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유학생인 형부와 결혼을 했어요. 식도 안 올리고 혼인신고만 하고,
유학하는 나라로 얼마전 떠났는데..
형부가 여러모로 수상해요.
그 나라 언어도 못 배우게 하고, 남자인 회사 동료랑 저녁먹어도 난리난리 부르스에..
전화 한번이라도 안 받으면 난리가 납니다.
사람 피말리게 하고, 계속 전화하고..공부도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언니는 그 형부 좋다고 떠났는데..걱정이 되서 잠이 안와요.
혹여 타지에서 아무도 없는데서 맞고나 살지 않을지 정말 정말 걱정이 되네요.
제가 나름 말린다고 말렸는데..결국 가족들만 마음이 마음이 아니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