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관계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명절 아침...그것도 조조로 영화관에 갔습니다.
82에서 가끔 조조로 보고 왔어요...라는 글이 있었지만
올빼미족인 저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였어요.
하지만, 왠일인지 오늘은
새벽부터 그냥 번쩍....잠이 깨
남편을 두들겨깨웠습니다.
둘다 명절아침에 영화를 보러간다는 걸 신기해하면서 말이죠.^^
게다가 조조는 표값이 무려 5천원~~~
세상에나....이렇게 싼줄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알았군요ㅡ.ㅡ
아....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와 버금가는 금액의 카푸치노를 한잔씩 들고 ㅠ.ㅠ
부러진 화살을 봤습니다.
아......너무 열받아서
여기저기서 탄식도 들리고 한숨도 터져나오고
정말 내가 저 입장이라면
너무 억울해서 죽을때까지 사법부와 싸우겠다고
100%주인공에 감정이입 하며 봤습니다.
아....그 판사가 정봉주 2심 판사 맞죠?
으으.........그 판사 역할한 문성근 목을 조르고 싶은 심정이었고요.
사임한 판사 역할 한 이경영도 마찬가지였네요.
음력 명절 아침.....신랑과 둘다 엄청 분노하며
영화관으로 나왔고,
한참을 이야기 하다.....
결국은 쇼핑....으로 마무리하고 맛있게 점심먹고
오후에 집으로 돌아와 쉬고 있어요.
^^
아.....참 신기한 2012년 설날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