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팥죽은 무슨 맛으로 먹는 건가요?

?? 조회수 : 3,473
작성일 : 2012-01-24 21:19:44

단팥죽 말고요 그냥 밥처럼(?) 끓인 아무 맛도 없는 팥죽이요.

설이라고 할머니 댁에 다녀왔는데 할머니가 그걸 좋아하셔서

한솥 가득 쑤어놓으셨는데 도대체 맛이 없어서 먹느라 혼났어요.

텁텁하고 뒷맛은 씁쓸하고...

차라리 팥을 그냥 섞어서 밥을 하면 그건 괜찮은데 팥죽은 어쩜 이리 맛이 없나요

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슨 맛으로 드시는 건가요?

예전엔 콩국수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당췌 이해가 안갔는데 그래도 콩국수는 고소한 맛이라도 조금 있지...

 

IP : 182.216.xxx.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4 9:22 PM (210.205.xxx.25)

    우리 어릴땐 동짓날 꼭 해먹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절대 안먹더라구요.

  • 2. 흐흐
    '12.1.24 9:23 PM (125.186.xxx.131)

    님 때문에 로긴 했네요^^;; 아후, 전 걸쭉하고 담백하면서도, 소금 약간 쳐서 먹으면 나는 그 단맛? 뭐라고 말할 수 없는데,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ㅠㅠ 뜨겁게 해서 먹어도 맛있고, 냉장고에 차갑게 해서 먹어도 맛있고...아마 님은 순수한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 듯 해요^^;; 전 콩국수가 겁나게 좋아하거든요 =_= 둘다 최고로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죠~

  • 3. ..
    '12.1.24 9:23 PM (211.246.xxx.8)

    저 좋아하는데요. 팥죽도 팥칼국수도...전 팥매니아라 ㅋㅋ

  • 4. 저도
    '12.1.24 9:23 PM (183.97.xxx.120)

    밥알 돌아댕기는 팥죽은 별로예요.^^;

  • 5. 팥죽맛이죠^^
    '12.1.24 9:24 PM (211.236.xxx.27)

    팥죽이며 콩국수 모두 광적으로 좋아하는 저로써는
    그 맛을 모르는 분들이 안타까운데요? ^^;;
    전에 친구가 두부를 안 먹는다면서 그걸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한 적 있는데
    그렇게 사람 입맛 각각인 거죠, 뭐.
    팥죽이 만들기 번거로와서 자주는 못 해 먹지만,
    누가 해 주는 거라면 날마다라도 먹고 싶은 음식이네요, 전^^

  • 6. ===
    '12.1.24 9:24 PM (210.205.xxx.25)

    팥칼국수도 맛있는데요.

  • 7. 저랑비슷
    '12.1.24 9:24 P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콩국수 집에서 진하게 직접 콩 갈아서 국수 말아 만들어줘도

    뭐랄까 콩하고 국수 면발이 좀 따로 노는 느낌이고

    팥죽 집에서 팥삶아서 만들어도 새알이랑 팥죽이랑 따로 노는 느낌?

    암튼.. 전 죽종류는 다 싫어해요.. 뷔페 가서도 안먹어요..

  • 8. ....
    '12.1.24 9:25 PM (114.207.xxx.186)

    순간 냉동실에 모셔둔 팥 생각이 난 1인
    낼은 팥죽입니다. 절반은 단팥죽으로 만들어서 남편 야식도 해야겠어요 호호

  • 9. 저는
    '12.1.24 9:25 PM (118.36.xxx.178)

    밥알팥죽은 싫어해도
    하얀콩 갈아서 낸 콩국수는 잘 먹어요. 구수해서...

  • 10. 미드사랑
    '12.1.24 9:29 PM (126.65.xxx.214)

    어릴 적엔 달디단 단팥죽만 좋아했는데요
    나이드니 입맛이 변하는지 그 밥이랑 섞은 것 같은 그 팥죽이 그리 맛있네요.
    아.. 먹고 싶다...

  • 11.
    '12.1.24 9:30 PM (175.112.xxx.103)

    저도 어릴적 동짓날 해준 팥죽 먹기 싫어 죽을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아예 팥을 안먹었어요. 밥에 있는것도 싫고..
    근데 나이 먹으니 식성이 변했나 먹을만 하더라구요^^

  • 12.
    '12.1.24 9:32 PM (175.213.xxx.61)

    저두 콩국수랑 팥죽 무슨맛으로 먹는지 궁금했어요 콩국수나 팥죽이나 둘다 생각만해도 배가 답답해지는 맛이라 안먹어서요 ㅎㅎ

  • 13. 떡국
    '12.1.24 9:47 PM (211.177.xxx.216)

    팥죽, 콩국수,떡국도 있네요.
    아무 맛없고 씹어도 씹어도 입 속에 있는 떡국;;;
    떡국 먹고 있으면 머리가 막 아파요.

  • 14. ...
    '12.1.24 9:54 PM (180.64.xxx.147)

    저도 팥죽은 대체 뭔 맛일까 싶어요.
    콩국수도 그렇구요.
    그런데 남편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먹을만큼 좋아해요.

  • 15. 특유의
    '12.1.24 10:14 PM (122.37.xxx.113)

    매력은 알겠어요. 근데 좀 질리는 거 같아요 여러 숟갈 먹기엔.
    딱 한숟갈 먹으면 아 꼬숩다 고향의 맛이다 (서울 출신인데;;) 그러면서 뭔가 소박한 감상에 젖게 됩니다.
    근데 여러입 먹고 있으면 좀.. 맛 없죠. 먹을 게 많이 없던 옛 세대에게 더 별미로서의 가치가 클거예요.
    요샌 하도 맛나고 자극적인게 많아서 팥죽은 좀.. 심심하죠^^ 호박죽처럼 달콤한 것도 아니고.

  • 16. 1230
    '12.1.24 10:28 PM (58.126.xxx.235)

    달콤하고 쌉쌉한맛??

    http://pikmun.com.ne.kr/index.html 부자가되고싶은분 클릭!!!

  • 17. 어린시절 그팥죽
    '12.1.24 10:38 PM (218.153.xxx.90)

    전 맛있는 김치없인 못먹었어요.
    김치랑 먹으면 그런데로 고소하니 반그릇쯤은 먹을수있는 진짜 무슨맛인지 모를 그맛...

  • 18. 하하
    '12.1.24 10:46 PM (211.234.xxx.151)

    제 남동생은 먼지맛 죽이래요. 동지만 되면 사색이 되지요. ㅎㅎ

  • 19. 나무
    '12.1.24 10:47 PM (220.85.xxx.38)

    새알보다 밥 들어간 팥죽이 더 좋아요
    새알이라도 멥쌀로 한 건 괜찮구요
    전 팥죽 먄날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어요
    그 고소한 팥죽의 맛을 모른다니 안타까워요~~~

  • 20. www
    '12.1.24 11:00 PM (218.51.xxx.162)

    저는 새알심 들어간거 잘 못먹어서 밥알만 들어간 걸로만 주로 먹는데 앉은 자리에서 서너 대접은 먹고도 더 먹을 수 있어요. 정말 없어서 못먹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은데... 원글님 할머니댁에 제가 갔어야 했네요^^

  • 21. 쌀 시러
    '12.1.24 11:33 PM (121.145.xxx.165)

    전 팥콩 다 좋아하고 특히 새알이나 팥칼국수 좋아하는데..쌀 넣은건 안먹어요ㅡㅡ당췌 비쥬얼부터싫어요

  • 22. ^^
    '12.1.24 11:39 PM (121.131.xxx.63)

    저도 콩국수,팥죽 도통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ㅜ.ㅜ
    어른들은 좋아 하시던데...
    전 원래 콩,팥 자체를 안좋아 하는지라...;;

  • 23. 어린 입맛ㅋㅋ
    '12.1.25 12:28 AM (218.52.xxx.33)

    가리는거 없이 옛날 음식도 다 잘 먹는데,
    팥죽은 영 ... 싫어요. 그나마 새알심 들어간건 그 쫄깃한 맛에 먹고요.
    콩국수도 정말 싫었는데, 나이 들어가면서 콩국수는 주면 먹기는 하게 바뀌고 있어요. 찾아먹지는 않고요.
    어른이 해주신거라 꼭 먹어야만 하는 상황이면 안남기고 다 먹는데, 대신 김치가 꼭 있어야 해요.

  • 24. ...
    '12.1.25 5:18 AM (66.183.xxx.132)

    전 어릴때 부터 단팥죽이던 쌀팥죽이던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아무리 먹으려고해도 안먹히는. 몸에 좋다는데. 김치랑 먹으면 좀 먹기는해요. 억지로.

  • 25. 어쩜
    '12.1.25 6:14 AM (76.180.xxx.227)

    팥죽을 안 좋아하세요? 콩 두요? 세상에... 진짜 사람들의 기호는 다르네요.
    전 해외에서 한국 음식 특별히 먹고 싶어하는 거 없는데 팥죽은 너무 사 먹고 싶어요.
    팥죽은 자고로 큰, 큰, 정말 크은 솥에다 한꺼번에 끓여서 먹어야 제 맛인데,
    제가 만든 건 그 팥죽의 flavor가 아니에요.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에 아직도 팥죽 파나요?
    아... 팥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06 스마트폰을 속아서 샀어요 5 어쩌죠 2012/03/01 1,558
76605 오늘 아이운동화를 사줬는데요 21 하늘 2012/03/01 3,548
76604 학교 운영위원회가 하는 일이 어떤 건가요? 5 궁금 2012/03/01 1,918
76603 딴지에서 서점 차렸네요~ 8 ... 2012/03/01 1,521
76602 담양 관방제림 매점에서 뚜껑 딴 음료 교환한 애기엄마아빠.. 6 그러지마세요.. 2012/03/01 1,763
76601 나이어린 상사. 간만에 술을 마시게 만드네요. 4 아줌마 2012/03/01 1,713
76600 한미FTA에 날개 단 의료민영화(돈없는사람은 아프지도 말아야할 .. 2 빈곤층 2012/03/01 595
76599 해품달 진구 연기 잘하네요.. 21 .. 2012/03/01 2,883
76598 [펌] 박원순 시장의 재건축 탄압...에 대해..모두 읽어보세요.. 8 뭐라고카능교.. 2012/03/01 1,782
76597 치실 사는곳 12 신선 2012/03/01 2,681
76596 (부탁드려요)부산 치질수술 잘하는 병원 좀 알려주세요.T.T 3 궁금해요. 2012/03/01 10,469
76595 daum 게임에만 들어가면 컴이 멈춰요..ㅠㅠ 1 골라골라 2012/03/01 300
76594 오늘 창원이마트 푸드코트에서 무개념 엄마들 6 아이교육 2012/03/01 3,728
76593 여권에 누구부인인지 표기되어 있나요? 20 여자의 경우.. 2012/03/01 3,187
76592 결혼식하객메이크업? 6 날개 2012/03/01 1,734
76591 제가 예민한건지요... 18 초보엄마 2012/03/01 3,643
76590 군대준비물ㅡ해군 7 군대준비 2012/03/01 1,625
76589 김장김치 윗부분에 생긴 이것은 무엇인가요 ㅜㅜ 6 김치 2012/03/01 1,531
76588 음식물쓰레기요 아무비닐에나 넣어서 비닐채 버려도 되나요? 5 머라 할말이.. 2012/03/01 6,982
76587 부활한 유관순 "한미FTA는 21세기 한미합방".. 2 fta폐기만.. 2012/03/01 378
76586 도로변 아파트 소음..먼지 심각한가요? (고민중) 14 궁금해요 2012/03/01 11,213
76585 새학기 첫날부터 등교하지 못하면... 4 .... 2012/03/01 1,263
76584 친구가 싫어졌어요. 1 친구 2012/03/01 979
76583 아이 제대혈 많이 하시나요. 2 .. 2012/03/01 1,049
76582 방금 뉴스보니 다문화가정이 무슨 유세네요... 7 별달별 2012/03/01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