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 아이들데리고 영어공부하러 나가볼까하는데요...막연하긴하지만..

영어공부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12-01-24 17:34:17

막연하긴하지만..시어머니도 나가보라고 하네요..남편밥은 걱정하지말고..글구 여건되면 경제적으로도 도움주시겠다고하구요...

지금 저희 아이들은 7살 3살인데요..

얼마전에 유치원 엄마 올케도 그 올케 친구들과함께 아이들 데리고 일이년 목적으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 데리고 미국에 갔다고 하더라구요...

금액은 뭐 2년에 2억예상하고 갔다나..근데 금액이 좀 오버되는것같다고...아이둘에 엄마하나죠.

갈때 여기 초등 교과과정은 박스로 몇박스를 교과서에 문제집??그렇게 싸짊어지고 갔다고..얼핏 들은 얘기에요.

어디서 듣기론 여기서 영어유치원 나오고 미국에 일이년 갔다오면 영어는 끝이다 이런말도 들은것같구요.

저희 아이 올해 7세 영어유치원 보낼거구요..

시어머니나 남편이 자리 깔아준다니..(경제적인면이죠 아무래도)막연하게나마 생각을 해보니..

저희 큰애 초등 2학년 마치고 3학년4학년 이렇게 2년동안..글구 작은애는 그땐 6세7세되니 유치원 2년이 되겠네요.

큰애 3학년 4학년기간..작은애 6세7세기간동안 미국에서 영어공부하는건 어떤가요??

효과가 드라마틱할지요??

큰애는 초등 교과공부는 엄마인 제가 책과 문제집 가져가서 다 마스터해와야하는거죠?

글구 여기 한국와서는 5학년으로 바로 들어가는거구요?

미국에 가면 큰애는 학교가 아니고 영어연수를 받는건가요?글구 경제적인면만 뒷받침된다면 그렇게 공부하는거 어떤가요?어린나이에?

글구 두 아이다 그 나이시기에 미국가서 영어공부하면 효과를 볼수있는건가요??

자리를 깔아준다니 막연하긴하지만 질문 먼저 해봅니다...

아직 몇년후에 일이지만 함 생각이나 해보려구요...

금액은 아이 둘이면 2년에 2억 맞나요?2년에 3억인가요?저희 남편 친구가 미국이민가면서 아이들 보내라고했는데..물론 그 집에 직접적으로 신세지는건 아니지만 터잡는데는 도움좀 받아야할것같아요..

IP : 110.35.xxx.2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4 5:42 PM (119.64.xxx.151)

    어디서 듣기론 여기서 영어유치원 나오고 미국에 일이년 갔다오면 영어는 끝이다 이런말도 들은것같구요.

    --> 어디서 이런 얼토당토않는 말을 듣고서 혹하시나요?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이 10살때 구사하던 한국어와 지금의 한국어 수준이 같나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렇게 하면 영어 하나라도 건지겠지 하는 것은 참으로 무모한 기대예요.
    그냥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 보여주고 온다 정도라면 모를까...

  • 2. 흐음
    '12.1.24 5:43 PM (220.116.xxx.82)

    주변에 몇 사람 보니, 엄마까지 따라가서 애들이랑 계속 같이 있으면, 부부 사이는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경우가 있긴 하드라구요. 잘 생각해보세요.

  • 3. 정말
    '12.1.24 5:57 PM (14.52.xxx.59)

    이상한 정보들을 듣고 계시네요 ㅠㅠ
    일단 저학년때 2년 갔다오면 6개월 이내에 다 잊어버립니다
    영유 나오고 영어학원 매일반 다닌다음 초5,6 정도에 가면 이후 영어공부는 가볍게 하면 되는 정도에요
    그것도 아주 뛰어난 애들이요
    아이가 둘일 경우 큰애에 맞춰서 가면 작은애는 죽도 밥도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거기서 학교를 다니지 몇년간 무슨 연수요 ㅠㅠ
    너무 정보도 없고 미국상황을 모르시는데 남편두고 아이랑 가서 잘 지내실수 있으실지 걱정입니다
    그 나이에 가는건 정말 비추입니다,그리고 남편분도 뭔가 이질감 느끼기 십상이구요

  • 4. 전직영어강사
    '12.1.24 6:00 PM (24.165.xxx.90)

    십몇년 경력자 입니다 영어 유치원 나오고 미국 갔다오면 영어 끝이라면 저같은 사람이 어떻게 밥 먹고 살수 있겠어요? ^^ 우리나라의 영어사교육 실상과 외국에서의 어학을 목적으로 하는 이주가 얼마나 극소수의 사람만이 효과를 얻는것인지 안다면 마음이 달라지실거에요
    공부해도 해도 끝이 없는게 언어입니다 특히 영어요 ~ 저 초등4학년때부터 마흔이 된 지금까지 공부합니다 언어가 너무 좋아서 자발적으로 80년대 우리나라 영어 사교육 불모지에서 혼자 독학시작해서 전공까지 하고 현장에서 유치원생부터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까지 다 가르켜봤습니다
    결론은 언어는 정말 엄청난 끈기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예 미국에서 태어나서 초등부터 고등교육까지 다 받는다면 정말 편하게 영어를 구사하겠죠. 하지만 1-2년 잠깐 다녀온다고 해서 뭔가 마스터 되진 않습니다 이민 잘못가시면 죽도 밥도 더 않됩니다
    우리나라는 제발 영어가 아니라 애들 인성교육부터 시켰으면 좋겠네요

  • 5.
    '12.1.24 6:20 PM (220.119.xxx.240)

    아이들을 위해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의 남편은
    어떻게 지낼까요? 부부 사이의 신뢰와 사랑을 위한
    노력들이 영어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6. ㅎㅎ
    '12.1.24 6:40 PM (110.11.xxx.203)

    한창 가족끼리 알콩달콩 좋을 시기에 왜 그런 생이별을 하세요.
    엄마표영어 하세요. 학원보내는 것보다, 외국가는 것보다 투자대비 효과있습디다.
    외국 갔다와도 어짜피 계속해야해요.
    어른도 모국어 안쓰면 잊어버리는데 어찌 6,7세에 배운 영어로 평생을..

  • 7. ..
    '12.1.24 6:41 PM (121.129.xxx.196)

    부인과 아이 유학보낸 유복한 기러기아빠를 알고 있습니다. 전 미혼이지만 그 남자를 보며 나 자신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남편을 혼자 두진 않으리라 결심했습니다.

  • 8. 신분은
    '12.1.24 6:56 PM (182.211.xxx.135)

    다른건 다 제쳐두고 신분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잠깐 하신 생각이면 모를까 백해무익예요.

  • 9. 체류
    '12.1.24 7:46 PM (211.206.xxx.79)

    미국에 정식으로 체류하시려면(관광말고) 비자가 있어야 하는데 비자를 받으려면 엄마가 유학생(어학연수,대학,대학원) 이어야 해요. 그래야 동반 미성년자녀들에게도 비자가 나오고 그래야 그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수 있어요. 아이들만 유학비자로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럼 엄마는 관광비자(제가 알기론 6개월)만료되기 전에 한국와서 비자 갱신해야 해요.
    요즘 기러기가 많아서 엄마가 미성년 자녀 동반하고 석박사 유학 외에 어학연수로 비자 신청하는 경우 거절 많이 당한대요.
    원글님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의 올케는 어떤 비자로 간건지 모르겠지만...

    미국도 지역마다 물가 차이가 커요. 전 애들 학교가기 전에 미국 살았었고...한국온지 6년이니 6년전 물가로 대충얘기하면...
    집월세 최소 월 백에, 생활비며 차 유지비 등등 월 최소 이백, 엄마 학비며 애들 레슨비(피아노 등등-미국애들도 사교육 많이 해요) 월 최소 이백 등등

  • 10. 체류2
    '12.1.24 7:50 PM (211.206.xxx.79)

    에구 잘렸네요...암튼 최소 월 오벡은 드니 2년에 2억이란 말도 대충 맞겠죠.2억이나 들여서 효과가 어떨지...득과 실을 잘 따져보셔야 할거같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애들 연령이 애매하네요.

  • 11. ...
    '12.1.24 7:55 PM (220.86.xxx.135)

    전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희아이는 효과를 봤어요
    꼭 미국이 아니어도 좋아요 생각을 넓게 해보세요

    제경우 호주에서 있다가 왔어요 전 기간이 짧았는데 2년이면 많이 늘을 거예요
    제 동생이면 무조건 보내라고 합니다..

  • 12. 저도 권해요
    '12.1.24 8:24 PM (211.63.xxx.199)

    얻는게 잃는것보다 많다 생각해요
    단 윗분말대로 영어 유치원 3년 보내시고 에프터스쿨 꾸준히 보내시고 초등 5,6학년 보내사면 그담부터는 영어가 어렵지 않을겁니다
    근데 영어유치원 3년 보내고 에프터스쿨 꾸준히 보내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을겁니다
    숙제도 꽤되고 애들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한국에서 많이 준비하고가야 미국서 적응빨리하고 얻어 오는게 많아요
    또 초등 5,6학년 과정도 병행해야하고 귀금속은 아닙니다~
    차라리 2억으로 한국에서 국제학교를 보내시는게 아이에겐 쉬운길일겁니다

  • 13. 요즘은 한국에서
    '12.1.24 11:10 PM (188.22.xxx.101)

    차근차근 지속적으로 영어배운 아이들이 영어 더 잘해요
    미국에서 잘못하다가 밥도 죽도 아닌 경우 흔해요
    아이가 어느정도 기본이 되어 있어야 드라마틱하게 발전합니다
    주변에 외교관으로 아이가 유치원다닐때 불어를 너무 잘했는데
    지금 다 잊어버린 경우
    독일 유학하면서 아이가 독일 유치원다니면서 잘 하다가
    커서는 한 마디도 못하는 경우 등등
    어릴때 배운 언어 지속적인 관리가 안되면 다 돈낭비예요

  • 14. 영어강사
    '12.1.24 11:17 PM (112.145.xxx.12)

    비추.절대 효과 없어요.돈만 날리고 부부사이만 멀어집니다. 많은 사례들을 접한 제 말 믿으세요.

  • 15. 다양한..
    '12.1.25 1:48 AM (203.226.xxx.49)

    여건되시면 2년정도 다양한경험도 하고 좋으실수도있습니다. 방학에만나고 요즘은 카톡 영상통화 인터넷전화등 소통 자주 하실수있고요~그사이에 잘못될 부부도 있겠으나 그정도로..믿음없이..물론 남편분께서 의견이 다르시다면 문제가 다르죠..전 두차례정도 단기로 나갔었고 지금도 아이혼자 나가있지만 가족애가 더 돈독해진경우고요 효과 결과가 같지않듯 삶의방식도 다양 제각각이니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고 누가모라해도 흔들리지않으실정도 되시면 인생길게보시고 실패 두려워마시고 넓은세상 누리셔요..단 투자금액 뽑겠다는 욕심은 조금내려놓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449 조국혁신당, 韓대행 탄핵소추안 공개…"계엄 암묵적 동조.. .. 01:39:48 167
1666448 한강에서 13세 아동 납치후 유흥업소로 끌고간 xx새끼들 ㅇㅇ 01:33:27 499
1666447 콘스퀀스오브 미싱유? 이런 노래도 있나요 1 유명노래 01:29:08 61
1666446 어제 남편분 뇌수막염으로 입원하셨다는분 어떠신지 2 ㅡㅡㅡㅡ 01:27:29 340
1666445 윤석열이 이때부터 망할거라는 직감이 든 기사 5 ㅇㅇㅇ 01:20:40 907
1666444 윤수괴악마넘 다음 주에 체포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2 ㅇㅇ 01:18:58 533
1666443 사는거엔 답이없죠 2 01:15:12 434
1666442 더쿠 아이디는 왜 살려고 할까요?.jpg 8 최고가 01:14:15 601
1666441 이태원 참사 2주기에 또 나타난 천리교 사제 ㅇㅇ 01:07:29 471
1666440 민주당 욕해도 국힘과 비교불가 14 국회 00:59:21 561
1666439 초저녁에 잠을 너무 많이 잤어요 2 00:57:54 379
1666438 급질)세놓은 편의점이 만기전 옆으로 이전하네요 11 ㅇㅇㅇ 00:50:41 957
1666437 샤워후 바디로션 바르는 거 당연히 하시나요? 2 ... 00:48:58 840
1666436 천공영상)이태원 아이들 희생은 좋은 기회.. 7 .. 00:48:44 931
1666435 당근에서 본 정말 황당한 구인글 13 ㅇㅇ 00:46:39 1,680
1666434 아래" 오늘 연설한 중국 간첩 " 스킵하세요.. 스킵 00:45:59 168
1666433 중국관련 글을 괜히 봤네요..안본 눈 삽니다 .. 00:44:06 148
1666432 아래 중국간첩 글 무시하세요..댓글도 달지마세요 1 123 00:43:34 133
1666431 남아도는 쌀대신 ... 00:43:27 216
1666430 중딩 애 넘 마니 먹나요? 10 00:39:07 464
1666429 나경원은 이 영상 보고도 민주당 지지자들 때문에 국회 못들어 갔.. 6 ... 00:35:59 877
1666428 이시간에 배가 고파요 3 꼬로록 00:33:01 349
1666427 그이 당선 조력자들 1 ㅇㄹㄹㅎ 00:29:57 333
1666426 하찮은 와인도 이런데... 1 201404.. 00:28:16 1,011
1666425 12.3 계엄땜에 소비심리 뚝 떨어진 증거 16 ㅇㅇ 00:25:51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