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 남동생...방법이 없네요..남편한테 말도 못하겠고-.-;;

qq 조회수 : 3,738
작성일 : 2012-01-24 05:12:14

제가 자존심이 엄청 세요. 남동생 사람 노릇 못하는 거 죽어도 고대로 못 전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작은 일 무역업무 하는데 일이 안 풀린다. 망하기도 하고 사업 수완이 영 없다 정도로 거짓말을 했죠.

 

남편이 외국인이고 솔직히 제 친정이나 남동생 덕을 10원 한 푼 볼 일도 없고 하니까 저렇게 넘어갔죠.

 

그런데 꼬리가 길면 밟힌 다고 일 안 풀리는 것도 한 해 두해 잖아요. 남동생 변할 일도 전혀 없고...지금 35살인 남동생..한 몇 년 있으면 40 다 되도록 결혼도 못하고 일도 계속 안 풀린다..몇 해 뒤 일이 왜 걱정 안 되겠어요...

사기결혼이라고 한다면 뭐 사기 친거 맞네요.

일이 안 풀려도 사업이라도 하고 있는 거랑 백수인 거랑은 속된 말로 때깔(?)이 다르지 않습니까.

 

없어도 너무 없는 친정 형편과 10원 한 푼 못버는 무능력한 남동생 정말 어깨가 무겁네요..  

 

2,3년 이내 작게 나마 제 일 구상 중이긴 한데요. 지금 바램은 모쪼록 일이 좀 성해서 친정에도 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거랍니다. ( 제 전재산으로 일구는 거니까 남편한테 눈치 보일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

 

IP : 188.104.xxx.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2.1.24 9:28 AM (188.104.xxx.11)

    저도 사실대로 말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아예 화두를 꺼내지 않네요; 남편이 안다고 직업 알선해줄 것도 아니고 친정 형편 도와줄 것도 아니고 해서..오히려 제 체면만 상할 뿐이죠;;;
    형제 자매가 잘 풀리는 것도 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98 지금 이시간에 술한잔 하자며 전화온 여자의 심리는 머죠? 13 마크 2012/01/25 3,143
63097 가끔씩 너무 우울해요.. ... 2012/01/25 700
63096 대구 잘 아시는 분 5 chalk1.. 2012/01/25 1,038
63095 설날 재미있게 보냈어요^^ 1 노을 2012/01/25 627
63094 부엌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 - 교양 문제인거 같아요. 24 교양 2012/01/25 9,061
63093 아이 음경이 약간 볼록한데요.. 2 ... 2012/01/25 1,354
63092 세시간전 부부싸움후.. 10 mm 2012/01/25 3,101
63091 명절에 시댁식구에게 의도치 않은 서운한 소리 들을 때 저도 대처.. 7 남편에게 고.. 2012/01/25 2,667
63090 짝퉁 명품 명함지갑을 선물 받았어요;;; 11 ... 2012/01/25 4,925
63089 돌냄비에 튀김해도 되나요? 6 gain 2012/01/25 1,138
63088 서울, 경기도 지역으로 이사가려고 하는데요.. 아파트 시세나.... 5 궁금해요 2012/01/25 1,787
63087 올해 패딩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2 패딩 2012/01/25 1,647
63086 과외 그만둘때 7 .. 2012/01/25 2,150
63085 괜찮은 요리책 추천부탁드려요 1 ㅗㅓㅓ 2012/01/25 1,068
63084 자꾸 광고 댓글 다는 사람 짜증나네요. 4 .. 2012/01/25 784
63083 뉴욕타임스 157회 정연주 사장님편 정말 잼있어요 ㄴㅁ 1 ㄴㄴㄴ 2012/01/25 905
63082 강남구 개포동 이름을 2 개포동 2012/01/25 1,050
63081 예전 채정안 예쁘다고 생각했던 분? 17 ... 2012/01/25 5,254
63080 의이그 가카...이젠 사진까지 삭제 하셧쑤? 2 .. 2012/01/25 1,782
63079 나이값 못하고 늙나봐요. 소소한게 서운해요 27 나이값 2012/01/25 10,061
63078 눈이 소리도 없이 왔네요 5 피클 2012/01/25 1,241
63077 페인트칠하면 안되나요? 4 몰딩 2012/01/25 1,421
63076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글내림) 59 어이없음 2012/01/25 7,148
63075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웃긴데..딸은 울어요..ㅠㅠ 4 장화신은 고.. 2012/01/24 2,128
63074 친정 부모님이랑 시내 구경했어요 2 행복해요^^.. 2012/01/2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