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가재는개편,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2-01-23 02:13:37

난 이번에도 친정에 못갔다,

매번 그랬다, 친정보다 시댁은 꼭 명절때는빠지지않고 선물준비하고 약소하지만 돈봉투 와 시골을내려갔다,

참고로 시댁은 산골시골이다.

시댁에 딱히 좋은며느리는 아니지만,그래도 기본은 지킬려고 했는데,

오늘은 남편과 아침에 부부싸움을 했다,

남편이 성질에 못이겨서 내가 제일 아끼는 냄비며, 그릇들 주방에서 집어던졌다,TT

냄비가 아작이 났는데, 그러고 집을 나갔다,

저녁때 다되어서 돌아오긴했지만,,

꼴도 보기싫었고, 얼굴 쳐다보기도 싫었다,

그리고 집대문을 잠궈버렸다, 번호키를 못열게 안에서 잠금장치로,,

문득 시골시댁에 내려갈수있을까싶어서 남편한테 슬쩍 전화해보니 받지않는다,

시어머니 기다리실까봐 그래도 상황이 이렇다고 고자질도 하고싶어서

전화했다,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가재는 개편이라고,

무슨일때문에 싸웠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걔가 예전에는 그러지않았는데, 왜 그러냐구,, 난 모르겠다고, 니네가 알아서하라고

주방에있는 음식타니 난 그만 끊겠다고,

이렇게말한다.

꼭 말씀하실때마다, 뉘앙스가 저렇다,

예전에는 안그랬다, 그럼 나랑결혼해서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인가?

정내미도 떨어지고 시댁에 잘하고싶은생각도 없어진다,

시어머니 예전에 병원에 입원했을때 울친정아버지도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

울친정아버지 잠깐 병문안하고 갔다온게 못내 가슴에 사무쳤는데,

시어머니라고 병원입원했다고 결국은 그 멀리 시골까지가서 병문안갔다.

남편형제들 자기엄마 아픈것만 신경쓰지 울친정아버지 넘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한거 아시고도

그어느누구도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지도 않더라,

그때알았다, 잘할필요없다고.

시댁은 시댁일뿐 가족이 될수없다.

가재는게편이라고-.- 안좋은일있으면 그래도 아들편들더라,

남편 이번에 시골시댁 안가겠단다,

나 안말렸다, 예전같으면 가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말이 나오지않는다.

IP : 58.122.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anopark
    '12.1.23 3:32 AM (122.32.xxx.4)

    ㅋㅋ 남편이 미우면 dog가 되넹 ㅋㅋ

  • 2. pianopark 니가 dog냐
    '12.1.23 7:58 AM (58.122.xxx.135)

    윗글댓글여자,,

    니가 ㄱdog냐

    이궁 너처럼 댓글다는여자 수준이 어떤지알겠다.

    남의얘기라도 함부로 말하는 니수준을 말이다 ㅎㅎ

  • 3. ..
    '12.1.23 8:07 AM (1.225.xxx.81)

    원글님 잘하신겁니다.

    pianopark 은 남자시죠?
    우리가 원래 알고있는 속담은 '가재는 게 편' 인데 원글님이 두 번이나 개편이라고 쓰셨으니
    썰렁하나마 나름 유머로 dog라고 하셨을거에요.
    정월 초하루인데 다들 릴렉스 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24 전세요... 불가피하게 주민등록전출신고해야하는데요 대항력 유지하.. 8 ... 2012/01/24 2,056
62923 하나님 부쳐님 복받으실거예유. 마루2.0 2012/01/24 673
62922 이미셸, 박지민, 이하이 중에 누구 우승할까요? 6 케이팝스타 2012/01/24 3,014
62921 무기력증이 찾아오시면 어찌하나요? 8 우울 2012/01/24 3,065
62920 땅콩이 넘 많아요 땅콩 2012/01/24 830
62919 가방좀 봐주세요..ㅎㅎ 9 마음정진 2012/01/24 2,286
62918 님편이란 사람을 죽이고 싶은분들 계신가요.. 12 마음 다스리.. 2012/01/24 7,640
62917 집에서 사용할 복합기 추천해주세요~^^ 2 ** 2012/01/24 814
62916 차를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렌트하는게 나을까요? 7 초보 2012/01/24 1,147
62915 대문의 0세 아이 새뱃돈... 보면서 47 내가 이상한.. 2012/01/24 10,726
62914 당분간 안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인간관계.... 2 숙제 2012/01/24 1,703
62913 스테이크 감으로 뭘 할까요? 3 게자니 2012/01/24 889
62912 마음이 지옥입니다. 원글이에요 92 sos 2012/01/24 16,839
62911 세타필 로션어떤가요 20 하은 2012/01/24 6,403
62910 루이비통 소피아코폴라 미듐 가격 얼마일까요? 2 갑자기궁금 2012/01/24 1,718
62909 그냥 주절거리고 싶은... 나만의 소소한.... 그냥 회사이야기.. 16 777 2012/01/24 2,676
62908 중성적인 이름이요 9 네이밍 2012/01/24 3,561
62907 외국인 남자친구... 50 vaster.. 2012/01/24 22,130
62906 왜 아직도 안철수냐고?.... 1 지형 2012/01/24 739
62905 친정식구들과 명절 지내기 5 레몬향 2012/01/24 1,949
62904 품위유지비 얼마나 쓰세요? 4 .. 2012/01/24 4,354
62903 칼국수 미는 판 5 ... 2012/01/24 1,084
62902 조카 대학선택 도와주세요 10 진로선택 2012/01/24 2,191
62901 30대 미혼인 여자분들 저축 몇% 하시나요? 25 생활비 2012/01/24 4,736
62900 형부가 마음에 안 들어요. 4 ㄷㄷㄷ 2012/01/24 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