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주절거리고 싶은... 나만의 소소한.... 그냥 회사이야기

777 조회수 : 2,604
작성일 : 2012-01-24 19:53:15

30대 초반 미혼 직장인 여성입니다.

기혼이신 분들 설날 쇠느라 너무 고생 하셨어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남은 연휴 편안하게 보내세요.

 

그냥 주절거리고 싶은데, 마땅치가 않아 82쿡에 임금님 귀 당나귀 귀처럼 얘기하고 싶네요.

 

지금 회사는 입사한지 만2년 정도 되었네요.

저희 부서는 15명쯤 되는데

실질적으로 저랑 일하는 사람은 제 사수 1명(30대중반 미혼여성)뿐입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파트의 일을 하고 있고 부서만 같을 뿐이죠.

 

 

제 사수는 소시오패스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에 자기 좋을대로 말바꾸고... 상종할 사람이 못 됩니다.

자기 업무는 전부 다 저한테 떠넘기거나 거래처에다  맡기고 공로는 자기가 다 가져가고요.

하루 종일 하는 일 없이 채팅이나 쇼핑이나 사적인 전화질하는 게 업무 일과에요. (사무실에 윗분이 자리를 자주 비우시기 때문에 자기 맘대로 한답니다. 1시간씩 자리 비울 때도 있고요)

이 일 하는 담당자가 저와 사수 2명 뿐인데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은 절대로 하지 않고요.

속도 텅비고 업무능력도 제로인데 말주변 하나는 끝내줍니다.  뭉뚱그려서 말하고 포장해서 말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해요. 그래서 윗 사람이나 다른 사람한테는 목소리크고 당당하고 야무지게 보이죠.

 

 

입사하고 며칠 안지나서 생겼던 에피소드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저한테 어떤 업무지시를 내리는데 A라는 방법으로 처리하라고 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나중에 알고보니 제 사수는 이쪽 분야 경력자가 아니더군요. 그냥 우연히 이쪽일에 발을 담그게 된 듯합니다)

근데 제 경험에 따르면 A라는 방법으로 처리하면 이상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기에

이러저러해서 A로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것 같습니다. 라고 공손하게 말했는데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지, 무슨 말이 많아?"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순간..."아, 저 사람은 나보다 선배인데... 당연히 저사람도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다 알겠지. 그리고 그에 대한 대비책까지 가지고 있으니 저렇게 당당히 말하는거겠지. 내가 괜히 나선 모양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지시한대로 처리했습니다.

 

며칠 후,

역시 제가 예상한대로 이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걸 보고 제 사수가 "77씨, 이게 뭐야? 이거 왜 이렇게 됐어?"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번에 A라는 방법으로 처리하라고 지시해서, 제가 여차저차 말씀드렸는데

그냥 그대로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라고 답했더니

"내가 언제?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어!" 이러면서 "내 핑계대지마!"

하는 것이었습니다.

A라고 말한 게 아니고 Aa였다. 이런식으로 변명한다면 그래도 조금은 이해가 가는데

아예 말한 적이 없다니....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되니 믿을만한 사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여기에 다 적을 수는 없지만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주위 사람에게 말하면 백이면 백 전부다 당장 그만 둬라, 거기 있다가는 큰일나겠다고 합니다.

제가 낸 아이디어를 마치 100%본인 창작인 듯 보고해서 가로채는 건 예사고

심지어 사적인 부분 제가 경험하고 생각한 것 조차도(예를 들어 제가 주말에 식당에 갔던 일) 사수한테 말하면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이 얘기를 자기 얘기인 것처럼 포장해서 말한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저의 말수는 점점 줄어들어가고

정말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있어요. (그래서 남들보기에 매우 소극적인 사람으로 비춰지겠죠)

 

그럼 그 사람한테 따져야지, 왜 가만히 있냐? 바보냐?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근데 제가 따질 수 없게 아주 교묘하게 피해가거나 정말 자기 것인 양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능력이 대단해서

제가 따지게 되면 도리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게 만든답니다.

 

그럼 주변사람들의 말대로,

그 회사를 당장 그만둬야 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드실 거에요.

물론 그런 생각을 했는데, 사실 제가 업무경력 8년밖에 안되는데 지금 직장이 5번째 회사이기 때문에 쉽게 퇴사결정을 못 내리겠더라고요.

(이직사유를 말씀드리자면 1회사는 회사가 멀어져서 2회사는 계약직, 3회사랑 4회사는 경영악화와 회사폐업 ㅜㅜ)

이직이 많아서, 각각의 회사에 1년 남짓밖에 근무를 안한 점이 

입사지원을 하면 마이너스 되는 경우가 많아서, 되도록이면 이번회사에서는 장기간 근무를 해야겠다고 입사를 한 것이라서요.

여기에서 많은 급여를 주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대단한 비전이 있는 건 아닌데

단지 위의 이유와, 정기적으로 나오는 적은 월급을 생각하며 참고 견디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회사를 다니고 있는 와중에, 요번에 회사에서 공채를 냈는데

저의 자리에 사람을 뽑는 건 아니지만, 다른 포지션에 지원한 사람이 스펙이 훌륭하고  그 스펙이 저의 자리에 적합할 것 같다고 회사에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과 저를 놓고 저울질을 하려고 하는 것이에요.

(하필 연휴 전날 알게 되었네요)

회사에서는 당연히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맞겠지만

저는 입사해서 저의 모든 사생활을 전부 포기하고 밤 12시 새벽 1시까지 일했는데

그런 공로와는 상관없이, 그냥 서류만 본 사람을 가지고 저와 저울질한다니

기분이 상해서 이제는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있을 연봉협상에 전직원 연봉 인하 예정이래요)

 

제 이력서에 또하나의 이직 건이 추가되겠네요.

나이에 비해 모아놓은 돈도 많지 않고

사회에서 30대 미혼 여성의 채용을 꺼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제가 퇴사를 하려고 합니다.

내일 부장님께 말씀드리려고 해요.

 

 

저는 다시 좋은 회사를 찾아야겠네요.

이렇게 미련한 저지만, 그래도 좋은 일 생기겠죠?

인생 선배님들의 따뜻한 위로 부탁드려요.

(뾰족한 글은 오늘은 반사할게요!)

편안한 밤 되세요!

IP : 218.48.xxx.9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4 8:12 PM (222.121.xxx.183)

    그러지 마세요..
    우선은 어디 갈 곳을 알아보시고 나서 퇴사를 하셔도 하셔야죠..
    여하튼 사표는 더 있다가 내세요..

  • 2. 에휴!
    '12.1.24 8:15 PM (221.144.xxx.111)

    그동안 그런 사수밑에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제가 안아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참 회사 사람들도 어찌 눈이 그리 어두울까요?
    진짜 열심히 일하는 보물은 몰라보고......
    님이 일한 만큼 대우받을 수있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3. 777
    '12.1.24 8:16 PM (218.48.xxx.91)

    ..님
    답글 감사합니다.

    원래 참고 참다가 2월까지만 일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3월되면 일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그럼 고통도 더 많아지겠죠ㅜㅜ)
    얼굴도 안 본 사람이랑 저랑 저울질 한다니
    좀더 빨리 퇴사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사람한테 밀려서 퇴사하게 되는 것보다 나을 것 같고요.

    지금도 조금씩 다른 회사 알아보고 있는데
    면접보러 다니고 하려면 자리비우기가 어려워서요.

    이렇게나마 하소연하니까 기분이 조금 나아지네요

  • 4. 저도
    '12.1.24 8:27 PM (218.51.xxx.162)

    나이많은 미혼에 경력상 이직이 많은 편인지라 되도록이면 이직하지 않으려는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가요. 그래도 똥이 더러우면 적당히 피할 줄도 알아야 하더라구요. 일단 사수가 저 모양인데 그냥 두는 것(아무리 상사가 자리를 비워도 제대로 된 회사라면 실력이나 인성이 개떡같은 직원 상태를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되거든요), 물가 상승에 상응하는 만큼 연봉인상이 되기는 커녕 동결도 아닌 인하라는 점, 원글님이 생각하기에도 비젼이 없어보이는 점 등등 다른 사람하고 저울질한다는 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충분히 이직할 상황 된다고 봅니다. 경력이 2년 안된다고 하면 인수인계 기간까지 해서 2년 딱 채우고 나오세요. 그리고 버텨서 권고사직 형식으로 퇴사하는 것보다는 자진 사직이 경력관리에는 여러모로 좋을 듯합니다. 제가 겪어보니까 성실하고 인성좋은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뒤끝이 좋더라구요. 앞으로 잘 되실 겁니다!

  • 5. 777
    '12.1.24 8:42 PM (218.48.xxx.91)

    에휴!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기운 주셔서, 훌륭한 회사 만나게 될 것 같아요.
    에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이 몽땅 이루어지시길 바랄게요.

  • 6. 777
    '12.1.24 8:49 PM (218.48.xxx.91)

    님 답글 감사합니다.
    직장생활하는 친구가 별로 없어서 하소연할 데가 없는데
    이런 두서 없는 글을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도 주시니 감사해요!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별별 사람을 만났지만, 이런 최악의 인간은 처음이네요.
    20대 때 저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것이 후회로 남는데, 이렇게 또 저 자신을 고통 속에 스스로 방치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네요.
    좋은 말씀주신대로 잘 풀려서 다음번에는 이런 우울한 얘기 말고 밝은 얘기로 82쿡을 찾을게요.

  • 7. ㅇㅇ
    '12.1.24 9:02 PM (91.66.xxx.79)

    님 글 읽어보니 제가 다 울분이 터집니다. 저도 직장에서 특히. 제가 남자에 대한 이해가 짧아서인지,
    여자는 그냥,,어떻게 구스려볼수 있겠는데, 남자들은 이런 사람이 제일 싫어요....
    제가 싫어하니까,,,그런 사람도 절 싫어하지요,,,전 좀 입바른 소리를 하는 편이거든요..근데,,다른 여자분들은 그런 소리 안 하고, 그냥 저냥 흥흥 하면서 지내고,,,저랑 그사람이랑 관계가 틀어지면,,
    관망하는 입장?? 이더라구요...

    님의 글 무지 공감하구요,,글쎄..너무 착하게 묵묵하게 지내지는 말고,,,이곳의 명언 있잖아요,,
    "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 관계에 대해서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다른 쪽으로 그냥 신경을 돌리고,,

    직장생활하다보면,,,정말 최악인 인간들 많습디다...~~~

  • 8. 저도
    '12.1.24 9:05 PM (116.121.xxx.131)

    그런 상사와 있었죠.

    이야기 할때 항상 공문처럼 이메일로 달라고 증거를 남기세요
    아니면 녹음을 하라고..

    저도 항상 내 잘 못찾는 알 았어요.
    그 쥐새끼 같은 상사 치사 떨려요

  • 9. 저도
    '12.1.24 9:06 PM (116.121.xxx.131)

    아.. 아이패드 오타..
    항상 제 잘못인줄 알았어요

  • 10. ㅇㅇㅇㅇ
    '12.1.24 9:32 PM (118.220.xxx.113)

    저 처음 만난 상사랑 비슷한 상사네요...
    저는 다른 곳 면접 보고 이직 했고, 사직하지 말라고 잡으시는 윗윗 상사께 돌려돌려 상사가 진상이라는 이야기 하고 나왔어요.
    물론 상사가 저에게만 그런 짓(?)한게 아니니 결국 그 회사에서 짤리더군요.
    인생 참 불쌍하게 풀리던데...측은지심이 잘 안생겼어요.

  • 11.
    '12.1.24 10:14 PM (58.141.xxx.98)

    회사에서 원글님 자리를 다른 사원에게 준다면 원글님은 그 사수와 떨어져 다른 업무를 맡게 될 확률이 높지 않나요?
    어쨋거나 근무하는 업계가 이력서만 내놓으면 금방 취업되는 자리가 아니라면 꼭 이직할 자리를 먼저 확보해두고 사직서 쓰시기를 바래요.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건 미친싸이코때문에 위축되고 가시돋힌 사람으로 비치지 마시고, 차라리 멍청하다 모자라다는 소리를 들어도 나머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해두시는게 좋습니다.
    미친사이코 사수욕은 절대 하지 마시고요.. 내일부터 출근이시죠.. 힘내세요 어디건 다 힘들긴 합니다만

  • 12. 인생선배로서
    '12.1.24 10:16 PM (188.22.xxx.101)

    기분이 나빠서 퇴직한다고 하셨는데
    회사에 기분 좋을일 없어요
    그럼 매번 퇴사하실려구요?
    직장 구할 수 있는 것도 나이따라 한계가 있어요
    어떻하든 참고 견디셔서 자기 입지를 구축하세요
    어디나 다 힘들어요, 기분 좋게 직장다디는 사람 거의 없어요

  • 13. 인생선배로서
    '12.1.24 10:17 PM (188.22.xxx.101)

    직장 누구때문에 나오면 결국은 자기 손해예요
    그 사람때문에 나왔다고 남들이 님을 동정해주지 않고
    막말로 그 사람이 결국 짤려도, 다시 님을 불러주지 않습니다
    살아남으세요

  • 14. 이메일
    '12.1.24 10:20 PM (222.239.xxx.22)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어느회사나 하나씩 있지요. 앞으로 이메일로 업무지시 받으시고, 이메일로 답변하시고요. 아직 나가라 그런 것도 아닌데 알아서 사직서 내실 필요 없는것 같아요. 위의 모든 회사에 대한 단점도 무직인것 보다는 나으니 꼭 가실 곳 정하고 사직서 내세요. 혹시 새로 뽑힌 사람이 원글님 자리에 앉아서 수모 당하면 도리어 상사의 가면이 벗겨질 수도 있잖아요. 원글님은 다른 부서로 가고요.

  • 15. 777
    '12.1.24 10:48 PM (218.48.xxx.91)

    ㅇㅇ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사수는 여자인데, 남녀를 불문하고 저런 소시오패스는 정말...
    나중엔 이런 바보같은 제가 더 미워지네요.

    /저도/님
    저런 일 겪고 정말 녹취를 생각했는데
    하루 12시간을 다 녹음할 수도 없고 참 답답한 노릇이네요.
    소시오패스는 25명 중 1명으로 흔하다는데, 이 사수는 그 중에서도 상위권에 들 것 같아요.


    /헐/님
    따뜻한 위로 감사드립니다.

    / ㅇㅇㅇㅇ/님
    처음 상사가 그런 사람이라니... 무척 힘드셨겠네요.
    그 대신에 다음 번 사회생활은 무난하셨겠어요.
    (저는 첫번째 회사가 업무적으로 매우 힘든 곳이라서, 그 다음 회사는 어떤 업무라도 그 만큼 힘들지가 않아서 수월했어요)

    /음/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 앞에서 자기 사수 욕해도, 저는 회사에서는 절대로 그 사람 험담은 하지 않고 있어요.
    일단 힘내서 내일 출근해야죠.
    감사합니다.

    /인생선배로서/님
    역시 선배다운 좋은 말씀이시네요.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이신데 ㅜㅜ
    제 표현이 좀 잘못되었지만, 기분 나빠서 퇴직하는 건 사실 아니에요.
    안 그래도 퇴사를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되는 일이 발생해서 그게 도화선이 되었네요.
    맞습니다. 그만두면 저만 손해죠.
    이 글엔 다 쓸 수 없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하루에도 2,3건씩 발생하니까 저의 정신건강에도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주변인들이 저보고 이상하게 변했다는 말도 많이 하고요. ㅜㅜ
    그런 사건들을 친구나 주변인들한테 말하면 "와, 진짜 그런 사람이 있구나. 드라마에나 나오는 줄 알았어. 근데 나는 네 친구니까 네가 하는 말을 믿는데, 만약에 다른 사람한테 들었다면 그 사람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을거야."라고 반응한답니다.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서,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이쯤에서 접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메일/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백수보다는 그래도 이런 직장이라도 있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몇 달동안했는데
    이제는 차라리 백수가 낫겠다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새로운 사람이 오면 제가 다른 파트로 가게 될 것 같은데, 어느 파트로 갈지 대충 짐작이 되는데
    저의 적성과는 절대로 맞지 않는 업무이고요,
    그 파트로 가면 제 경력을 살리지도 못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이 회사가 평생직장도 아니니까
    다른 파트로 가는 것도 해결책이 아니네요 ㅜㅜ(제 적성에만 맞으면 괜찮은 방법이긴 한데, 절대 안 맞는 일이에요)
    같이 고민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16. ...
    '12.1.25 9:09 AM (115.161.xxx.52)

    도저히 못견디겠다 싶으면 그냥 옮기세요.
    상황이 너무 심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11 ..어의없는 노조 6 정말 큰일이.. 2012/03/06 572
78310 jyj 사건보면서 궁금한거요... 35 rndrma.. 2012/03/06 3,501
78309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오랫동안 냉담자예요~ 3 안식 2012/03/06 1,388
78308 코스트코 장화 5 zzz 2012/03/06 2,114
78307 백화점 입점에 대해서... 4 아이엄마.... 2012/03/06 1,019
78306 택배를 기다리는 마음...ㅎㅎ 4 rr 2012/03/06 1,158
78305 jyj논란이 났길래..사생이 대체 뭔가 하고 3 사생 2012/03/06 1,706
78304 [원전]원전 직원이 업체와 공모 폐기부품 원전 납품 도와 참맛 2012/03/06 516
78303 강남역에 1300k 없나요?? 2012/03/06 937
78302 '빛과그림자' 한희 CP 등 7명 보직 사퇴 세우실 2012/03/06 912
78301 방배동 서래초등학교 어떤가요? 5 궁금 2012/03/06 6,648
78300 아 라면 땡긴다 7 라면어때요 2012/03/06 916
78299 용인 고로케 사러 가보려구요. 19 고뤠????.. 2012/03/06 3,439
78298 최일구 앵커의 눈물 10 사랑이여 2012/03/06 2,687
78297 6살 아들램 이사선물로 외할머니가 가져온 화장지를 보고..하는말.. 4 이사.. 2012/03/06 2,222
78296 MBC 파업 하는 넘들 무슨 논리인가요? 2 핑클 2012/03/06 1,383
78295 [원전]"부산 총 12기 핵발전소, 안 돼" .. 5 참맛 2012/03/06 671
78294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4 가족여행 2012/03/06 6,066
78293 나경원 남편 "박은정에게 전화했지만 청탁 안해 12 밝은태양 2012/03/06 2,274
78292 노트북 버릴때 개인정보는.. 9 2012/03/06 5,851
78291 합가한후 더 행복해졌서요 15 합가 2012/03/06 4,376
78290 햄버거 배달도 되나요? 9 궁금 2012/03/06 1,481
78289 아픈 딸 두고 출근했어요... 5 ㅠㅠ 2012/03/06 1,370
78288 [브금]비밀리에 업무보는 박원순시장.jpg 4 참맛 2012/03/06 1,592
78287 손수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손수조 2012/03/06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