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딸아이 옷 정리했더니 두박스가 나오네요...

아깝다 ㅠㅠ 조회수 : 3,472
작성일 : 2012-01-24 14:38:49

이제 고등학교 가는 딸아이.. 외동딸이라 옷을 물려입힐데도 없고 물려줄데도 없다 보니..

매번 옷을 버릴때마다 괴롭네요.

외동딸이다 보니 한번 사줄때도 꽤 비싼 메이커 옷도 섞어서 사주는 편인데...

꼭 일년 입고 안입네요.. 겨울옷도 재작년 겨울에 비싸게 (30만원 가까이 주고 산 코트)

산 옷도 그냥 옷장에 걸려있고 작년에 안입더니 올해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아요..

대부분 드라이하고 빨아서 보관해놓은 옷인데 입은 횟수로 치자면 대여섯번 입고 다신

안입는 옷도 있네요..

그뿐만 아니고 박스에 정리해놓은 옷 살때 가격으로 치자면 대략 계산해도 150만원돈은 될듯합니다..

아까워서 가슴이 메어져요..

어쩜 딱 한해 입고 그 다음해는 안입는단 말입니까 ㅠㅠ

저는 66사이즈 입고 (아무래도 뱃살 때문에 ㅠ) 아이는 44반 작은 55 입는 아이라

제가 그옷을 입지도 못합니다 ㅠㅠ

저는 66사서 길이 줄여입고.. 아이는 키가 저보다 크다 보니 저랑은 사이즈가 안맞고..

무엇보다 애 옷중에 패딩등은 나이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옷들은...

제가 주서다 입었는데  애들 스탈 옷이라서 40대 초반인 제가 입기엔 무리가 있어요 스타일들이 ㅠㅠ

 

버리자니 아까워서 미치겠고....... 쟁여놓자니 안입을테고.....

살때는 몇십만원 버릴때는 아까워서 미치고 ㅠㅠ

고딩 되면 그냥 교복만 입고 다니라고 해야겠어요 ㅠ

 

IP : 211.237.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4 2:41 PM (58.141.xxx.55)

    장터에 파세요.

  • 2. 늘좋아
    '12.1.24 2:45 PM (125.130.xxx.71)

    우리딸 중학교올라가는데 키는165체중48 아까운옷 저에게보내주심 잘입힐것같은데요 보내주심 택배비부쳐드릴께요

  • 3. 중,고등학생이면
    '12.1.24 2:46 PM (14.32.xxx.77)

    코트는 정말 잘 안입어요.

    버리실거면 저 주세요^^

  • 4. ^^
    '12.1.24 2:49 PM (180.67.xxx.43)

    장터에 내 놓으시면 될것 같은데요
    저희 애 한테 맞지 싶은데요

  • 5. 원글
    '12.1.24 3:16 PM (211.237.xxx.51)

    아.. 장터거래는 해본적도 없고...
    사진찍어서 올리고 깎아달라는 쪽지받고 입금시키겠다고 해놓고 안하고 잠수해버리고...
    택배보내고 반품받고 하는 과정이(어느글에서 읽었는데 도저히 못할짓 같더군요;;ㅠ)
    생각보다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서.. 못하겠고요...
    제 생각에는 동사무소 같은데 연락해서 주변의 소녀가장? 뭐 이런 학생 추천받아서....
    줬으면 싶은데 그 아이들이 기분 나빠할까봐...

  • 6. 그런
    '12.1.24 3:17 PM (222.109.xxx.48)

    깨끗한 옷들은 장터에 내놓으셔도 될 듯.
    재활용박스에서 막 나온것 같은 구제나, 원전 이전인지 이후인지도 알수 없는 구닥다리 일본구제들도 비싸게 팔던데.

    저희 아이 학교 바자회에서 옷기증 받은 물량이 부족해서, 학부모회에서 그런 옷들 사다가 브랜드고 코트고 다 3천원에서 5천원에 판매하고도 이익이 꽤 났던 기억이 나네요.

  • 7. ..
    '12.1.24 3:21 PM (218.238.xxx.116)

    아이들 기분나빠하지않을꺼예요.
    오히려 브랜드도 있고 깨끗한옷이니 고마워할것같은데요^^
    저도 안입는 옷들 벼룩도 싫고 드림은 더 싫더라구요.
    받고 문자한통 안보내는 사람이 대부분,,,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넘 많아요..
    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데 마음이 훨 좋더라구요.

  • 8. 이해
    '12.1.24 3:22 PM (121.160.xxx.157)

    저는 그리 비싼 옷은 안 사주지만 제딸도 몇 만원짜리 옷 지 맘에드는거
    샀으면서 일년 입은 후에 쳐다도 안보니 얄밉네요.
    야상 사달라는데 내년 되면 또 안입을거 같아 안 사주고있어요.
    아이한테 이런저런 설명해주고 품목에 따라2-3년은 입어야한다고
    다짐 받고 사 주시고요,내년에 그 약속 안 지키거든 몇 벌 사 줄거
    한 벌씩만 사 주겠다고 하세요.
    비싼 옷도 사 주지 마시구요....

  • 9. ...
    '12.1.24 3:23 PM (110.14.xxx.164)

    이웃에 물려주셔도 되고 어려운데 주셔도 되고요

  • 10. 전..
    '12.1.24 3:54 PM (58.143.xxx.112)

    아름다운 가게에 전화해 몇 번 수거해 갔어요
    제가 안쓰는 물건으로 어려운 분들 도우니
    살림살이 정리하면서 좋은일 할수 있어 보람도 있구요

  • 11. 쿠우
    '12.1.24 8:36 PM (58.122.xxx.118)

    제게 저렴하게 주시면 안될까요 중3올라가는딸과 중1올라가는 딸이 있거든요
    사이즈도 비슷할것같고
    택배비 착불로 하시고 1박스에 얼마.. 해서 주셔요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감안할께요

  • 12. ..
    '12.1.24 9:43 PM (1.225.xxx.3)

    어차피 버리려는 옷이니 가격을 파격적으로 다운시키시고
    사진은 하나하나 찍지 마시고 그냥 바닥에 대충 접어 주르륵 늘어놓고 전체샷으로 딱 한 장만 찍으신 후에
    티 몇 장, 바지 몇 장 etc 총 몇 개 택배포함 몇 만원
    (가격에누리 안됨, 반품 안하실 분만 사세요.)

    요렇게 적으셔서 장터에 내놓으세요.^^ 보통 아가옷들 중고를 저렇게 많이 팔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03 얼마전에 KBS 아침마당을 보는데... 3 별달별 2012/02/26 1,761
74602 닥스키즈...... 29 초딩 2012/02/26 4,163
74601 외국인 학생 등록금 반값 어케 생각하나요 14 키키키 2012/02/26 1,293
74600 저만 이렇게 불행한가요? 6 한숨만 2012/02/26 2,497
74599 초등아이, 주일학교에 꼭 등록해야하는지요? 3 성당 2012/02/26 774
74598 왜 그리들 날씬하신지... 21 한마디 2012/02/26 10,212
74597 등록금인하 대학들의 '꼼수'…수업일수·졸업이수학점 줄여 1 세우실 2012/02/26 530
74596 붙이는 핫팩 1회용인가요? 1 ........ 2012/02/26 678
74595 부산에서 구리까지 친구딸 결혼식가서는 친구부조꺼정 ㅠㅠ 10 열받아 2012/02/26 2,642
74594 제가 예민한건지.. 4 ... 2012/02/26 1,082
74593 3월제주여행 8 나는 누굴까.. 2012/02/26 1,301
74592 남자도 가슴 축소수술 할 수 있나요? 7 엄마 2012/02/26 1,347
74591 앞에 생리대 관련 글을 보고 적어요^^ 19 ^^ 2012/02/26 3,393
74590 어제 커피숍 갔다가 82 베스트글에 올랐던 호랑이인형 봤어요. 2 호랭이어흥 2012/02/26 2,792
74589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된 전기세요~ 4 어떻게 계산.. 2012/02/26 1,696
74588 병원 검사하고 결과 알고 싶지 않은데, 안가면 모르나요 7 부탁 2012/02/26 1,277
74587 주말마다 남편을 시집에 바친다 29 공허 2012/02/26 8,139
74586 카투사 군복 1 어떻게 하지.. 2012/02/26 6,096
74585 그래도 강용석 공부 잘해서 판사도 가능했는데 23 ... 2012/02/26 3,797
74584 스마트폰 쓰시는분들 문자와 카톡 이용률이 각각 어떻게 되세요 5 ... 2012/02/26 1,037
74583 장 본 게 계산이 누락 됐어요. 10 장본게 2012/02/26 3,284
74582 요즘 반찬 뭐해먹나요 5 호야 2012/02/26 2,185
74581 다이소 때타올 깜짝놀랐어요. 19 ... 2012/02/26 27,850
74580 포장두부의 유통기한~ 헉! 4 .. 2012/02/26 2,478
74579 전시장에서 사진 찍으시나요? 7 ... 2012/02/26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