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의 0세 아이 새뱃돈... 보면서

내가 이상한건가? 조회수 : 10,675
작성일 : 2012-01-24 20:03:57

일단 대문글을 보면서

저는 그 시부모님께서 세뱃돈 아들 며느리는 안줘도 0세 손자는 주셨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죠. 어른들께 인정받는 기분..

 

원글에 쓰신 것처럼 오래 기다리다 생긴 아이이면, 남에게는 하나도 안귀하지만, 부모에겐 귀한 아이이고,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에게 더없이 귀한 손자인거죠,, 그런 손자에게 세뱃돈을 안 주시는 것이 제게 이해 불가네요,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가족간의 세뱃돈은 돈의 개념이 아니라고 봐요. 부모가 자녀 돈 주면서 이익 손해를 따지나요? 마찬가지죠.

댓글을 보면 원글님이 돈을 못 받으셔서 서운해 하신 것으로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경우,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갖는 손자 손녀들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누구는 조금 더 이쁘고, 누구는 마음에 덜 들고 하는 식으로)

이럴 때,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조심을 안하시면 부모가 맘상하는 경우 많아요,, 아이가 조금 부족하거나 할 경우는 특히요,,

 

대문의 경우 우리 아이도 손자로 인정받고 싶으셨는데, 못 받으신 것 같은 느낌으로 서운해 하셨다고 쓰신 것 같아요 (천원짜리 한 장이라는 걸 보면)..

 

댓글에 앵벌이라는 표현까지 나와서, 좀 당황스럽네요,,

 

저만 이상한 사람인가요?

 

 

 

IP : 2.50.xxx.20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만
    '12.1.24 8:09 PM (121.190.xxx.242)

    이상한게 아니라 생각이 다 다른거죠.
    전 원글님과 다르게 그거에 서운해하는
    그 글쓴 분이 이해가 안되거든요.

  • 2. ..
    '12.1.24 8:11 PM (114.202.xxx.219)

    댓글들이 너무 사연 원글님을 질책하는 글들이 많아서 그냥 있었는데
    옹호하는 글이라서 같이 용기 내요.

    집마다 다 가풍이 다르잖아요.
    저희는 되도록이면 아이들 보면 다만 천원짜리라도 줍니다.
    매주 보는 게 아니면 몇 달만에 만나는 조카를 보면
    용돈개념으로 조금 쥐어줘요.
    아이들 어리면 손에 쥐어 주면서 한마디씩 덕담도 해요.

    빨리 커서 돈을 알면 돈을 꽉 쥘텐데 아직 어려서 그냥 놓친다
    빨리 키워라, 아니다 천천히 커야 우리가 덜 부담스럽다.
    이러면서 이야기 하고 놀아요.

    한번도 아이들 돈 주는 것을 가지고 앵벌이 이런 식으로 생각한 적 없어요.

    아마 사연 원글님도 귀한 아이 났으니 좀더 귀여움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고
    다른 애들도 새뱃돈 받으니 다만 천원 짜리 손에 쥐어 주면서
    빨리 커서 내년에 새배해라 이런 덕담을 듣고 싶은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집은 그러거든요.
    아이 어리면 빨리 커서 인사해라, 그러면 돈 더주마,. 이런 식으로요.

    돈을 밝히는 집 아닙니다.
    그냥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즐거워합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도 있어요

  • 3. 원글
    '12.1.24 8:13 PM (2.50.xxx.20)

    ..님 의견에 백프로 동감이에요,,

    그리고 첫 댓글쓰신 저만님께서는

    그 원글님의 서운하시다는 부분을 오해하신 거 아닐까요? 즉 돈을 못받아서 서운해 하신 것으로,,

  • 4. 뭐가
    '12.1.24 8:14 PM (210.106.xxx.78)

    이상한게 힘들게 얻은 자식이라면, 그부모인 원글님 부부한테 제일 귀한 자식은 맞는데요. 그 친할머니할아버지한테는 더 귀한 손주가 아니죠. 그분들은 이미 다른 손주들이 있잖아요. 형님네 아이들이요.
    부모한테나 엄청 귀한 자식이고. 친조부모든 외조부모든 조부모는 그 다음입니다. 거기다가 다른 자식한테 손주가 있다면 더 그렇구요.

    부모한테 세뱃돈 안줬다면 모를까 줬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아이가 이 상황을 기억하나요? 아이가 기억해서 사촌형제들은 줬는데 자기만 안줬다고 서운해 한다면 모를까.

    그 원글님도 이상하고. 그거 이해된다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되요. 말그대로 배려해주면 고맙고 안해주면 마는거죠. 세배 안한건 맞잖아요.

  • 5. 집집마다다르죠
    '12.1.24 8:14 PM (118.38.xxx.44)

    우리는 절하는 사람에게만 세뱃돈 줍니다.
    나이고하를 막론하고.

    참석해도 절 안하면 안줍니다.
    나이 어린애들도 마찬가지.
    절하기 싫어해서 안하면 세뱃돈 없어요.

    당연히 절 할 줄 모르는 0세 1세는 해당사항 없어요.

    우리집식이에요.

  • 6. ...
    '12.1.24 8:17 PM (121.145.xxx.165)

    전 섭섭해하는 마음이 이해가 안가던데요..말그대로 절하는 애 한테만 주는거 아닌가요??
    어떤 블로거..간난애기 세뱃돈 받았다고 두툼한 봉투랑 같이 사진찍었던데..별로던데..

  • 7. 원글
    '12.1.24 8:18 PM (2.50.xxx.20)

    위 뭐가님..

    다른 조카들은 크니카 세뱃돈을 받는데, 우리 아이는 어려서 세배도 못하고 돈도 못받았는구나, 하는 그런 심정이 나쁜 마음은 아니지 않나요?

    그러니까, 제 생각엔 부모 주시지 말고, 더 적은 금액이라도 아기에게 주셨으면, 원글님 서운해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요,,

  • 8. 귀하다고
    '12.1.24 8:20 PM (1.241.xxx.60)

    세뱃돈 꼭 줘야하나요.
    새벳돈 줘야 마음으로 생각하는 거구요.
    세뱃돈은 주지만 평상시에는 돈은 잘 안주려고 합니다. 저나 친정식구나요.
    대신 다른 선물 주고 싶어요. 책이든, 옷이든...근데 이게 또 호불호가 있어서요.
    하지만 장을 보면서 내 애들보다 조카들 것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볼 때마다 돈을 준다는 건 애들이건 어른이건 돈에 익숙해지는 느낌이라 싫어요.
    아버지 제 애들 어릴때 손잡고 나가 서점에서 책 사들고 오곤 합니다.
    삼촌들도 손 잡고 나가 과자든 엄마가 잘 안 사주는 거 사주기도 하구요.
    돈보다 관심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 9. ...
    '12.1.24 8:25 PM (175.112.xxx.103)

    이 얘기를 굳이 다시 거론할 만큼의 얘깃거리인가 싶네요.
    전 막내라 제 아이 아기때 다른 조카들은 커서 세뱃돈 다 받았습니다. 안 받은 저 아무렇지도 않았구요.
    주시면 감사하지만 그걸로 서운해 할일은 아닌것 같아요. 세뱃돈으로 아이가 더 소중하고 덜 소중한건 아니지요.

  • 10. 큰조카
    '12.1.24 8:25 PM (203.226.xxx.20)

    세배돈 언제나 많이 받아요
    항상 제일 큰 아이이고 늘 먼저 입학하고 사랑도 많이받아요
    그러나 하나도 부럽지않아요

    제일 먼저 어른이 되어 책임질 일도 앞장서야하거든요
    그리고 아이 세배돈 그집 경우는
    어른인 부모를 챙겨준 경우라 암것도안한거랑은 다르잖아요
    내년엔 반드시챙겨주실텐데요

  • 11. ..
    '12.1.24 8:29 PM (119.70.xxx.224)

    아이가 조금 커서 세배하는 시늉이라도 할 수 있으면 주시겠지요.
    그야말로 0세 아가에서 준다는거는 결국 엄마아빠에게 준다는건데.
    이미 그 아기 엄마아빠에게 세뱃돈은 주셨다하고.
    그러니 그 어른들은 그걸로 다 되었다 생각하실 수 있죠.
    아기가 세배할 수 있는 개월수도 아니고 정말 아가인데 ....
    그래서 대다수의 분들도 그걸로 서운해한 원글님을 이해하기 조금 힘들다. 라는 반응이 많았던거같아요.

  • 12. 또 저만
    '12.1.24 8:30 PM (121.190.xxx.242)

    그냥 주면 고마운거고 안줘도 섭섭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 자식 귀한걸 그런걸로 확인하는것도 이상하고
    암튼 나랑 생각이 다른가보다 합니다.
    전 세뱃돈도 문화상품권으로 일부러 사서 주는데
    받는 사람들이 세뱃돈에 그리 민감한것도 참 부담입니다.

  • 13. 원글
    '12.1.24 8:36 PM (2.50.xxx.20)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글쓰신 분이 가족들에게 서운하게 느끼는 기분에 대해 그럴수도 있다라는 의견보다 앵벌이라든가 돈을 너무 따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씀하신 것이 그 분 그리고 그 가족들에 대한 오해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가족들에게 서운하다고 쓰실 수 있는 일이죠,, 설사 그것이 돈이라도,,,

  • 14. ...
    '12.1.24 8:43 PM (125.189.xxx.51)

    앵벌이 맞아요.

  • 15. 서로다른거죠.
    '12.1.24 8:55 PM (211.236.xxx.27)

    저는 조카 생겼을 때 설날 벼르고 별러서 세배돈 줬어요. 태어난지 두 달만에 맞은 설.
    저희 엄마 아빠(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물론 모두 복돈 줬구요.
    그렇지만 조카 친가에서는 아무도 세배돈이나 복돈을 챙겨주진 않았어요.
    그래도 우리집에서 어떻게 친할머니 큰 아빠, 큰 엄마가 애 세배돈을 안 챙기나 섭섭해 하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그냥 우리는 첫조카고 첫손주고 우리 식구들이 유별을 떨어서 준 거라고 웃었지요.

    서로 다른 것일 뿐
    그게 뭐 왜 안 주나 섭섭해 할 일 아닌 건데,
    그런 속내를 가질 수는 있지만, 드러내 놓고 글을 올릴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주면 고맙고, 잠깐 기분 좋아질 에피소드가 될 일이지만,
    안 준다고 안 줘서 서운하네 마네 할 일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 16. 당연히
    '12.1.24 8:56 PM (210.106.xxx.78)

    마음으로 좀 주지. 서운해 할수는 있죠. 사람이니까요
    근데 그 서운함이 지나치다는거죠.그냥 아직 어리니까 안주나부다.. 친정은 다 주는데.. 뭐 혼자 생각하고 넘어가야할일이지요. 그렇게 매사 비교하고 어쩌고 본인감정에 충실해 하면 주변사람 더 피곤합니다.

    나중에 몇년후에 시댁은 주고친정은 그보다 덜주면 그것도 서운해 할건가요? 주는 분들은 고마운거고 안주는분들은 내년엔 주겠지. 하며 넘어가는것도 있어야죠

  • 17. 생각이 다르겠지만
    '12.1.24 9:01 PM (211.234.xxx.77)

    안줘도 서운하지 않을 같은데..
    하는 시늉이라도 했어야 주는거고
    뭐 이왕이면 챙겨주시면 좋겠지만
    안줘도 전혀 서운하지 않을것 같아요.

  • 18. 응애애기
    '12.1.24 9:16 PM (222.239.xxx.22)

    주면 기쁘고 안주면 그만이지 세배도 못하는 아기에게 새배돈 안준다고 섭섭한 건 좀 그렇네요. 저같으면 준다고 해도 사양하겠어요. 세배돈 제가 받아야 하잖아요.

  • 19. 원글
    '12.1.24 9:21 PM (2.50.xxx.20)

    여러분들의 댓글에서 이해하는 것은

    많은 분들인 그것이 서운해 할 일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저도 그정도 의견에는 동의할 수 있는데, 앵벌이라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생각했어요,,,

  • 20. 전 반대
    '12.1.24 9:22 PM (112.153.xxx.36)

    내 아기가 사랑받기 원하는건 이해할 수 있으나
    그냥 그건 희망사항이라 생각해야지 음... 원래 아래로 내려갈수록 관심이 적어지는건 사실이네요.
    집안 형제중 첫애로 태어난 애가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아요.
    저는 막내라 이 정도가 아니라 다 베풀고도 못받았어요. 저는 미혼시절 다 해줬는데 차고넘치도록요.
    억울하죠. 근데 마음을 비우세요. 사랑은 강요할 수 없는 것. 주면 받아야 할거같은데 뭐 바라고 준게 아닌 다음에야 그레도 서운한건 사실이지만 그게 당연한건 아닌거 같아요. 형제는 애틋한 구석이 있어도 동서는 남이라 그렇지 않고 새언니도 남이라 그렇지 않고 세상은 넓고 다 내맘같지 않은거고 이렇게 결론내렸어요 저는.

  • 21. 글쎄
    '12.1.24 9:47 PM (203.210.xxx.181)

    세뱃돈... 나와 내 자식이 공평하게 '당연히' 나눠받아야할 돈이라고 생각하는 쪽과
    주는 사람이 은혜로 '호의'로 줄 수도 안 줄 수도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는 쪽의 차이죠.

    전 후자쪽이라 주는 입장에서 어떤 기준(세배를 실제로 했느냐 안 했느냐 나이가 몇인가 입학졸업을 했느냐 등등)을 세워놓고 그에 맞게 차등을 둬서 세배의 답례(세뱃돈 아니면 덕담, 설빔, 문화상품권 등등의 형태로)을 선물하면 그에 대해서 토 달 수 없다고 느끼거든요. 언제부터 세뱃'돈'이 이렇게 당연해 졌길래 돌쟁이 아기 돈봉투 못 받았다고 억울한 심경토로글까지 올라오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맡겨놓은 돈 찾아는 걸도 아니고 세금 징수하는 것도 아닌데 타인의 호의가 크다 작다 나만 빠졌다 등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게 뻔뻔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를 앞세워 구걸하는 거라면 그게 바로 앵벌이의 사전적 의미 맞고요.

  • 22. ....
    '12.1.24 10:09 PM (110.14.xxx.164)

    앵벌이는 심하지만 주시면 좋고. 아니면 그만 이고
    이렇게 생각하는게 편하죠
    서운하다고 글 올린건 좀 불편했어요
    그분들 부부는 받으셨으니까요 많이 서운할건 없지 싶어요

  • 23. 뭔가를 바라는 마음때문에
    '12.1.24 10:16 PM (112.72.xxx.106)

    본인도 괴롭고,주변사람도 밉고 그런거죠..

    천원이라도 줬으면 하지만,막상 시댁에서 애가 갓난애라고 천웠줬다면 그걸로 욕했을껄요?

    대부분의 엄마들이,아이들 앞세워서 뭔가 줬으면~~하는게 있더라구요..
    그런 마음이 보이면,어른도 밉고 아이도 밉죠..
    주면 좋고,아니면 말고 이래야 하는데 마치 돈맡겨놓은 사람한테 재촉하듯이 애 등떠밀때
    저는 모른척해요.
    앵벌이라는 표현 과하지만,맞는말이라고 생각되서요..

    아직 한살도 안된 아인데,그 원원글의 엄마는 아이 돐때,아이 학교 들어갈때, 졸업할때
    생일때, 엄청 바랄거예요.
    여기에 제 소중한 돈 만원 겁니다~

  • 24. 애들 엄마
    '12.1.24 10:17 PM (59.12.xxx.52)

    저도 돌 안된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저는 안받아도 별로 안서운하던데요...
    아기가 뭐 돈을 안다고...
    오히려 괜찮다는데도 자꾸 아기 손에 쥐어주는 친척분에게 더 난감함을 느꼈어요..
    아직 손 빨고 그럴 나이인데 (돌고 돌아 돈이라는 그 )돈을 쥐어주면...또 손 씻겨야 하고..

  • 25. 마음가는데 돈간다
    '12.1.24 10:20 PM (112.72.xxx.106)

    는 말도 맞지만,어른이 저런식으로 바라면 줄것도 안주게 되죠...

    받는 사람은 적어서 섭섭하고 못받아서 섭섭하지만,돈주는 사람은 그런 마음이 보여서 줄것도 거두게 되요..

  • 26. 솔직히
    '12.1.24 10:25 PM (211.246.xxx.113)

    저 이런 비슷한 일 겪어본 사람인데,,
    0살 조카댁에게 애 낳았다고 선물에. 백일에 비싼 옷에. 돌 때 부주에
    명절에 애 키우냐 힘들까 따로 몇십 챙겨주었는데,,
    다른 조카들은 다 세배돈 주면서 자기 아이만 세배돈 안 준다고 서운하다는 소리에 얼척없고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내가 너무 잘해주어 돈으로 보이나 싶던데요.
    그럼 니 아이 세배돈 줄게 내가 생활비하란 몇십은 주라. 했으면 그거대로 서운했겠죠?

  • 27. 그 원글에
    '12.1.24 10:34 PM (211.63.xxx.199)

    형님네 아이들(조카)에게 새배돈 두둑히 챙겨줬는데, 원글님네 아이는 0세라고 형님네서 아무것도 안줬다고 읽는거 같아요.
    이럴 경우 기분 나쁜거 당연하죠.
    그 원글님 돈 벌자고 세뱃돈 바란것도 아니고, 다른 가족들도 내 아이 인정해주고 챙겨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읽었어요.
    전 제 아이들 0세때 어른들에게 다 세뱃돈 받았고, 또 0세인 조카들 다 챙겨줬기에 당연히 챙겨줘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집도 많다는것에 오히려 놀랐네요.

  • 28. skver12
    '12.1.24 10:34 PM (58.126.xxx.235)

    뭐 다 똑같은거 아니겟어요?

    다 대화단절이 문제에요.. 좀더 자신을 낮춰봐요!!

    http://pikmun.com.ne.kr/index.html 부자가되고싶은분 클릭!!!

  • 29.
    '12.1.25 12:10 AM (110.11.xxx.144)

    저 그 글의 원글인데요..
    그 글 댓글 읽고 맘의 상처를 받아서 댓글도 못 달았어요..

    댓글들 보니 제가 비상식을 벗어나 몰상식한 사람이던데.....
    정말 제가 그런 사람인가... 하루종일 심란해하다 더 많이 달린 댓글들 일부러 열어보질 않았는데
    제 글.. 이렇게 언급해 주신 글이 있어 몇 자 적자면...

    글에 적지 않았다고 제가 부모님께 세뱃돈을 받기만 하고 용돈은 떼먹었다고 생각하신 분도 계시던데...
    저희 시부모님께서는 마흔살 아들에게도 세뱃돈 주시고.. 당연히 자식들도 용돈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결혼했을때 이미 윗동서네 아이들은 영아기를 지났었고...
    당연 결혼직후부터 지금껏 쭉 세뱃돈 줬었구요...

    때로는 세뱃돈 외에 아이들 옷도 여러번 사줬었고
    아이들꺼 안 챙겨줄 때는 참기름 한 병이라도 명절기분이로 건네줬었답니다...

    5년이 넘는 결혼기간동안 저희가 윗동서한테 뭔가를 명절 명목으로 받은 적이 없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아이에게라도 마음써 주실줄 알았는데....
    기대하는 것 자체가 욕심이었다는 걸 깨닫고 서운했던게 사실이고...
    거기다 친정과 비교까지 되니 그 맘이 더 커졌었네요...


    그런데..
    전후사정 다 제치고라도 제가 제 아이 앞세워 세뱃돈 앵벌이하는 사람이라는 취급 받으니
    정말 .....
    할 말이 없더군요.....


    아무리 제 글이 몰상식이라해도 얼굴도 모르는 아이에게 앵벌이라는 표현을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상식적인 분들인지....

    절 비난하시는건 따끔한 충고로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아이까지 싸잡아 비난하시는 건 정말 읽기 힘들 정도로 괴롭더군요....

    돈이 중요했던 건 아니었는데...
    그렇게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니...
    많이 놀랐고 또 많은 생각을 했던 하루였네요....


    그래도 비교하며 살지말라는 내용....의 댓글은 참 와닿고 감사했답니다....

  • 30. 원원글님댓글보니
    '12.1.25 9:37 AM (211.246.xxx.13)

    이 글 따로 쓴 원글님 말처럼 손자로서의 인정? 이런 차원의 얘기가 아니라 결혼생활 5년동안 윗동서로부터 명절선물 못 받은 마음이 이번에 터지셨나보네요. 명절선물이 주면 좋고 안 주면 마는 선물 아닙니까. 축의금 조의금처럼 안 하고 넘어가면 책 잡히는 기본 도리도 아니고 제수비용 1/n처럼 꼭 나눠내야하는 것도 아닌데요. 5년씩이나 계속 그랬다면 서운한 맘도 이해는 가지만 5년 씩이나 상대가 무심하게 답례를 생략했다면 여긴 이런 분위기가 아닌갑다하고 다음엔 같이 무심하게 넘기면서 결혼한 그 집안의 분위기에 적응하시는 센스도 필요하죠. 일방통행하다가 좌절하신듯. 살아보니, 답례가 돌아오건 말건 쾌히 나눠주고싶을 때 하는 게 진짜 선물이지.... 매번 나만 베푼다고 생각하면서 답례 없다고 꽁하게 될 것 같으면 차라리 그냥 안 주고 마음 편한 게 여러모로 낫더라고요. 거꾸로 너도 나한테 줄 차례잖아... 하며 기대하는 시선 보내는 사람한테는 줄 것도 안 주게 됩니다. 그거 티 안 날 것 같아도 다 보여요.
    뭔가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본인도 괴롭고 주변 사람도 밉다는 저 윗님 의견에 절대 동의하고요. 저 자신도 돌아보게 되네요.

  • 31. 원원글님이
    '12.1.25 10:44 AM (203.142.xxx.231)

    댓글 쓴거 보면.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지만.. 그래도 아이 태어날때 윗동서가 출산선물같은건 해줬을거 아닌가요? 그것도 설마 그냥 스킵하진않았을것 같구.

    그렇다면 원원글님이 결혼했을때. 이미 영아기를 넘은 윗동서네 아이들한테 출산선물..원원글님도 안하셨을것 같고(못하셨겠지요..)

    내가 한것만큼 꼭 받아야 한다는 마음은 그냥 버리심이. 경우에 따라서 조금씩은 더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한집안에서 제일먼저 태어난 아이는 뭐든 더 많이 받긴하더라구요.

  • 32. 헐..
    '12.1.25 11:54 AM (121.50.xxx.24)

    이상하네요...

    세배돈 주는게 당연한거라니....... 이상한 사람일세

  • 33. 참..
    '12.1.25 12:03 PM (121.165.xxx.30) - 삭제된댓글

    세배돈은 새배를 해야 받지 왜 말도 못하고 절흉내도 못하는 0살이 받아야하는지..
    시부모님이 신경써서 결혼한 자식에게 새배돈주고 나름 잘한다고 하는데,,,0세 새배돈 안줄걸로 한번에 훅가네요..

  • 34. 흠....
    '12.1.25 12:56 PM (222.106.xxx.102)

    이 사안이 제 3자라는 원글님이 나는 이해가 가네마네 하며, 다시 리마인드시킬정도도 안될 뿐더러...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자게에 굳이 글 올리고, 원글님이 대변인처럼 댓글에 계속 대꾸 다는 것도 우숩습니다.
    그만 하시죠 들..

    애정남이 정해줘야 할까요.
    "세배돈은 세배했을때 주는 겁니다....잉."

  • 35. ..
    '12.1.25 1:19 PM (218.238.xxx.116)

    용돈이든 새뱃돈이든 주면 감사한것이지만 안준다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 36. 덜익은한라봉
    '12.1.25 1:30 PM (110.11.xxx.250)

    저도 세배돈은 세배한 사람(대학졸업하면안줬음)한테만 줬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건데요

    우리 동서들도 결혼해서 아이를 바로바로 갖지를 못해
    몇년씩 애태우다 낳았는데 절을 할수없을만큼 아가일땐 당연 안줬어요
    대신 설빔으로 옷을 사주거나 장난감을 사줬어요
    첫돌 지나니 세배를 하는데 엉덩이만 치켜들고..ㅎㅎㅎ 절하다가 또르르 구르다시피 넘어지는
    짝퉁세배를 하는데 어찌나 귀엽고 이뿌던지요^^
    당연 세배돈 두둑히 기분좋게 주었어요^^
    그대 우리 동서들도 아주 기뻐했던 모습이 눈에 선 하네요^^
    아무튼 세배돈은 세배하는 아이에게만 주었어요

  • 37. 글쎄요..
    '12.1.25 2:21 PM (180.67.xxx.11)

    집집마다 다르지 않나요?
    우리집은 아이 세배돈은 돌은 지나야 줘요. 그렇다고 조부모가 아이에 대한 사랑이 없거나
    아이에게 인색하냐,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아이에게 평소 넘치게 해주면 해줬지 돈 아까워서
    벌벌 떠는 어른들이 아니라고요.
    세배돈은 말 그래도 절하고 받는 절값인데 돈을 좀 알만한 나이에 주는 게 받다 라는 게 우리집
    어른들 생각이죠.
    아이 부모 입장에서 어른들이 주시면 좋지만 안 주셔도 뭐 서운할 것까지야 없는 그런 거 아닌가요?
    아끼고 아끼느라고 땡전 한푼 안 내놓는 양반들이라면 또 모를까.

  • 38. 근데....
    '12.1.25 2:22 PM (115.161.xxx.209)

    어느정도 컸는데 세배안하는 조카들한테는 세뱃돈 주시나요...
    저희 조카들은 세배를 안하네요;;

  • 39. 저는 생각이 다른데요
    '12.1.25 2:35 PM (112.153.xxx.36)

    실제로 돌안된 꼬맹이만 못받았는데 기분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제가 너무 무딘건가요?-_-
    이런 문제보고 막 속상해하시는 분들 보면 너무 자신을 괴롭히며 힘들게들 사시는구나 이런 생각 들어요.

  • 40. 원글
    '12.1.25 2:38 PM (2.50.xxx.20)

    위 진짜 원글님 댓글 보고,,,

    사람이 누군가에게 서운하다는 것은 상대가 당연히 이 정도는 해 주어야 한다는 기대가 있을 때 (물론 주관적인 판단에 근거하지만) 그 기대에 못 미치면 서운한 감정을 느끼죠,,

    원래의 글에서 원글님이 느끼신 서운함은 세뱃돈 몇 푼이 아닌거죠,, 동서가 지금까지 받은게 있으면, 똑같은 금액일 필요는 없지만, 이런 기회에 (즉 세뱃돈이라는 명목으로) 약간의 성의 표시와 덕담을 해주길 기대하신 거고 그에 대해 서운하다는 건데,

    많은 분들이 돈 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아뭏튼 원글의 원글님 힘내세요,,,

  • 41. 바로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12.1.25 2:46 PM (112.153.xxx.36)

    제가 막내라 조카들에게 엄청 베풀면서 살았어요.
    근데 그들은... 사람들이 다 내맘같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맘을 비우시면 편해져요. 나를 위해 마음을 비우는거죠.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세배돈... 살다보면 정말 이건 아무 것도 아니구나 느끼게 되실거예요.

  • 42. 원글
    '12.1.25 2:46 PM (2.50.xxx.20)

    추가로,,,

    - 세배는 세배를 한 경우에 받는게 옳다. 세배하지 않은면 세배돈을 못 받는게 당연하다...
    - 금전적인 거는 주는 쪽 마음이니까, 못 받았다고 서운해 할 일은 아니다...

    이런 의견 정도면, 저도 이해를 했을 건데요,

    - 앵벌이 시키냐?
    - 심지어는 '추하다'는 의견까지...

    제 생각에 원원글님이 서운하다고 느끼신 감정이 (단지 서운하다고 표현한 것이) 이 정도로 심한 말을 들을 일인가 해서 이 글을 새로 올렸었습니다.

    원원글님

    여기 보시면 많은 분들이 님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동의는 안되지만 이해는 하는 분들을 포함해서)

    명절 막 지났는데, 맘상해 하지 마시고, 우리 이쁜 아기와 같이 홧팅해요,,,

    덕담... 훌륭한 아기 될거에요,,

    사족-옛날에 개똥이 소똥이 하잖아요 아이들한테... 이번 원원글은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세요,,

  • 43. 꽃노래도 한 두번이지
    '12.1.25 5:59 PM (180.224.xxx.4)

    무슨 좋은 얘기라고 계속 꺼내나요?
    나는 형님네 가족 신경쓰는데 형님은 나만큼 내 가족에게 신경 안 쓰니 서운하다 로 얘기했으면
    섭섭하겠다.형님 윗 사람답지 못하구나 편들어줄 일을
    0세 아기 세뱃돈 안줘서 섭섭하다 하니 뭐라고들 하시는 건데
    아직도 못 알아듣고 서운하면 그냥 말지 뭘 또 ..
    참 갑갑합니다.

  • 44. 세배돈
    '12.1.25 6:38 PM (210.96.xxx.217)

    울조카들은 갓난쟁이때부터 받았어요. 그냥 용돈주는거랑 틀린거라서 귀엽고 종자돈되라고 주었는데
    집집마다 생각이 틀리네요.

  • 45. ㅎ님
    '12.1.26 1:26 AM (112.153.xxx.36)

    님 같은 분 때문에 이 분이 이런 글 올리신거예요.
    님의 이런 댓글 나빠요 아시죠?

  • 46. 원글
    '12.1.26 1:37 AM (2.51.xxx.190)

    치암..

    왜 몇몇 분들은 위에서 댓글로 속상하시다는 원글의 원글님 마음에 못을 박는 댓글을 쓰실까요?

    참 나쁘네요,,,

  • 47. //ㅎ
    '12.1.26 1:57 AM (122.34.xxx.74)

    원 별 그지같은 댓글 다 보겠네요. 원원글님이 사정 설명까지 자세히 했는데도 저딴 댓글이라니.. 이쯤되면 게시판 망치기로 작정한 알바 소행이라는 의심마저 들어요.

    원원글님// 위에 어떤 분 말씀대로 이제까지 형님댁 아이들 때마다 챙겨줬는데 우리 애기 첫 설날에 아무 챙김 없이 지나가서 아쉽다..이런 식으로 운을 떼었으면 이해도 위로도 많이 받으셨을텐데 안타까워요. 괜히 0세 아기 세뱃돈이 합당하냐 안하냐의 대립구도로 흘러가 버려서 별 험한 얘기까지 다 들으셨네요. 여튼 댓글에서 보신 대로 아기 세뱃돈에 대해선 집집마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니 세뱃돈이란 걸 못 받아서 꼭 서운한 것만은 아니구나 하고 마음 달래시고요.. 형님댁에 대해서는 적당히 마음 접으셔야 할 것 같으면 접으시고.. 그게 참 그렇더라고요. 다 내 맘같지 않고 사정도 다 다르고..;; 전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사촌 동서네하고 명절 때마다 아기들 선물을 주고 받았는데(명절에 모이는 다른 집에 애가 없다보니 그래 됐네요;;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건데도) 그쪽 선물이 이번에 너무 커서 담 명절 어쩌지 하며 당황하고 있는 상태라..;;;

    아무튼 아기 이쁘고 건강하게 쑥쑥 자라 부모님의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정초부터 큰 논란에 휩쓸리셨지만 다 액땜이다 넘기시고 평안하세요.^^

  • 48. 원글
    '12.1.26 2:20 AM (2.51.xxx.190)

    위 //ㅎ님

    님 댓글에 저도 마음이 푸근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액땜한 샘치시면 좋겠어요,, 원원글님.. 아이가 더욱 건강하고 잘자라라는 의미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47 전 시누이가 넘 감사해요 11 시누자랑 2012/01/25 3,495
62846 초등학원 연말정산 신청하셨나요? 3 .. 2012/01/25 1,281
62845 호주산 LA갈비 6 믿고살만한... 2012/01/25 1,429
62844 힘들게 일한 후 몸살이 꼭 며칠후에 나는 분들 계세요 5 .. 2012/01/25 1,291
62843 수입 2 악기 2012/01/25 430
62842 인터넷갈아타려는데.... 1 은새엄마 2012/01/25 489
62841 프라이팬과 궁중팬 중간 높이되는 팬...있을까요? 6 . 2012/01/25 970
62840 인터넷으로 해품달 시청하고 싶은데... 7 해품달 2012/01/25 877
62839 브랜드 이름좀 알려주세요 2 이름 2012/01/25 528
62838 정말 생명력이 강한 화초 추천해주세요 ㅜㅜ 22 새댁 2012/01/25 5,028
62837 2천만원 정도로 살수 있는 자동차 추천 부탁드려요~ 12 신혼부부 2012/01/25 2,317
62836 TV조선에 김훈 작가가 출연하고 김미화가 내레이션하는 것이.. 5 ㅇㅇ 2012/01/25 1,352
62835 아이들이 붙혀준 별명 있으시나요??? 2 엄마별명 2012/01/25 549
62834 mb 너무 욕하지 말자구요 8 우리 2012/01/25 1,323
62833 세입자인데..마루바닥에 자국이 생겨버렸어요. 어쩌죠? 1 걱정 2012/01/25 2,555
62832 올가라인 닥터큐 화장품 다단계인가요? .... 2012/01/25 3,981
62831 토요일날 우체국 예금 업무 하나요 1 콩이 2012/01/25 708
62830 아파트 첨살아서 궁금한데... 실내에서 운동하기... 11 층간소음 2012/01/25 2,385
62829 냄비 명칭 마미떼,꼬꼬떼,소테..이게 무슨 뜻인가요? 3 샐리 2012/01/25 2,379
62828 이것좀 찾아주세요^^(주방소형가전?) 3 주부님 2012/01/25 656
62827 형제간에 세배하나요?? 10 ... 2012/01/25 3,190
62826 엄마한테 컴퓨터 가르쳐드릴건데요. 4 미도리 2012/01/25 510
62825 해외쇼핑몰 즐겨 보시는 분 계신가요? 5 서럽다 2012/01/25 1,412
62824 한나라 비대위, '트위터 역량지수' 공개 검토 세우실 2012/01/25 341
62823 코코아 발음이 원래 코우코우 인거 아세요? 7 코우코우 2012/01/25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