화보고 오겠다 그러니...사위앞에서 못가게 말릴수도 없고 그래라...하셨지만
    내심 섭섭해 하는 눈치셨어요 특히 아버지께서요
    저희가 좀 늦었다 어서 세배 받으셔야죠하니 냉랭하게 오후에 무슨 세배냐 하고 방으로 휙 들어가 버리고
    집안 분위기 냉랭하고...

    어휴...제 동생이지만 너무 철이 없다고 해야하나 이기적이라 해야하나 정말 이해안갈때가 많아요
    아버지 성정 모르는 것도 아니고...형부한테 전화해서 우리가 늦어 미안하다, 지금 벌써 12시이니 어서씻고 빨리 오셔라 얼릉 세배드리자..이랬을꺼에요 그게 맞는거 아닌가요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12시가 다돼 도착해 놓고선 우리 먼저 세배하겠다 그러더니...
    세상에 서둘러 갔더니 두 부부가 쏙 영화를 보러 갔다네요...이 명절에요...부모님 얼굴을 이미 섭섭함이 한가득...

    너무 화가나 전화라도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영화보고 올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동안은 참고 넘어갔지만 이번건은 너무 생각이 없는 것 아닌가 해서요...
    제가 뭐라 한마디하니 우리가 뭐가 잘못했냐며 오히려 저보고 왜 화가 나는지 어이가 없다고 해요...
    하나하나 얘기하자니 언니인 제 꼴이 너무 우습고 남편보기도 창피하고...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

    제가 가상으로 생각해본 언니 입장이에요
    저는 언니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원글님도 본인입장만 생각마시고 좀 두루두루 생각해 보셨음 좋겠네요..

  • 37. 저도
    '12.1.25 2:09 AM (59.86.xxx.106)

    122.36.xxx.11님 의견이 가장공감가요.

  • 38. 저도
    '12.1.25 2:22 AM (121.190.xxx.58)

    저도 다시 댓글을 다는데 명절에 영화 볼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아이가 어려서 명절에 시댁에 아이 맡기고 본적이 있기는 해요.
    하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식구들 얼굴도 안보고 영화 보러는 안가지요.
    얼굴보고 같이 식사라도 한끼하고 영화는 봐도 되는거 아니였나요

  • 39.
    '12.1.25 2:27 AM (121.151.xxx.146)

    어떤님이 아이들이 어릴때 영화보려갈수있지않나는글보고 한마디 씁니다
    아이들어릴땐 저는 아이들보는것이 너무 힘들어서
    시댁에 자주 갔던 사람이에요
    시댁이 그리 편하지않고 남들에게 말하면 혀를 두릴 시엄니엿는데도
    두아이보기 너무 힘들었더거든요

    그런데도 친정에가서 식구들 오기도 전에 영화보려 간적없네요
    그근처 나간적이 있어요
    그것도 핸폰 꼭지고 연락오면 바로 들어올수잇는곳으로 나갔지요
    그렇게 연락이되지않는곳에 가지않았답니다

    이런날은 가족들 먼저 생각하는것이지요
    그런날이니까요
    이런날조차 영화관에 두부부가 가는것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언니들 다 보고 나서 간것이라면 이해가 가는데
    그렇지않은 상태라면 조금은 이기적이네요

    여지껏 이사건만봐도 이런일들이 있었을거라 생각하네요

  • 40. ^^
    '12.1.25 2:39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친정에 오늘 오는건 모든 가족이 모여 이야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거죠.

    원글님은 시집서 힘든? 시간보내고 와서..편한 친정에서 아이 맡기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한거 같은데..

    저도 좀 어이없어요. 저희도 세자매인데 아들 있지만... 이럴때 만나 세 사위들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윷놀이도 하고...세 집 아이들 같이 노는 모습도 장인.장모 어른들께 보여드리고 아이들도 할아버지한테 가서 놀고 ...서로 세 집간에아이들 세뱃돈도 주고...이러려고 가는거죠.

    이해 안 되는건..... 원글님 이에요!!

    1시간 거리면 아주 멀리 사는 것도 아니고...

    5분 거리 산다니... 원글님만 평소 자주 못보니 기다릴텐데...

    영화 그렇게 보고싶으면 평소에 와서 애 잠시 맡기고 봐도 되고.... 가족들이랑 식사 잘 하고. 오후에 보러가도 좋았을텐데.. . 원글님이 미혼때 데이트 하는 느낌인가보요.

    제가 볼땐...저도 원글님 위치인데... 원글님 100프로 잘못이에요.

  • 41. 에구구
    '12.1.25 2:54 AM (175.215.xxx.19)

    저도 언니 입장 이해해요
    122.36님 말씀 진짜 공감가구요
    그냥 막내라서 본인 위주 생각을
    먼저하나 그런생각은 드네요

    저도 7년차에 6살 3살된 아이들 키우는데요
    결혼전엔 신랑이랑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영화볼 정도로 좋아했어요
    하지만 애들 키우면서 친정 갔을 때
    딱 한 번 맡기고 영화보고 지금껏 못갔어요
    가고픈 생각도 드는데 현실이 어쩔 수 없으니..
    게다가 굳이 명절에 가족들 다함께도아니고
    영화보러 나가야할 생각은 안들듯

    근데 명절에... 아무리 가까이 산다고해도
    각자 가정있고 하는데 자주 같이 모이긴 힘들겠죠
    세배도 오는 순서대로 해도 좋지만
    이왕이면 같이 모여 왁자지껄 세배하고
    덕담듣고 세뱃돈 주고받으며 웃고...
    좋을텐데 언니 얼굴도 안보고
    애들 맡긴채 부부가 휘리릭 놀러나가면
    얼마나 서운할까요 전 그럴거 같아요

    언니 입장에선 동생이 미안해하기는커녕
    형부가 먼저하래서했는데 뭥미? 하고있으니
    마음이 풀릴리가 없죠...
    아버지도 둘째는 늦고 타이밍 안맞아서
    막둥이는 놀러나가고....
    같은 이유로 세배 안받으신듯

  • 42. 그 이전에
    '12.1.25 3:18 AM (203.210.xxx.181)

    언니분 그렇게 몇 년 갈 정도로 마음이 상했으면 그렇게 눈물로 감정 폭발시키기 전에
    차라리 동생이랑 마주앉아 조목조목 상황을 이해시켜줬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글 올리신 것만 봐도 언니나 친정아버지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하고 계시고
    본인 뿐 아니라 남편분도 같이 계셨는데 부부 모두가 상황에 대한 어떤 힌트도 캐치 못 하고
    그냥 어이없어하면서 기분 나빠하는 걸로 보여서요.
    이렇게까지 모를 땐 일단 하나하나 짚어가며 가르쳐보고
    그래도 자기 잘못이나 남의 감정을 이해 못 할 때 울며불며 싸워도 늦지 않는데 말이에요.
    아마 가족 안에서 에피소드들이 적지 않게 쌓여있었을 거라 짐작가네요....
    이런 센스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게 아니니까요.

  • 43. 윗님글
    '12.1.25 3:34 AM (59.86.xxx.106)

    읽으니..소통이란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때...내가 왜 서운한지..그감정을 정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싶어요.

  • 44. 저도 언니입장
    '12.1.25 4:14 AM (66.183.xxx.132)

    뭐가 화난지 모르겠다는 분들 전 이해가 안가요. 원글님 정말 이기적이고 얄미운 짓 하신거에요. 제 동생이 딱 지멋대로 맨날 이렇게 행동하는데. 아마 님도 평소에 그러셔서 쌓은 것도 있었을 수 있겠네요. 언니는 원글님 오기를 기다리다 짬내서 씻으러 갔는데 원글님은 영화보려가려고 그사이에 세배하고 가버린거에요. 언니는 어떻든. 그 상황에 아버지까지 세배 안 받으시니 정말 속상할 만하죠. 형부한테 물어봤다고요? 세배 먼저 하면 어때요. 근데 원글님은 원글님을 기다려준 언니를 기다리지 않고 영화보러가버렸죠? 원글님 입장에서는 물어보고 했는데 뭥미? 생각하실 수 있지만 원인 제공자고 원글님을 기다려준 사람을 배려 없이 그렇게 행동했으니 원글님이 풀어주는게 맞습니다. 언니가 나 생각해서 기다려줬는데 난 형부가 괜찮다고해서 그래도 되는줄 알고 정말 거기까지 생각 못했다. 미안하다. 화내지마라. 다음부터 꼭 기다릴께.. 등등.. 해서 풀어주세요.

  • 45. ...
    '12.1.25 4:38 AM (24.22.xxx.24)

    저도 언니입장 이해가 가네요.
    명절에 식구들 만나러 친정에 간거지, 영화보러 간 것 아니잖아요

    5분거리에 사는 언니네가 씻으러 간다고 집에가서 2시간이나 넘게 있었다는 것도 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그렇다고 언니얼굴도 안보고 영화 보러간 원글님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아버지는 당연히 속상하시죠.
    그럴거면 다들 너네집으로 가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셨을것 같아요.
    친정이 무슨 어린이집도 아니고...
    아무리 어린이들이 자기들끼리 잘 놀아도 부모가 같이 있어야지요.

    게다가 이런 명절날에..

    영화보러가면 적어도 세시간은 걸릴텐데
    그동안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 생각은 안하셨나봐요.

    그렇게 영화가 보고 싶으셨으면, 언니에게 미리 언질이라도 주어야 하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니 언니가 계속 영화보러간다는 얘기는 왜 안했냐고 말하는 거죠.

    그런상황에서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얼굴로,
    형부에게 전화했었다고만 말하는 동생.. 참 밉상일 것 같아요.

    가족이라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잘 알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 이번 일로 새삼 깨닫게되네요.

  • 46. ???
    '12.1.25 5:11 AM (110.11.xxx.190)

    제가 보기에는 언니나 원글님이나 둘 다 똑같이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걸로 보입니다만....-.-
    동생 기다렸다는 언니가 자기집 가서 씻는답시고 몇시간씩 있다가 오는것도 그렇고,
    그 사이 뽀르르 영화보러 가는 원글님도 그렇고....세배 안 받는다고 아버지도 그렇고...

    그렇다고 명절날 "자기야, 내가 미안!!" 하며 혼자 영화찍는 언니는 그야말로 꼴깝인거고..ㅡㅡ;;;
    뭔가요 이건? 모조리 철딱서니 없는 가족들인가요?

  • 47. 모임
    '12.1.25 5:27 AM (69.112.xxx.50)

    각자 따로 살면서 시간을 내서 모이는 모든 모임에는 - 목적- 이란 게 있게 마련예요.
    그게 친목도모같은 뭐 대단한 게 아니더라도 말이죠.

    명절 모임은요. 그야말로 식구들끼리 서로 모여서 덕담도 해주고 수다도 떨고.
    아뭏든 식구들끼리 무릎맞대고 마주앉아 노는 게 목적이라면 목적일 수 있어요.
    특히나 다 장성해서 결혼을 하고 자기 가정을 꾸리고 나면 삼삼오오 모일 수는 있어도
    모두 다 한꺼번에 보는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거든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자손들 다 한자리에 모아놓고 흐믓함을 즐기시는 그런 시간이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원글님... 흠... 좀 자기 위주로만 행동하셨어요.
    아이들끼리 잘 놀고 아니고를 떠나서.
    친정가셔서 아이 놓고 두분이 영화보러..... 흠...
    이건 주말에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굳이 식구들 다 모인 명절에 두분만 쏙???

    언니가 왜 화났는지 이해가 안가신다구요...?
    그럼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친정에 도착했는데 언니들 식구들은 전부 다 세배 끝내고 아이들 놔두고 내외들끼리 영화보러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서운하지 않겠어요?
    형부에게 물어보셨다구요? 그건 핑계예요.
    만일 언니가 제부한테 전화해서 -우리 먼저 도착했으니까 우리 먼저 세배할께- 하면 제부가
    -처형.그것만큼은 절대 안됩니다- 했겠어요?

    그냥 수많은 주말 중 하루였고 어쩌다 보니 자매가 다 같이 모인 그런 날이었다면 원글님 말씀이 맞지만
    명절은 좀 수고스럽고 시간낭비고 합리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노는. 그런 날이예요.
    그런 부분에서보면... 전 제가 동생입장인데도 언니가 이해가 가요.

  • 48. ..
    '12.1.25 5:43 AM (175.112.xxx.155)

    저도 언니 입장 많이 이해 됩니다.
    받기만 하던 막내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있어요.
    본인들이 언니가 되면 이해을 할런지...
    원인제공자가 왜 이해가 안가는지 모른다고 하는게 더 화가 날일이지요.
    언니도 , 아빠도...

  • 49. 살다살다
    '12.1.25 6:55 AM (222.155.xxx.78)

    별 .....저희자매들은 사이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뭘 그런걸로 정초부터 참 밴댕이소갈딱지도 그런 밴댕이가 없네요.
    동생도 아니고 언니가 참..

  • 50. 총체적난국
    '12.1.25 7:11 AM (119.202.xxx.124)

    왜 그러세요?
    다들 이상하네요.
    이상한 사람 순서대로
    1. 아버지.
    2. 둘째 언니
    3. 원글님
    오후에 세배를 안 받는다니 무슨 이상한.........말도 안되는............
    둘째 언니도 너무 너무 이상하고요
    원글님도 잘한건 없어요. 설날 모처럼 만났으면 가족과 함께 이야기도 하고 그런게 우선이지 얼굴도 못 본 상태에서 영화보러 가다니......꼭 그날 영화를 봐야 하나요?
    다음부터 오는 순서대로 세배 하세요.
    집에 들어서면 세배부터 하면 되죠.
    뭘 다 모여서 한꺼번에 하려니 이런 사단이 나죠.
    만나면 인사로 하는게 세배인데.........오면 바로 하는게 맞아요.

  • 51. ...
    '12.1.25 7:46 AM (121.135.xxx.168)

    오후에 세배 안받는다는 아버님이 가장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 세 딸들이 사정상 시댁에서 늦게 오면 세배는 ???
    전 명절때 시댁에서 쌩하니 일찍 나오는거 힘들던데 ....

  • 52. ~~~~
    '12.1.25 8:45 AM (121.134.xxx.172)

    화를 낸 명목상의 이유는,,
    오후에 세배하는 문제 이었지만,

    진짜 화가 난 이유는,
    원글님(막내)의 자기 중심적 사고 때문 이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언니는,
    시댁에서부터 서둘러서 (둘째 형부는 자기 집에 더 있고 싶었을텐데,언니가 서둘러 나왔겠지요.)
    친정으로 왔는데,
    막내 딸 식구만 안와서,,
    친정에서 기다려주다가,
    막내가 늦게 오는 것 같으니,
    자기 집에 씻으러 갔는데,
    그게 좀 늦어졌다고,
    늦게 도착한 막내가 그걸 기다려주지 못하고,
    먼저 세배하고 자기 남편만 데리고 홀랑 놀러나가 버렸으니,

    언니 입장에선,
    시댁에서 서둘러 나온 명분도,,,형부한테 미안하고(형부입장에선 자기 집에 더 있다 와도 되는 거였는데,,마누라가 친정 일찍 가려고 팽개치고 나온 걸로 보였겠죠,,기분 나빠할 상황일수 있음),
    기껏 친정에 일찍 도착해서,,
    세배도 하고 같이 어울리려 했는데,
    동생이 안와 기다려 주다가,,
    친정부모님께 세배도 못하고(친정 아버지 심술로)
    하루 공친 셈이 되어버렸을 테니(아침 도착~원글님 영화 보고 돌아온 시간..아마도 3~4시 이후에 돌아왔겠네요.),,

    남편한텐 낮뜨겁고(형부입장에서도,,자기집에서 일찍 나오더니,,이게 뭥미?),
    아버지는 동생한테 화 낼 일을 나한테 화내고,
    기다려준 동생은,, 몇십 분을 못참고 놀러 나가 버리고...

    친정 식구들 만날 생각에,
    시댁에선 좀 얌체처럼 일찍 나왔는데,,
    이게 뭐한 건가,,
    기가 막힐만하네요.


    다음부터는,
    약속을 확실히 하세요.
    몇시쯤 만나서 어떻게 놀자,,하구요.

    원글님이 언니 생각 안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했네요.

  • 53. ~~~~
    '12.1.25 9:01 AM (121.134.xxx.172)

    둘째 언니가 형부에게는 아무 말 못한 건,,


    시댁에서 일찍 나올 때,,
    형부가 언니 편을 들어줬거나,,적어도 이해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
    (아니면 일찍 시댁 떠난다고,,형부가 투덜거렸을수도 있음,,시부모도 안좋아했을수도 있구요.)

    기껏
    친정에 일찍 왔는데,

    늦게 오는 동생때문에,,

    일찍 오게 된 명분이 없어져 버렸으니,,
    형부한테 미안할테고,

    게다가,
    늦게온 동생네는,,자기들만 세배하고 영화보러 간데다,
    장인은 세배 안받는다 하니,,

    언니 입장에선,
    형부한테 할 말이 없는 거죠,


    괜히
    시댁(자기집)에 더 있어도 될 일을,,
    언니가 고집 부려 일찍 처가로 왔는데,,
    아침부터 오후까지 공치게 되고,
    (아침~12시정도는,,,막내 도착하길 기다리다,
    그 이후엔,,막내가 영화 보고 돌아오길 기다리다...즉,하루종일 공친거죠.)
    장인 심술(오후엔 세배 못받는다.는 심술)도 받아야 하고,,,,

    시댁에 있었으면,,
    마누라는 고생할지 몰라도,,
    형부는 자기 부모,형제들과 재밌었을텐데,,
    마누라 편들어서 ,부모한테 미안하지만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섰는데,
    처가 와서는 뭐하는 꼴인가..?

    형부 입장에서도 기막히죠.

  • 54. 다 이상해요
    '12.1.25 9:5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오후에 세배안받겠다는 아버님도 이상하고
    동생네 영화보러갔다고 삐진 언니분도 이상하고...
    명절에 가족이랑 두런 두런 얘기하고 지내지 영화보러가는 원글님네도 이상하고...ㅎ

  • 55. //
    '12.1.25 10:01 AM (69.112.xxx.50)

    원글님께서 혹시 인지 못한 부분이 있냐고 물으시니..

    네. 못하신 부분이 있어요.
    본인입장을 내세울 줄은 아시는데, 타인 입장을 배려하실 줄은 모르시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형부나 아버님께 화를 내야지 왜 원글님에게 내는 줄 모르겠다고 하시는 거네요.
    근데.... 정말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죠?

    제가 보기엔 둘째언니는 본인남편에게만 미안한고 면목없어 하는 게 이해가 가요.
    그럼 언니가 누구한테 미안하겠어요?
    명절에 자기네 둘이서만 영화보러간 동생내외한테 뭐가 미안하겠어요?
    원글님 내외는 하고 싶은대로 다 하신건데.
    앞으로 형부가 명절에 친정에 일찍 안가겠다고 하더라도 언니는 이제 할 말 없겠어요.

  • 56. 언니가 이해되요
    '12.1.25 10:01 AM (119.70.xxx.201)

    전 언니가 이해되요..저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아이들 설날에 할아버지께 받는 세뱃돈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그게 많던 적던간에요..일찍 도착해서 원글님 기다렸고 그러다가 씻으러 갔는데 그 새를 못기다리고 세배 먼저 하고 영화까지 보러 갔잖아요
    언니네 아이들도 원글님 언니도 아버지가 세배 안받아주고요
    저같아도 넘 속상할듯해요
    같이 기다렸다 하던지 아님 세배 했더라도 영화는 보러가지 말고 기다렸어야죠

  • 57. 흐음~
    '12.1.25 10:36 AM (125.140.xxx.34)

    제 생각엔 원글님이 좀 얌체! 스러운 면이 있지않았나...
    아버님은 -우리 친정아버지 생각나네요.. 약간 철없는 고집불통! 저는 귀엽다고 봐주긴하나(물론 맘속으로) 언니하고는 엄청 잘 싸워요~
    둘째형부는 당연히 세배먼저하겠다는 전화오면 그러라고 하지요` 기다리라고 할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원글님은 막내 기질이 다분해요.

  • 58. 제가 보기에도
    '12.1.25 10:42 AM (211.41.xxx.106)

    영화가 핵심 같아요. 둘째언니 본인은 일찍 와서 동생네 기다렸는데 동생네는 오자마자 영화보러 갔다 하니 세배를 명목으로 화를 내는 것 같아요.
    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고요. 애 키우면서 부부만 영화 보러 갈 일이 언제 있겠어요. 기회삼아 기분 낼 수도 있죠.
    그 와중에 부모님이나 큰언니네는 뭐라 하는가요? 다른 식구들의 말은 전혀 안 나와있네요. 아버님은 그 와중에 왜 오후엔 세배 안 받는다 하신 건지도 이해 안 가고요.
    둘째언니가 조금 삐졌을 수는 있지만, 그걸 그리 길게 갖고 가고 끝까지 화 안 풀고 눈물바람까지 하고 간 거는 너무 나갔다 싶네요. 평소 다른 맺힌 게 없다면 속좁은 언니 되겠습니다.

  • 59. 주변의견
    '12.1.25 10:47 AM (222.110.xxx.4)

    주변 가족들 반응이 없네요.
    다른 가족들이 둘째언니한테 쟤 왜저래 반응이 아니라면
    꼭 이번 일 아니더라도 그동안 원글님의 얌체(?)스러움이 깔려있을듯 합니다.
    본인은 인지 못해도 주변에선 쌓이는게 있었을거 같기도 하구요.
    기막히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사과하시고 다음부터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0. 언니입장
    '12.1.25 11:02 AM (123.213.xxx.74)

    제가 가까이 사는 언니입니다. 제 동생도 님처러 한시간 거리에 살죠.
    가까이 사는 자식은 언제나 기다리는 역할입니다...
    가까이사니까 씻으러 갈수도 있었겠죠. 금방 올 수 있으니까 막내네 오면 연락주겠지 생각했겠죠.
    그런데 전화해서 먼저 새배하겠다고 언니랑 통화한 것도 아니고 형부랑만...
    그리고는 기다렸던 사람 생각도 안하고 영화보러가고.. 집에 부랴 갔더니 동생은 또 영화보러갔으니 또 기다려야하고... 이런 상황인거죠.
    가까이 사는 자식에게 부모도 좀 더 편히 대하죠.. 쩝
    아직도 본인의 잘못을 모르시겠어요?
    언니도 잘못했지만 본인 잘못도 좀 되돌아보세요.

  • 61. ..
    '12.1.25 11:18 AM (211.41.xxx.99)

    언니도 동생 안기다리고 두시간이상 씻으러 자리 비워놓고 영화 보고 왔다고
    심통 부리고 세배 못한걸 왜 화를 내요..다른 가족들도 있었고 저녁엔 다 모였는데
    딴 이유가 있음 몰라도 세배 먼저 한걸로 화 내는건 어이없어요.
    형부도 자매가 다투는데 중재는 안하고 머하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85 르쿠르제 냄비 사용하면 맛이 다른가요? 5 궁금해요. 2012/03/09 2,276
79684 대구 수성구 AFKN 채널이 몇 번인가요? 1 대구맘 2012/03/09 613
79683 올 하반기에 강남 대치,도곡쪽으로 이사 가려는데 ... 2012/03/09 992
79682 우리 지역구의 국회의원은 어떤 짓을 했을까? 1 추억만이 2012/03/09 567
79681 [똥아단독입수] 박은정검사님의 진술서전문 5 .. 2012/03/09 1,083
79680 시작이네요 .. 2012/03/09 534
79679 중 1아들 내가 잘못 나은 것인지,, 9 속이 터져서.. 2012/03/09 3,052
79678 외모 말 나오니깐.. 3 팔이 굽? 2012/03/09 944
79677 정상어학원. LSD 8 난욕심맘인가.. 2012/03/09 6,046
79676 쌀벌레에서 생기는 나방 3 은빛1 2012/03/09 1,975
79675 초등고학년...영어발음듣다가 그릇뿌셔버릴뻔했어요 -.- 12 고민 2012/03/09 3,723
79674 두꺼운 양말 어디서 살수있을까요?.. 1 어린이용 2012/03/09 653
79673 7년간 일하던 회사 잘렸네요 6 엄마 2012/03/09 3,604
79672 남편이 툭 하면 나간다고 합니다. 4 슬픔 2012/03/09 1,525
79671 아일랜드 식탁 2 온라인에서 2012/03/09 1,324
79670 요즘 하의 뭐입고 다니세요? 2 너무 추워요.. 2012/03/09 1,482
79669 얼마전 신세계를 경험한 글에서 3 발씻는매트 2012/03/09 1,690
79668 카드 결제하면 수수료 받는 학원인데요. 3 그렇네요.... 2012/03/09 964
79667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고있는데요... 1 고민... 2012/03/09 645
79666 유태우 다이어트 한 달 후기(4kg감량) 13 다뺄거얏 2012/03/09 39,351
79665 이것은 무엇일까요 기소청탁 2012/03/09 475
79664 빨간머리앤....채널47 13 달콤캔디 2012/03/09 2,637
79663 보통의 연애를 보고 드는 뻘 생각 다섯개-드라마이야기 싫으신 분.. 8 ^_^ 2012/03/09 2,055
79662 동아일보 5 됐거든 2012/03/09 629
79661 아무래도 냄새가 나죠? 청소하다가 죽은 거 아닌 것 같은데 2 이거 2012/03/09 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