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12살 남매 엄마..넘 지쳐요.

지친맘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2-01-24 16:41:44

남편이 항상 바뻐요.

대기업 다니고 본인의 취미도 있고 운동도 꼭 하는 ..난 소중해! 스타일이라서 부성애보다 본인이 우선인 그런 스~~타일 입니다.

태어나서 부터 두아이를 혼자서 키우고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이젠 지치네요.

 

아이고 뭐고 그냥 나가고 싶어요.

 

둘다 학교도 다니고 학원을 갈때는 그나마 난데...방학이다 보니..아침에 운동 다녀오고 오후에는 학원 2군데 정도 다녀옵니다.

학교 학원 다 제가 직접 운전하여 델다 주고 데리고 옵니다.

집에서 밥, 간식  해먹이고  숙제 봐주고 영어책 같이 읽고 ...이젠 지칩니다.

 

정말 지금의 생활에서 도망 가고 싶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싸우면  아주 미쳐버리겠고 제가 제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정도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공부 봐주는것도 큰아이가 더뎌서 자꾸 혼내서 학원으로 보내고 숙제만 봐주는데도 아주 미칩니다.

 

이게 다 내 욕심때문인것 같아서...아이들이 잘 했음 좋겠는데 큰아이가 못 따라가니 더 힘들어지는것 같아서...

 

시골로 가야 하나...어떻게 하여야 하나...맘을 내려 놓고 싶은데...그게 힘드네요.

 

선배맘들 어찌 하셨나요?

IP : 116.34.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나이가
    '12.1.24 4:48 PM (211.63.xxx.199)

    9살, 12살이면 키우기 힘든 나이 아니예요.
    왜 원글님이 직접 운전하며 데려다줘야하는지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외국은 다 부모들이 일일히 그렇게 하지만요.
    12살이면 혼자 버스타고 학원 왔다갔다 할 수준이고 9살만 픽업해주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하루세끼도 점심 정도는 원글님이 차려 놓으면 뚜껑 열어 혼자 먹어도 될 수준이고요.
    방학이 길어야 두달도 안되는데 좀 참으시고 아이들 개학하면 원글님 하고 싶은거 하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집집마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세상일 혼자 다~ 하는지 뭐가 이리 바쁜건지.
    제 아이들은 올해 13살, 8살인데 이젠 아이들이 제법 커서 남편이 있어도 딱히 도움되는건 없는듯해요.
    출장이 잦은 남편인데 전 이젠 남편 출장가면 홀가분하고 좋네요~~~

  • 2. 저도
    '12.1.24 5:02 PM (14.47.xxx.151)

    저도 힘든데......
    그냥 같은 심정이라 댓글 달아요.
    그냥 공부해라 하면 하기싫어 미적대고 딴짓 하는 꼴이 보기싫어 말 하지 않았더니 그냥
    마냥 놀기만 하네요.
    힘들어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라고 해야 하나.....
    전 원글님 이해해요...힘내세요.
    아이들마다 특성이 다른데 유난히 예민하고 힘들게 하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우리도 큰애가 좀 그런편인데....
    공부를 안 시킬수도 없고 시키려니 참기가 힘들어요

  • 3. ...
    '12.1.24 5:24 PM (124.49.xxx.9) - 삭제된댓글

    9살, 6살 남매도 있어요......저도 힘들어요...ㅠㅠ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힘내세요~~!!

  • 4. ..
    '12.1.24 6:14 PM (125.183.xxx.42)

    애들보다 남편에게 더 많은 문제가 있어 보여요.
    남편이 도와주지 않는 육아는 진짜 힘들어요.
    그래도 경제적인 문제로 힘든 것보다는 낫지요.
    방학 얼마 안남았으니 힘내시고 자신을 위한 선물도 해보세요.

  • 5. 난둘
    '12.1.24 6:25 PM (180.69.xxx.98)

    저희아이들과 나이가 같네요..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하루종일 잔소리에 목이 아프고 밥하고 설겆이에...언제 방학이 끝날까 싶어요..저흰 남편도 손꾸락 까딱안하는 스타일 말로만 엄청 자상해서..그래도 제
    짜증 잘 받아줘서 그나마 숨통 트여 살고 있어요..

  • 6. 치즈
    '12.1.24 7:40 PM (203.243.xxx.3)

    법륜스님의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도움을 좀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0 컴퓨터로 어깨 목 아프신분 6 안강 2012/02/07 1,946
68259 일본어중에서요...곤니찌와.라고있잖아요. 5 ㅎㅎㅎ 2012/02/07 3,672
68258 팔뚝에 근육이 없어지고 있어요 을지로 2012/02/07 677
68257 아기봐주는거요. 40대 괜찮을까요 5 ... 2012/02/07 1,388
68256 스피디 35와 40중에서 덩치 좀 있는 77이 들기에 어느게 더.. 12 덩치 쫌.... 2012/02/07 1,710
68255 닛산 큐브 어떤가요 7 새차 사고파.. 2012/02/07 4,341
68254 일본산이 아닌 게 확실한 생선 종류가 있나요? 7 생선먹고파 2012/02/07 3,204
68253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팔려고 하는데 어디다 팔아야 하나요? 질문.. 2012/02/07 685
68252 스텐팬말고 좋은 프라이펜 좀 추천해 주세요 11 요리왕 2012/02/07 2,830
68251 82에 아이디는 바꿀수없나요? 5 ** 2012/02/07 766
68250 아동학대하던 시인, 잘 나가나 보네요. 8 .. 2012/02/07 2,129
68249 추천 좀 해주세요. 서울 하루 구경 1 신촌, 홍대.. 2012/02/07 555
68248 혹시 회사의 구매담당자님 계실까요? 인연 2012/02/07 529
68247 15년된 결혼 반지 팔까여? 리셋팅 할까여? 3 반지 2012/02/07 1,991
68246 커피믹스 타먹을 때 프림 대신 14 커피믹스 2012/02/07 5,679
68245 32평 거실 우드블라인드 30..괜찮은 가격인가요?? 2 아이루77 2012/02/07 31,031
68244 강아지 백내장 수술잘하는 병원 어딘가요 9 .. 2012/02/07 1,826
68243 초6 인데여~ 서현동에 괜찮은 수학 학원 있을까여? 1 전학생 2012/02/07 933
68242 방광염에 좋다는 크랜베리 주스 9 dorych.. 2012/02/07 5,509
68241 스마트폰으로 82할때요. 3 82 2012/02/07 758
68240 밑에 영화제목 알아맞추신거 보고 용기내어저도하나물어봅니다 4 또마띠또 2012/02/07 858
68239 심지어 기동대 73명까지… 전두환 과잉경호 논란 8 세우실 2012/02/07 981
68238 연말정산.. 1 .. 2012/02/07 540
68237 019에 대한 편견이 있나요? 11 처음알다 2012/02/07 1,721
68236 페이스북의 말투,트윗의 말투.중 이상궁금한것... 3 그랬구나 2012/02/07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