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12살 남매 엄마..넘 지쳐요.

지친맘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2-01-24 16:41:44

남편이 항상 바뻐요.

대기업 다니고 본인의 취미도 있고 운동도 꼭 하는 ..난 소중해! 스타일이라서 부성애보다 본인이 우선인 그런 스~~타일 입니다.

태어나서 부터 두아이를 혼자서 키우고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이젠 지치네요.

 

아이고 뭐고 그냥 나가고 싶어요.

 

둘다 학교도 다니고 학원을 갈때는 그나마 난데...방학이다 보니..아침에 운동 다녀오고 오후에는 학원 2군데 정도 다녀옵니다.

학교 학원 다 제가 직접 운전하여 델다 주고 데리고 옵니다.

집에서 밥, 간식  해먹이고  숙제 봐주고 영어책 같이 읽고 ...이젠 지칩니다.

 

정말 지금의 생활에서 도망 가고 싶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싸우면  아주 미쳐버리겠고 제가 제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정도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공부 봐주는것도 큰아이가 더뎌서 자꾸 혼내서 학원으로 보내고 숙제만 봐주는데도 아주 미칩니다.

 

이게 다 내 욕심때문인것 같아서...아이들이 잘 했음 좋겠는데 큰아이가 못 따라가니 더 힘들어지는것 같아서...

 

시골로 가야 하나...어떻게 하여야 하나...맘을 내려 놓고 싶은데...그게 힘드네요.

 

선배맘들 어찌 하셨나요?

IP : 116.34.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나이가
    '12.1.24 4:48 PM (211.63.xxx.199)

    9살, 12살이면 키우기 힘든 나이 아니예요.
    왜 원글님이 직접 운전하며 데려다줘야하는지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외국은 다 부모들이 일일히 그렇게 하지만요.
    12살이면 혼자 버스타고 학원 왔다갔다 할 수준이고 9살만 픽업해주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하루세끼도 점심 정도는 원글님이 차려 놓으면 뚜껑 열어 혼자 먹어도 될 수준이고요.
    방학이 길어야 두달도 안되는데 좀 참으시고 아이들 개학하면 원글님 하고 싶은거 하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집집마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세상일 혼자 다~ 하는지 뭐가 이리 바쁜건지.
    제 아이들은 올해 13살, 8살인데 이젠 아이들이 제법 커서 남편이 있어도 딱히 도움되는건 없는듯해요.
    출장이 잦은 남편인데 전 이젠 남편 출장가면 홀가분하고 좋네요~~~

  • 2. 저도
    '12.1.24 5:02 PM (14.47.xxx.151)

    저도 힘든데......
    그냥 같은 심정이라 댓글 달아요.
    그냥 공부해라 하면 하기싫어 미적대고 딴짓 하는 꼴이 보기싫어 말 하지 않았더니 그냥
    마냥 놀기만 하네요.
    힘들어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라고 해야 하나.....
    전 원글님 이해해요...힘내세요.
    아이들마다 특성이 다른데 유난히 예민하고 힘들게 하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우리도 큰애가 좀 그런편인데....
    공부를 안 시킬수도 없고 시키려니 참기가 힘들어요

  • 3. ...
    '12.1.24 5:24 PM (124.49.xxx.9) - 삭제된댓글

    9살, 6살 남매도 있어요......저도 힘들어요...ㅠㅠ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힘내세요~~!!

  • 4. ..
    '12.1.24 6:14 PM (125.183.xxx.42)

    애들보다 남편에게 더 많은 문제가 있어 보여요.
    남편이 도와주지 않는 육아는 진짜 힘들어요.
    그래도 경제적인 문제로 힘든 것보다는 낫지요.
    방학 얼마 안남았으니 힘내시고 자신을 위한 선물도 해보세요.

  • 5. 난둘
    '12.1.24 6:25 PM (180.69.xxx.98)

    저희아이들과 나이가 같네요..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하루종일 잔소리에 목이 아프고 밥하고 설겆이에...언제 방학이 끝날까 싶어요..저흰 남편도 손꾸락 까딱안하는 스타일 말로만 엄청 자상해서..그래도 제
    짜증 잘 받아줘서 그나마 숨통 트여 살고 있어요..

  • 6. 치즈
    '12.1.24 7:40 PM (203.243.xxx.3)

    법륜스님의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도움을 좀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12 정녕 가질 수 없을 때 포기하는 방법 6 소원 2012/01/29 2,210
64711 애들이 보는 세상이라는데..맨 마지막이 뭘 의미하는 거에요?? 5 nn 2012/01/29 1,319
64710 박원순 시장의 1타 2피 1 지나 2012/01/29 1,724
64709 연말정산 정말정말 2012/01/29 617
64708 배(과일)가 얼었어요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이요~~ 4 행복한 오늘.. 2012/01/29 1,797
64707 아이들 급식 하고 오나요? 7 개학날 2012/01/29 997
64706 프렌차이즈 월 수익이 얼마정도일까요? 6 창업할까요?.. 2012/01/29 2,728
64705 스마트폰 분실했다 다시찾았는데 험한꼴 볼뻔했네요.....(후기).. 9 맑은세상 2012/01/29 3,720
64704 서울시내 고등학교 개학은 언제인가요? 1 궁금 2012/01/29 2,286
64703 요가 시작할라는데 필요한 준비물같은거 있을까요? 2 요가녀 2012/01/29 1,206
64702 잡티 확실하게 가려주는 방법 뭐죠? 2 피부미인 2012/01/29 1,760
64701 편하게 쓸만한 디카 추천해주세요~ 1 ㅇㅇㅇ 2012/01/29 1,242
64700 집없는 설움, 집주인 매우 나빴음. 4 짜증나는 기.. 2012/01/29 2,314
64699 명절에 이래도 될까요?? 4 잠자기 2012/01/29 1,442
64698 인터넷으로 속옷 세트 사려고 상품평을 보는데요.. 3 휴휴 2012/01/29 1,465
64697 진동퍼프 써보신 분들..정말 괜찮은가요? 7 ㅇㅇ 2012/01/29 3,197
64696 여자 혼자 귀농하신분 있으세요? 6 ZZZ 2012/01/29 4,898
64695 초음파 검사, 병원 자주 가는 거 상관없을까요? 4 임신 4개월.. 2012/01/29 1,302
64694 양모이불에서 털이 빠진 경험있으세요? 3 양털.. 2012/01/29 1,217
64693 이번 감기는 기침이 심한가요? 4 ㅠㅠ 2012/01/29 1,120
64692 연골파열.. 2 ... 2012/01/29 1,586
64691 대전 유성 회원님들 계신가요? 헬프미~~ 12 .... 2012/01/29 1,822
64690 적우 발표때 마다 57 .. 2012/01/29 12,357
64689 새똥님이 알려주신 간편 음식들 해먹구있는데요 5 아이어머님들.. 2012/01/29 3,946
64688 주말 잘들 지내셨나요? 제빵기 쓰시는 분들 문의 좀 할께요.^^.. 11 난다 2012/01/29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