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부부 참 보기싫다.

철없다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12-01-24 23:02:48

오랜 투병끝에 돌아가신 시어머님. 그리고 현재 입원치료중이신 시아버님.

참 힘든시간의 연속이네요.

구구절절 다 말하기도 싫지만, 병원비 문제며, 여러가지 집안일로 인해 속끓이고 그렇게 본인들 힘든일 안하려고 빠져나가려고만 들더니만, 정말 하는 짓이 모두 밉기만 합니다.

오늘 시어머님 산소에를 갔었어요.

차막힐거 감안해서 일찍 도착해서 인사드렸는데, 생각보다는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돌아가신지 얼마되지도 않고, 동생네랑 우리네 딱 두가족 절하고,나니 뭐 한 10분도 안걸리게 서있었어요.

중간에 가까이 사시는 친척분들이 저희 온걸 알고는 오시겠다며, 잠시 기다리라 하더라구요.

채 10분도 안걸려요.

산소앞에서 10분정도 있었고 앞으로 한 10분정도 기다리면 어른들 오신다 하시고, 아이들 산소주변에서 뛰어놀고,

잠시 어머님산소앞에서 음식놓고, 있었죠.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니 저는 잠시 그냥 살아계신 모습이 생각도 나고,

저희 남편도 그랬는지 그앞에서 서성이고,,뭐 그런상황이였어요.

헌데, 시동생 동서에게 난리를 칩니다. 언능 빨리 산아래 자동차에 히터켜고 들어가 앉아있으라고요.

동서는 저희 눈치가 좀 보였나봐요. 아이들과 본인만 자동차에 들어가 있기가 그랬는지 서성거리고,

그런 동서를 시동생 아주 자기말 안듣는다면서 난리난리를 치고는 말도 정말 안듣는다고 빨리 자동차로 가있다가

어른들 오시는 차보이면 그때 같이 올라오라구요.

 

그래봤자 산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려면 불과 5분에서 10분사이안에 다들 도착하실텐데 참 그 짧은 시간

그냥 좀 어머님산소앞에서 있으면 어떻다구 그난리를 치는지...저나 저희 아이들도 어린데 거기있는거 뻔히 보면서도

저렇게 오버하는게 정말 너무너무 밉더라구요.

 

동서가 할수 없이 내려가면서 저에게 차에 있다가 어른들 오시면 그때 올라올께요 하면서 내려갔다가 불과 5분만에

다시 올라왔어요. 그리고 친척분들 절하시고, 다시 내려가서 산아래에서 인사하고, 이러저러한 이야기 하는동안

또 시동생 동서 빨리 차에 타고 있으라고, 춥다며, 차에 태웁니다.

밖에는 큰어머님부부, 고모님네등등 친척들 다들 밖에 서계시면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동서 혼자서 아이들 데리고 인사도 없이 냉큼 차에 타고 있어요. 정말 어찌 저리 철딱서니가 없던지,, 어찌되었든 저희 어머님뵈러 와주신 친척분들이신데,

제일 막내라는게 혼자서 그렇게 차에 타고 있음 민망하지도 않는건지...

 

그렇게 친척분들 가시고, 집으로 올라오다가 또 주변에 계시는 고모님댁이 바로 코앞이라 들어가게 되었어요.

거기서도 또 시동생 길막히면 자기가족 피곤하고 힘들다며, 빨리가자를 노래합니다.

저희도 바로 인사만 드리고 가려고 했어요. 그래서 바로 인사만 드리고 암것도 먹지도 않고, 새배만 언능하고는

바로 나왔어요. 그런데 또 고모님과 마당에서 이래저래 안부도 묻고 뭐 소소한 이야기를 하셨어요.

근데 또 고사이를 못참고는 자기부인 자동차에 들어가 앉아있으라고.ㅠㅠ

동서는 또 아이들 데리고 언능 자동차에 앉아있고, 저랑 우리남편, 시동생,저희 아이들,고모님이랑 한 5분정도

이야기 나누고 집으로 올라왔어요. 오면서 어찌나 저런 행동들이 얄밉고 철없어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적어도 어른들 계시고 할때 만큼은 좀 힘들어도 티좀 내지 말지 겨우 서 있어봤자 10분정도 가지고 생 난리를 치고

밖에 서있지도 않게 하는 행동하나하나 아주 꼴보기 싫어죽겠어요.

부부가 금실좋고, 서로 위하는거 보기 좋은일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야지 이건 아무때나 자기 가족밖에 몰라요.

 

시아버님이 입원중이신데도 자기부인 힘든일 안시키려고 아주 쇼를 합니다

힘든일 시키지도 않거니와 하는거 바라지도 않고 저도 안합니다.

대부분 사람쓰고, 남편들이 해요. 저희 남편도 시아버님관련된거는 되도록 본인이 다 하려고 하는데,

정말 미꾸ㅏ지 처럼 쏙쏙 빠져만 나가려고 하고, 정말 꼴보기 싫어죽겠어요.

뭐든 다 형이 당연히 해야 하는일인줄만 알고 있어요.

 

이번연휴에도 간병인이 설연휴에는 못한다고 합니다. 병원에 있는 간병인들은 다 설연휴에 나오지 못할거라고 해서

그럼 설연휴 돌아가면서  병실에 있자고 했어요. 하루하고 반나절정도만 두명이서 하면 마지막날인 오늘은 간병인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여태 너무너무 힘들고 어려워 병원비 한푼도 못보탠다며 돈한푼 안내더니만, 본인이 다른쪽에

알아봐서 간병인 구했더라구요. 근데 하루 일당이 너무 비싼겁니다.

제가 그냥 그동안 비용도 다 우리가 낸는데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만, 본인이 낸다고.ㅠㅠ

그렇게 없다던  돈이 생긴건지 본인이 낼테니 그렇게 한답니다.

그러라 했어요. 근데 오늘 3일치 줘야 하는 간병비 일단 우리보고 달래요.

그럼 본인이 돈생기면 반만 낸다고..ㅠㅠ 돈이 없답니다. 제가 버럭했어요.

그랬더니만, 본인이 3/2를 낼테니 우리보고 3/1을 내래요.

우리남편 더이상 말하기 싫은지 알았다고 대신 동생보고 내라고 나중에 준다고 했어요.

시골에서 올라오니 계좌번호 문자로 꼭 찍어서 빨리입금하라고 독촉을 하네요.

진짜 참 보기 싫다 시동생 너희 부부 진짜 꼴도 보기 싫다.ㅠㅠ

 

 

IP : 121.143.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2.1.24 11:09 PM (1.225.xxx.3)

    남편이 남자형제가 셋인데 막내가 참...그렇더라구요..
    아이까지 있어서 명절이나 무슨 행사 있을 때마다 형들이 번갈아가며 차로 데리러가고 집앞에까지 데려다주고 하는데도 아이 티쪼가리 한 장 선물하는 법이 없네요.

  • 2. ...
    '12.1.25 10:21 AM (115.161.xxx.52)

    입금독촉하는 전화오면 이렇게 하세요.
    "서방님네가 아버님 병원비 낸 거 없잖아요.그냥 이걸로 퉁쳐요."

  • 3. 미친
    '12.1.25 11:23 AM (59.29.xxx.44)

    정말 양심도 없는 못된사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08 박원순보다 한술 더 뜨는 곽노현 아들 23 freeti.. 2012/02/04 2,123
67007 구청에서 동아리 모집해서 들어갔는데 3 아니.. 2012/02/04 1,518
67006 건조하면서 뾰로지 자주 나는 피부인데 무슨 수를 써야할까요? 4 칙칙해 2012/02/04 1,586
67005 다른분들도 페이스북 지금 점검중으로 뜨나요??? 3 -- 2012/02/04 1,307
67004 갑자기 아픈 허리 왜 그런 것일까요? 6 너무 아파요.. 2012/02/04 1,431
67003 초산(노산)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10 도와주세요... 2012/02/04 4,949
67002 남편친구 결혼식 복장을 어찌해야... 11 조언구해요 2012/02/04 3,115
67001 해품달 보다가 1 퍼니퍼니 2012/02/04 1,126
67000 세면대 물 내려가는 곳도 얼수 있나요? 1 춥다 2012/02/04 889
66999 제가 잘못한건가요? 봐주세요. 11 .. 2012/02/04 2,971
66998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일이 있어서요(화장품 교환건) 2 Sk투 2012/02/04 1,579
66997 엄마가 전업인 아이가 더 바르게 잘자랄까요? 28 ... 2012/02/04 4,538
66996 대기업..다른회사로 이직하면 퇴직이 빠른가요? 1 ???? 2012/02/04 1,289
66995 샴푸 려 쓰시는분 통색상이 무슨색인가요? 5 ... 2012/02/04 1,666
66994 혹시 비오틴 제품 드시는분 계신가요? 1 ... 2012/02/04 3,860
66993 나도 치마좀 입어 보고 싶어요 ..ㅜㅜㅜㅜ 7 ㅠㅠㅠ 2012/02/04 1,683
66992 문성근, 다시하자고? 초딩들 반장선거? 4 지형 2012/02/04 1,487
66991 농협 인터넷 뱅킹 하시는 분들 4 저만그래요?.. 2012/02/04 1,338
66990 추위에도 따뜻했다 느낀 패딩있으셨나요? 8 의식주 2012/02/04 2,650
66989 쁘리짓또 빠뜨로라는 아낙은 귀를 세우고 듣거라!!. 울바자 2012/02/04 886
66988 일본산..ㅠㅠ 원산지 확인필수래요. 3 생리대도 2012/02/04 2,253
66987 만나는 여자가 있는데요 25 서울우유 2012/02/04 8,138
66986 모두들 겨울에 몸무게 늘어나시나요? 2 몸무게 2012/02/04 1,704
66985 셜록 더빙판 1 궁금 2012/02/04 1,203
66984 82쿡이 유명하기는 한가봐요. 1 웹툰 2012/02/04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