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워하면 나한테 더 안좋겠지요?

동서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2-01-24 14:56:34

여러가지 이유로 동서가 밉습니다.

순한 곰인 듯 하면서 눈치 없고 여우짓하는게 같은 여자로서는 보이지요.

아니요, 지금쯤은 시댁식구들도 다 알지만, 그 사이에 당신의 아들 형이 있어서

다들 잘 대해주는데, 저만 유독 그게 눈에 가시네요.

저에게 미워하지 말라고 기운을 보내주세요.

이러다간 내가 먼저 병들겠어요.

 

IP : 116.36.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4 3:00 PM (211.237.xxx.51)

    사실 동서지간이... 명절이나 제사, 시부모님 생신등...특별한 때 만 보는 사이니 ..
    그냥 인간적으로 안스럽다 여기고 너무 미워하지마세요..
    나한테 특별히 피해를 주면 싸워서라도 피해를 막아야겠지만..
    하는짓만 얄밉다면 그러려니 넘어가는것도 같은 며느리로서 덕 쌓는겁니다..
    우선 누굴 미워하면 본인이 힘들잖아요.. 에너지 소모도 많이 되고요.. 피곤해요..

  • 2. 시댁에서 이쁨받으면 뭐해요..
    '12.1.24 3:02 PM (115.161.xxx.209)

    다 동서 부담이죠...
    동서 시댁에서 예뻐하면 전 속으로 더 편하고 좋던데요

  • 3. ㅇㅇ
    '12.1.24 3:11 PM (115.161.xxx.209)

    시댁에서 유산나눠주는거 아들보고 주는거지 며느리가 잘한다고 주는거 아니더라고요...
    전 그냥 가서 편하게합니다. 다만 구박은 좀 받지요 ㅎㅎㅎ

  • 4. --
    '12.1.24 3:36 PM (114.204.xxx.17)

    순한 곰인 듯 하면서 눈치 없고 여우짓하는게 같은 여자로서는 보이지요.

    공감합니다.식구중에 이런 사람 꼭 있더군요...
    어른들이 사람 볼줄 아는 분이면 이런건 단박에 가려내고 아시는데.
    나이먹는다고 다 존경받는 어른이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사람볼줄 모르고 저런 아랫사람 손에 놀아나서 집안 콩가루되고 시끄러워지는 경우 많이 봤어요.
    미워하지 마시고, 본인 내면에 더 집중하셔요..남 생각해서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 5. 해 달라고 하시니...
    '12.1.24 4:45 PM (118.38.xxx.44)

    미워하는 것까지 보태면 님이 너무 손해를 보잖아요.
    안그래도 손해인데,
    미워하는 감정이 강해지면 결국 남편 잡고 볶을테고,
    그럼 남편도 힘들고
    그게 자식들에게도 여파가 가겠죠.
    그럼 부모들이 안좋으니 자식들도 행복하지 않을테고요.

    그 사람때문에 이중삼중사중으로 님의 손해가 더더욱 커져요.

    미운사람 하나때문에 님 가족 전체가 불행해지는 것보다 더 큰 손해가 어디 있겠습니까?
    너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는 내 가족때문에 봐준다
    그렇게라도 맘을 좀 다스려보세요.
    미운애 떡하나 더 준다는 말이 그래서 생긴말이 아닌가 싶어요.
    더 큰 손해를 방지하기위해서요.

    주식할때 손절을 잘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감정적 손절을 잘해서 내 가족을 행복하게 만드는게 더 큰 손해를 방지하는 길이다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6. 원글
    '12.1.24 4:51 PM (116.36.xxx.29)

    윗님, 감사합니다. 중간 댓글에 제 상황 살짝 썼다가 요즘은 82가 너무도 잘 알려져서 혹시 아는 사람이 볼까봐 댓글은 지웠고, 아마 윗님이 보셨나봐요.
    맞아요...또 깜빡 했어요. 미운 사람 떡하나 더준다..이런 생각을 머리에 꼭 하고 살아야 하는데
    순간 화나면 자꾸 남편한테 시비를 걸게되요. 그사람도 짜증날텐데.
    암튼 감사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서 미운사람...꼭 기억할께요

  • 7. 추가로...
    '12.1.24 5:00 PM (118.38.xxx.44)

    집에 샌드백 하나 메달아 놓고 그사람때문에 화가 날때마다 마구 때려주는 겁니다.
    그럼 속이 좀 풀리지 않으려나요?
    샌드백이 안되면 전용베개라도 하나 정해서 때려주세요. 밉다고 욕도 하시고요.
    문걸어 잠그시고 ^^;;;;

    어딘가에 발산은 하셔야 할테니까요.

  • 8. 우웃
    '12.1.24 8:55 PM (175.203.xxx.42)

    당신 아들 형??
    이게 무슨말인지 잘모르겠네요
    아들만 둘있는집안인가봐요
    그럼 여자의 심리를 집안 사람들이 잘모를 수도 있을듯..
    그치만 님이 형님이잖아요^^
    어차피 둘이싸워봤자 소모전이에요
    맘 고쳐먹고 둘이 사이 좋게 지내도록 놁해보세요 시댁에 남편말고 구원병하나 있는게 얼마나 든든한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13 남자인 제가 왜 이렇게 이곳이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어요^^;; 17 시크릿매직 2012/03/02 3,676
78412 비염 10 비온 2012/03/02 2,049
78411 몸컨디션이 너무안좋아서 혀안쪽에 3 돌기같은게 .. 2012/03/02 3,715
78410 [진보신당 논평] 첫 비례공천부터 '진보' 외면한 통합진보당 .. 5 왜? 2012/03/02 1,265
78409 울산에 정형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2/03/02 7,744
78408 강정마을을 위하여 1 할 수 있는.. 2012/03/02 1,058
78407 생일인데 내일 뭐할까요?집에서 밥만 차려줘야 하나요? 1 생일이네요... 2012/03/02 1,277
78406 파주 파주 맛집이요 추천부탁해요 2 사고픈맘 2012/03/02 1,958
78405 스위스미스 코코아 맛있어요?? 8 찹쌀 2012/03/02 3,318
78404 페라가모 구두굽을 바꾸고싶어요 2 마당놀이 2012/03/02 2,070
78403 70년대 초반 삼천만원.. 10 복희누나 2012/03/02 3,867
78402 강간미수 은폐 당사자를 비례로 세운 통진당 이정희 대표 트윗.x.. 4 왜? 2012/03/02 1,981
78401 필라델피아크림치즈 싸게파는곳 있나요~? 1 2012/03/02 2,546
78400 저는 일렬주차 를 못하겠어요 7 주차 2012/03/02 2,933
78399 프렌치푸드 앳 홈..에 나오는 프랑스식 가정요리가 궁금해요. 14 맛있을까? 2012/03/02 2,968
78398 노트북 소음 장난아니게 크네요-_- 7 오마이갓 2012/03/02 1,961
78397 기력소진한 아들엄마-.- 9 중년. 2012/03/02 2,805
78396 미혼 여러 동호회들,등산 모임은 바람,엮이는 사람 거의 없는데... 6 ... 2012/03/02 4,396
78395 맛집 못믿겠어요.. 3 트루맛쇼 2012/03/02 2,107
78394 시댁에서 주는반찬 20 .. 2012/03/02 8,187
78393 뭘 입을까요? 1 부탁 2012/03/02 1,148
78392 내일 일을 생각하니 잠이 안 와요.... 8 ... 2012/03/02 3,306
78391 저 아저씨 왜그러나요 7 yaani 2012/03/02 2,275
78390 영어공부 질문 파란여로 2012/03/02 1,183
78389 봄동이 맛있는 식재료가 맞나요? 17 왜 맛이 없.. 2012/03/02 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