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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내립니다

왕스트레스ㅠㅠ 조회수 : 11,970
작성일 : 2012-01-23 22:37:55

설날전날 시아버님과 싸운 글 이만 내리렵니다.

 

아직  해결이 안 되었지만  여러 소중한 의견을 참고해서

잘 해결하겠습니다.

혼자서 많이  힘들었는데 여러 말씀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고  저도 또한 많은 도움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IP : 121.181.xxx.2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 10:51 PM (112.149.xxx.181)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비슷한경험 많은 며느리이구여. 근데 나이든 노인들은 저희하고 생각이 다른가봐요. 꼭 데리고 자고 싶어하고...명절엔 시끌벅적하기를 바라고...더구나 며느리한분은 이혼하고 부재중이고 시어머니 감기에 걸리셨다면 원글님이 아무리 늦게까지 일하고 밤에 가서 자고 다음날 일찍온다해도 싫을수 있어요. 그냥 함께하고 싶은거죠. 나이든분의 입장이 되어보진 않았지만 대부분 비슷한것 같아요. 열 식히세요.

  • 2. 공감
    '12.1.23 10:53 PM (110.9.xxx.168)

    왕스트레스네요. 시댁과 연끊게 되신다면 축하드립니다.
    상대를 마세요. 전화 하지 마세요.

  • 3. 사랑이여
    '12.1.23 10:55 PM (121.153.xxx.197)

    자신의 부모가 불합리하게 대해도 목소리를 높이는데 하물며.. 님 핏줄을 나누지 않은 시집에서 뭐라해도 앞으로는 ㄷ꾸하지 말고 무언의 외침으로 대하세요

  • 4. 짜증
    '12.1.23 10:57 PM (218.54.xxx.27) - 삭제된댓글

    정말 짜증 지대루다~~~ 저도 시아버지땜시 짜증났었는데 너무너무 힘드신날들이었겠어요 시댁에 가지 말아보세요 저희도 명절전날 명절날 아침저녁으로 왔다갔다해요 거기서 자지않고. 남편은 자고요. 아무말씀없으세요. 시어머님은 대인배인신데 시아버지가 불만이 있으신거같아요 근데 남편이 말씀 잘드려서 말못하게는 하지요.

  • 5. ..
    '12.1.23 10:57 PM (114.207.xxx.163)

    사람심리가 그렇게 역지사지 안하고 대접만 받으려하심 더 멀어지는데 그걸 모르시니 안타깝죠.
    이런 글 볼 때마다 햇빛이 나그네의 코트 벗기는 일화만 생각나네요.
    님은 잘못하신 것 없고, 시아버님이 자존감 낮으시고 자기중심적인 거예요.
    그러나......나쁘다기보다 그걸 무능으로 생각해 주세요.
    16 년 차면 버럭이든 호통이든 뭘 하든, 님에게로 힘의 역학관계가 기우는 시점이거든요.
    저희 아버님 보면 일종의 애정결핍 증세예요, 바닷물 들이키듯 만족이 안 돼요.
    좋게 합의에 이르려는 마음을 그냥 버리세요. 인정받으려고도 마시고.

  • 6. 토닥토닥
    '12.1.23 11:00 PM (110.70.xxx.81)

    저보다 어른이신데, 제가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수고많으셨고 좋은 일 있으실거에요.
    앞으로는 부드럽고 강하게 목소리 내시길 바랍니다

  • 7.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12.1.23 11:20 PM (219.250.xxx.77)

    참 무던하게 잘 참고 살아오셨네요.
    시아버지께서 성격이 별난 분이군요. 연세가 많아서 고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인연을 끊고 산다는 것도 엄청 힘든 일이고. 참.. 답이 안나옵니다. 속상하신 것 위로드려요^^

  • 8. 토닥토닥~
    '12.1.24 1:56 AM (210.123.xxx.181)

    에궁 그 추운 집에서 혼자 전부치고 동동거렸을 원글님이
    넘 안쓰럽고 딱하네요.
    하룻밤 손주들 편히 재워줄수 있는 방도 변변히 없으면서
    왜그리 자고 가라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이혼한 시동생 조카들에 시동생까지 챙겨야 하고
    원글님이 참 많이 힘드시겠네요.
    시아버님께 돈잘버는 둘째아들에게 돈받아서
    도우미써가며 명절 보내라 하세요
    고생하는 맏며늘 고마운줄도 모르시고
    저런 말씀하시는걸 보니
    아직 원글님이 귀한 존재인줄 전혀 모르시네요
    남의 귀한 자식에게 저리 함부로 하는 분들
    반성해야 합니다.ㅡㅡ

  • 9. ...기운내세요..
    '12.1.24 3:05 AM (14.63.xxx.79)

    착한 큰아들,며느리 마저 없음
    정말 콩가루 집안이겠구만
    어쩔려고 그러신데요..
    그냥 아들, 손주 끼고 사시라 하세요..

    그리고 당신부모 수발한 얘길 왜 며늘 한테 ..
    어쩌라구요..

    평생고생한 마눌 감기 수발도 못드는 못난 남편이시구만
    당신 아버지 수발은 드셨다는것두 안믿어져요..

    당신 부인마냥 부려 먹고 싶으신게죠..

    그냥 한동안 연락 마세요..

    그래놓고 공부 못하면 그것으로도 타박하실겁니다..

    에구...도대체 왜 당신 복을 터시는지..

  • 10.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12.1.24 4:06 AM (188.22.xxx.200)

    그거 돈 몇 푼 한다고 명절에 새벽부터 일하는 사람
    난방도 안해주는지
    그냥 가지 마세요
    남편 불쌍하다고 숙이고 들어가시는게 남편 위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아들 며느리 무서운 줄도 좀 아셔야할 듯

  • 11.
    '12.1.24 12:40 PM (14.52.xxx.59)

    저도 예비고3 키우는데요
    참 울일도 많으세요
    남편한테 뭐라고 할게 아니라 둘이 힘을 합쳐 아버님을 무찌르셔야죠
    울긴 왜 울어요,한번 나 없으면 명절이라도 제대로 쇨거 같냐,,는 심보로 덤비셔야죠
    독하게 사세요,사람들은 약하면 밟아요
    강해야 살아남는다구요

  • 12. 남편이
    '12.1.24 4:56 PM (112.153.xxx.170)

    시댁에 얕보이면 그 며느리까지 도매급으로 대하시더군요.
    저도 그래서 결혼초엔 섭섭 서운한거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사정이 조금 바뀌었네요.

    근데 그렇게 독불장군 시아버지한테 맞붙어봐야 힘들어지기만해요.
    저희 아빠가 그런스탈(나중에 누가 며느리 될지 안쓰럽습니다)이신데 저와 사사건건
    말만 붙으면 결국에는 너랑 말을 섞지 말아야지! 로 끝나는데 저는 평생 싸워 그렇게됐지만
    며느리야 뭐 딸처럼 되겠어요.
    설이야 그렇다치고 제사때는 그것도 평일이면 작은아버지댁이 안오실수도 있는데(제수비, 전화옴)
    그걸 저나 엄마는 다 이해하는데 아버지는 지난번 제사때도 제사 끝내고 전화로 소리소리
    다해서 결국 불화를 만드시더라구요.


    제 친구는 또 신랑이랑 같이 아버님한테 맞붙었는데 솔직히 맞붙은 정도래봤자 좀 서운하다
    속마음 표현한 정도인데 그 아버지한테 둘이 같이 쌍으로 얻어터졌다더군요...
    말그래도 얻어터졌습니다. 싸대기까지 맞고

    결론은 맞붙어서 될 사람이 있고 안되고 더 큰 역정에 난리만 나는 사람이 있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나 친구네 시아버지 같은 사람들...

  • 13. ..
    '12.1.24 9:27 PM (119.202.xxx.124)

    그 시아버지 지랄이 풍작이네요.
    저 명절 전날 시댁 가서 음식 해놓고
    저녁에 우리 집에 와서 잠자고 아침 일찍 다시 가는데요. (왕복 2시간 거리)
    애들만 시댁에서 재워도
    우리 시부모님들 전혀 불만 없으세요.
    운전 조심하라고만 하시죠.
    집에 가서 편하게 자고 오라고 하시는데.......
    에구. 내 할 일 다하고 가는데 왜 난리인지?
    다른 집은 고등학생 있으면 학생이랑 엄마랑은 안오고
    아빠 아들만 시댁가는 경우도 있는데 왜 그런데요.
    님 쎄게 나가야 됩니다.
    그런 지랄 풍작 시아부지는 설설 기면 더 심해져요.
    쎄게 나가면 며느리 무서운 줄 알고 눈치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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