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가재는개편,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2-01-23 02:13:37

난 이번에도 친정에 못갔다,

매번 그랬다, 친정보다 시댁은 꼭 명절때는빠지지않고 선물준비하고 약소하지만 돈봉투 와 시골을내려갔다,

참고로 시댁은 산골시골이다.

시댁에 딱히 좋은며느리는 아니지만,그래도 기본은 지킬려고 했는데,

오늘은 남편과 아침에 부부싸움을 했다,

남편이 성질에 못이겨서 내가 제일 아끼는 냄비며, 그릇들 주방에서 집어던졌다,TT

냄비가 아작이 났는데, 그러고 집을 나갔다,

저녁때 다되어서 돌아오긴했지만,,

꼴도 보기싫었고, 얼굴 쳐다보기도 싫었다,

그리고 집대문을 잠궈버렸다, 번호키를 못열게 안에서 잠금장치로,,

문득 시골시댁에 내려갈수있을까싶어서 남편한테 슬쩍 전화해보니 받지않는다,

시어머니 기다리실까봐 그래도 상황이 이렇다고 고자질도 하고싶어서

전화했다,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가재는 개편이라고,

무슨일때문에 싸웠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걔가 예전에는 그러지않았는데, 왜 그러냐구,, 난 모르겠다고, 니네가 알아서하라고

주방에있는 음식타니 난 그만 끊겠다고,

이렇게말한다.

꼭 말씀하실때마다, 뉘앙스가 저렇다,

예전에는 안그랬다, 그럼 나랑결혼해서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인가?

정내미도 떨어지고 시댁에 잘하고싶은생각도 없어진다,

시어머니 예전에 병원에 입원했을때 울친정아버지도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

울친정아버지 잠깐 병문안하고 갔다온게 못내 가슴에 사무쳤는데,

시어머니라고 병원입원했다고 결국은 그 멀리 시골까지가서 병문안갔다.

남편형제들 자기엄마 아픈것만 신경쓰지 울친정아버지 넘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한거 아시고도

그어느누구도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지도 않더라,

그때알았다, 잘할필요없다고.

시댁은 시댁일뿐 가족이 될수없다.

가재는게편이라고-.- 안좋은일있으면 그래도 아들편들더라,

남편 이번에 시골시댁 안가겠단다,

나 안말렸다, 예전같으면 가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말이 나오지않는다.

IP : 58.122.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anopark
    '12.1.23 3:32 AM (122.32.xxx.4)

    ㅋㅋ 남편이 미우면 dog가 되넹 ㅋㅋ

  • 2. pianopark 니가 dog냐
    '12.1.23 7:58 AM (58.122.xxx.135)

    윗글댓글여자,,

    니가 ㄱdog냐

    이궁 너처럼 댓글다는여자 수준이 어떤지알겠다.

    남의얘기라도 함부로 말하는 니수준을 말이다 ㅎㅎ

  • 3. ..
    '12.1.23 8:07 AM (1.225.xxx.81)

    원글님 잘하신겁니다.

    pianopark 은 남자시죠?
    우리가 원래 알고있는 속담은 '가재는 게 편' 인데 원글님이 두 번이나 개편이라고 쓰셨으니
    썰렁하나마 나름 유머로 dog라고 하셨을거에요.
    정월 초하루인데 다들 릴렉스 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18 과일도 살찌는지 몰랐네요 3 ..... 2012/01/23 1,880
62717 가카와 함께 새해를 열어 보아요 1 가카와함께 2012/01/23 473
62716 필수화장품좀 알려주세요 1 화장품 2012/01/23 621
62715 저녁을 야채로 대신한다면? 6 야채 2012/01/23 2,053
62714 전에 고민글을 올렸었는데요..결혼할꺼 같네요.. 7 인연 2012/01/23 2,971
62713 집에 쟁여놓고 드시는 마른안주 어떤거 있으세요? 5 술꾼마누라 2012/01/23 2,360
62712 만0세 아기 세뱃돈 안 주시나요? 74 세뱃돈 2012/01/23 10,521
62711 방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백 여치가 든 핑크 가방 3 Bag 2012/01/23 1,268
62710 나이들며 바느질 점점 싫어질까요? 5 제대로 죽여.. 2012/01/23 1,181
62709 타이타닉 같은 감동적인 영화 추천좀해주세요 8 마크 2012/01/23 2,263
62708 백화점대접? 강북과 강남이 차이나던데요... 12 ㅇㅇ 2012/01/23 4,059
62707 글 내립니다 13 왕스트레스ㅠ.. 2012/01/23 11,832
62706 행순이맘 사용 하시는 분 ~~~~ 스위티맘 2012/01/23 762
62705 홍대랑 항공대 경영이랑 어디가 더 괜찮은가요? 2 123 2012/01/23 1,959
62704 질문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사실혼이라는 말인가요? 2 대학생 2012/01/23 1,493
62703 시어머니께 말하지 못한게 한개 있네요.. 7 말조심 2012/01/23 2,930
62702 명품가방 딱하나 산다면 뭐가 좋을까요? 6 딱하나 2012/01/23 3,441
62701 맛간장 만들어드시는분께 질문이여! 5 .... 2012/01/23 1,761
62700 경상도 원적지 집안의 지난 설과 이번 설의 정치얘기가 있는 풍경.. 3 zz 2012/01/23 1,237
62699 두살 많은 사람에게.... 17 존칭 2012/01/23 2,563
62698 명절날 용돈 드리기 어렵네요 2 purple.. 2012/01/23 1,097
62697 제사나 차례는 제주의 몇 대 까지 모시는 건가요? 8 제사 2012/01/23 3,215
62696 명절에,,,도배시키는 시어머니 32 2012/01/23 5,570
62695 선봤던 남자가 이혼했다고 연락이 왔는데요 67 gma 2012/01/23 15,119
62694 삼성전자 패밀리넷몰 등외품 구입해 보신분??? 3 구입 2012/01/23 15,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