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12살 남매 엄마..넘 지쳐요.

지친맘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2-01-24 16:41:44

남편이 항상 바뻐요.

대기업 다니고 본인의 취미도 있고 운동도 꼭 하는 ..난 소중해! 스타일이라서 부성애보다 본인이 우선인 그런 스~~타일 입니다.

태어나서 부터 두아이를 혼자서 키우고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이젠 지치네요.

 

아이고 뭐고 그냥 나가고 싶어요.

 

둘다 학교도 다니고 학원을 갈때는 그나마 난데...방학이다 보니..아침에 운동 다녀오고 오후에는 학원 2군데 정도 다녀옵니다.

학교 학원 다 제가 직접 운전하여 델다 주고 데리고 옵니다.

집에서 밥, 간식  해먹이고  숙제 봐주고 영어책 같이 읽고 ...이젠 지칩니다.

 

정말 지금의 생활에서 도망 가고 싶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싸우면  아주 미쳐버리겠고 제가 제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정도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공부 봐주는것도 큰아이가 더뎌서 자꾸 혼내서 학원으로 보내고 숙제만 봐주는데도 아주 미칩니다.

 

이게 다 내 욕심때문인것 같아서...아이들이 잘 했음 좋겠는데 큰아이가 못 따라가니 더 힘들어지는것 같아서...

 

시골로 가야 하나...어떻게 하여야 하나...맘을 내려 놓고 싶은데...그게 힘드네요.

 

선배맘들 어찌 하셨나요?

IP : 116.34.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나이가
    '12.1.24 4:48 PM (211.63.xxx.199)

    9살, 12살이면 키우기 힘든 나이 아니예요.
    왜 원글님이 직접 운전하며 데려다줘야하는지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외국은 다 부모들이 일일히 그렇게 하지만요.
    12살이면 혼자 버스타고 학원 왔다갔다 할 수준이고 9살만 픽업해주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하루세끼도 점심 정도는 원글님이 차려 놓으면 뚜껑 열어 혼자 먹어도 될 수준이고요.
    방학이 길어야 두달도 안되는데 좀 참으시고 아이들 개학하면 원글님 하고 싶은거 하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집집마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세상일 혼자 다~ 하는지 뭐가 이리 바쁜건지.
    제 아이들은 올해 13살, 8살인데 이젠 아이들이 제법 커서 남편이 있어도 딱히 도움되는건 없는듯해요.
    출장이 잦은 남편인데 전 이젠 남편 출장가면 홀가분하고 좋네요~~~

  • 2. 저도
    '12.1.24 5:02 PM (14.47.xxx.151)

    저도 힘든데......
    그냥 같은 심정이라 댓글 달아요.
    그냥 공부해라 하면 하기싫어 미적대고 딴짓 하는 꼴이 보기싫어 말 하지 않았더니 그냥
    마냥 놀기만 하네요.
    힘들어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라고 해야 하나.....
    전 원글님 이해해요...힘내세요.
    아이들마다 특성이 다른데 유난히 예민하고 힘들게 하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우리도 큰애가 좀 그런편인데....
    공부를 안 시킬수도 없고 시키려니 참기가 힘들어요

  • 3. ...
    '12.1.24 5:24 PM (124.49.xxx.9) - 삭제된댓글

    9살, 6살 남매도 있어요......저도 힘들어요...ㅠㅠ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힘내세요~~!!

  • 4. ..
    '12.1.24 6:14 PM (125.183.xxx.42)

    애들보다 남편에게 더 많은 문제가 있어 보여요.
    남편이 도와주지 않는 육아는 진짜 힘들어요.
    그래도 경제적인 문제로 힘든 것보다는 낫지요.
    방학 얼마 안남았으니 힘내시고 자신을 위한 선물도 해보세요.

  • 5. 난둘
    '12.1.24 6:25 PM (180.69.xxx.98)

    저희아이들과 나이가 같네요..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하루종일 잔소리에 목이 아프고 밥하고 설겆이에...언제 방학이 끝날까 싶어요..저흰 남편도 손꾸락 까딱안하는 스타일 말로만 엄청 자상해서..그래도 제
    짜증 잘 받아줘서 그나마 숨통 트여 살고 있어요..

  • 6. 치즈
    '12.1.24 7:40 PM (203.243.xxx.3)

    법륜스님의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도움을 좀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51 브로콜리 대는 먹는건가요 버리는 건가요? 10 2012/01/24 5,566
62450 배가 아프대요 2 11살 딸아.. 2012/01/24 1,277
62449 아기(유아용)반찬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3 ii 2012/01/24 1,380
62448 케이비 굴비카드 질문이욤. 스위티맘 2012/01/24 471
62447 명절마다 반복되는 친정에 대한 소회.. 52 무명씨 2012/01/24 11,980
62446 새해에는 부자가 되고싶다고여? 하실수있습니다. 1 1230 2012/01/24 642
62445 차 멀미하는거 고칠 수 있나요? 8 궁금이 2012/01/24 1,974
62444 82 csi 여러분 이그릇은 어떤그릇일까요? 18 ... 2012/01/24 3,426
62443 원인 모를 어지럼증으로 힘들어요 6 .... 2012/01/24 2,267
62442 육개장 만들때 꼭 고사리랑 토란줄기 있어야 할까요? 12 도전 2012/01/24 2,920
62441 나꼼수는 좀 재미없어질라 하구요. 죄송 나꼽사리는 재미있어져가더.. 16 나꼼 나꼽 2012/01/24 2,543
62440 고민좀 같이..잘 한건지 ㅡㅡ 4 하늘 2012/01/24 1,118
62439 남대문 그릇도매...갈만한가요?^^;; 5 로즈 2012/01/24 2,327
62438 왜 우리나라 여자들은 12 2012/01/24 3,849
62437 연휴동안 2~3키로..다시 돌립시다ㅠㅠ 9 체중계 2012/01/24 2,167
62436 [일상:생활:아이디어]안경테 오래 쓰는 법 3 요리조리쿡꿍.. 2012/01/24 2,003
62435 이제는 기준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빠가사리 2012/01/24 479
62434 가베 해야되나요??? 6 ..... 2012/01/24 1,668
62433 하이브리드 스켈링 해보신분 계세요? 2 피부과 2012/01/24 887
62432 속풀이 1 명절 2012/01/24 575
62431 팥죽은 무슨 맛으로 먹는 건가요? 25 ?? 2012/01/24 3,573
62430 간단한 안마기 하나 사고싶은데요~ 1 어깨주물럭 2012/01/24 1,392
62429 인간말종들 사고 친후에 회개한답시곤 선교활동한다는 이야기 하지 .. 1 개신교 2012/01/24 844
62428 신세계 죽전 식당 괜찮은 곳 알려주세요^^ 9 오랜만에 2012/01/24 3,142
62427 임신테스트기요 생리예정일 전에 하면 효과없나요?? 6 ii 2012/01/24 16,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