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름 예전엔 목욕탕에서 서로 때밀어주던 문화?^^ 가 있었는데요..아래 글 보고 문득 생각이 들어서요
1. 아
'12.1.23 1:22 PM (114.207.xxx.163)내가 먼저 밀어줄께 이런 아이디어도 있었네요.
전 숫기가 너무 없어 갑자기 때밀어달라는 분들의 지나친 적극성이 참 부담되었는데,
이글은 기분 좋아지네요.2. ...
'12.1.23 1:41 PM (142.68.xxx.101)외국에 산지 오래되서 목욕탕 못가본지 수십년이네요...
맞아요... 같이 때밀기해도 잘못만나면 너무세게 밀어서 등껍질 다 벗겨지거나 대충밀어서 목욕하고나와도 등이 근질근질..ㅋ 할때도 있잖아요... 사람을 잘 만나야해요... 그때가 그립네요...
원래 목욕탕 가는거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번은 꼭 갔었는데 이젠 안간지 하두 오래되서
가고싶어도 창피해서 못갈거 같아요...3. ㅇㅇㅇ
'12.1.23 1:50 PM (121.174.xxx.177)호호호, 맞아요. 그런 옛날이 있었네요.
저는 친구랑 목욕탕 데이트하면서 서로 등 밀어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옵니다.
스타벅스 차 한 잔 값으로 목욕비 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수다 떨며 목욕탕 데이트 합니다.4. 남의 손타서
'12.1.23 6:05 PM (112.72.xxx.106)좋은건,등밀기와 먹는것ㅋㅋㅋ
아까 올리브티비에서 카모메식당 영화를 봤는데 거기서도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 뭐 이런 대사가 있었어요..
등미는것도 마찬가지로 남의 손타야 등이 션~~해요..
저도 미스일때 목욕탕가면,세침한 아가씨들은 거개가 등밀자하면 거절했고,등치ㅋ 좋은 아줌마들이 먼저
말걸거나,제가 아줌마들에게 등밀자 먼저 말했어요.
이태리타월에 비누 살짝 칠한듯만듯해서 이쪽저쪽 열씸히 밀어주고 나도 서비스받고ㅋ
내가 내몸 민것보다 남이 밀어준건 어찌 그리 션하지ㅋㅋ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이 많이 짙어져서
남한테 도움받는것도 싫어하고,민폐도 안끼칠려고 하죠..
나는 성심껏 밀어줬는데,상대가 나보다 성의가 덜할때의 낭패감까지 비슷하네요ㅋ
상대 잘만난날은,요즘말로 대~~~박ㅋㅋㅋ5. 서로 밀어주는건 좋은데
'12.1.23 6:51 PM (14.32.xxx.77)찜을 잘해야해요~ㅋ
간혹 찜당해 등짝 넓다란 사람 만나기도 했지요!
근데 한번은 저만 밀어주시고...밀어드릴려 했더니..본인은 이미 미셨다고 ㅎ
언제부턴가 이런 문화가 없어졌네요. ㅎㅎㅎ6. .....
'12.1.23 8:52 PM (58.234.xxx.135)어제 새벽 목욕탕에서 할머니한분이 등 밀었냐구 물어보셨어요. 네 했더니 실망하시는 눈치.....ㅋㅋㅋ
그래서 제가 밀어드릴게요 하니 어쩌나 하시면서도 좋아하셨어요. 나이 드신분들이 혼자 힘들게 미는거 보면 안스러워요.
울 아들은 고딩때 새벽에 목욕갔다 할아버지들 등 밀어주다 지쳐서 온적 있었어요.....ㅋㅋㅋ
옆 자리 할아버지가 등좀 밀어달라서 밀어주었는데 그 주변에 있던 할아버지들이 한 분씩 옆으로
오시더니 등 좀 밀어달라구 했대요 . 첨엔 씩씩하게 밀다 나중엔 지쳐서 땀이 뻘뻘.......
다 밀고 나오니 맨 첨 할아버지께서 미안하다구 계란이랑 음료수 사서 같이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새벽의 남탕은 할아버지들만 있었는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3129 | 꿈에서 검은쥐 3 | ㅇ | 2012/01/25 | 800 |
63128 | 채소를 전혀 안먹습니다. 3 | 으라차차 | 2012/01/25 | 980 |
63127 | 애 클라리넷 연주 5 | 웃자 | 2012/01/25 | 1,024 |
63126 | 시누이 문자예요.저 기분나빠야 되는거 맞죠? 75 | 앨리스 | 2012/01/25 | 18,417 |
63125 | 수의대편입해보신분 계세요? 3 | 수의대편입 | 2012/01/25 | 12,586 |
63124 | 안경하러가야하는데~ ㅠ 강남지역으로 4 | 나안경 | 2012/01/25 | 593 |
63123 | 남편의 바람은... 아내 탓이 아니지 않을까요? 5 | 흠 | 2012/01/25 | 1,687 |
63122 | 커피숍에서 최대 몇시간 있으셨나요? 21 | 드리머 | 2012/01/25 | 4,388 |
63121 | [재능교육Mom대로키워라] 겨울방학에는 비만탈출! | 도롱도롱 | 2012/01/25 | 1,533 |
63120 | 놀라운 댓글 13 | 리아 | 2012/01/25 | 3,003 |
63119 | 천재교육영어교과서가 채택되었는데 학습지는 어찌 구입해야하나요? 3 | 궁금이 | 2012/01/25 | 2,319 |
63118 | 애견용 이발기로 이발시켜 보신분... 12 | 수박나무 | 2012/01/25 | 1,085 |
63117 | 키가 그리 중요한가요? 4 | 애엄마 | 2012/01/25 | 1,249 |
63116 | 오늘 학원들 쉬는 곳이 많은가요? 3 | 25일 | 2012/01/25 | 764 |
63115 | 진도쪽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2 | 방울 | 2012/01/25 | 554 |
63114 | 이해할수 없는 시누 6 | 참.. | 2012/01/25 | 2,034 |
63113 | 검찰, 박희태 의장 보좌관 오늘 소환 2 | 세우실 | 2012/01/25 | 376 |
63112 | 좋은 시댁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은 4 | 음 | 2012/01/25 | 1,580 |
63111 | 타인의 고민을 낚시네... 사람 볼 줄 모르네 하며 폄하하는 사.. 6 | ... | 2012/01/25 | 716 |
63110 | 우리 시어머니 너무 짜증나요.. 3 | 싫증나 | 2012/01/25 | 1,580 |
63109 | 실비보험 들었는데 소액도 청구하시나요?답변꼭해주세용~ 7 | 궁금이 | 2012/01/25 | 2,520 |
63108 | 미국산 la갈비 아직 수입 불가인가요? 7 | 질문이요 | 2012/01/25 | 1,078 |
63107 | 밤 11시 마트에 줄서기, 미국인의 삶은 지금 최악 8 | 남일아닌듯 | 2012/01/25 | 3,075 |
63106 | 건나물 요리법중 궁금한게 있는데요... 3 | 취나물 | 2012/01/25 | 1,328 |
63105 | 남편 바람 안나게 하려면 37 | 바람 | 2012/01/25 | 12,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