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마취로 지방이식을 받았는데....

ㅇㅇ 조회수 : 25,001
작성일 : 2012-01-22 18:52:36

어제 강남역갔다가 상담받으러간 병원이 끝나서 같은 건물 문 연 병원에서 충동구매랄까

상담받고 바로 수술가능하다해서 질러버렸거든요.

근데 수면마취를 해서 수술대에 눕고 회복실에서 깨어난 사이에 기억이 없어요.

수술전에 얼굴전체 디자인하고 막판에 생각나서 입술에도 지방넣어달라고했던 기억은 나는데 주사꽂고

갑자기 실신.. 그뒤로 기억이 없고

얼굴전체 지방이식하구 입술도 빵빵하게 되어있어서

지방넣은걸로 생각했는데

지금 지갑을 보니 20만원을 긁은게 있는거에요. 현금으로 지방이식비용+보톡스까지 다 계산하고 수술대 누웠는데

추가로 20만원 카드 왜긁었지 황당해서 간호사한테 방금 전화해서 물어보니

제가 입술에 필러를 넣어달라고 했다는거에요.

근데 전 기억이 전혀 없구.....

너무 황당해서 기억에 없다 라고하니

제가 필러 넣어달라고 했다고 카드도 직접 건네줘서 긁은거라고.

돈 20만원 크지않아서 돈때문이 아니라 제기억에 분명없는데

전 분명히 입술에 지방을 넣어달라고했는데 왜 그게 필러로 둔갑했는지 황당합니다.

지방잔뜩빼서 얼굴에 넣었는데 굳이 입술만 필러를 넣어야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제가 얼마전에 코필러한게 3개월만에 염증나서 그거 했던 병원에서는 재발하면 필러 녹여야된다고

그래서 필러는 다시 넣기 힘들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황당하네요....

지방이식할때도 그얘기 했구요. 근데 왜 필러를 넣은건지.. 정말.. ㅠㅠ

수면마취하면 환자들이 다 술먹은 사람처럼 필름끊기고 횡설수설하는거 의사간호사들 당연히 알고있지않나요?

전 수면마취란거 첨이라 그저 황당하기만 합니다.

왜 입술에 필러를 넣었을까요?

입술에 필러를 넣는게 지방이식보다 장점이 있기나 한가요?? ㅠㅠ

IP : 175.192.xxx.14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
    '12.1.22 6:54 PM (118.36.xxx.178)

    혼자 가시지 마시지..그러셨어요...ㅠ

  • 2. 에그그
    '12.1.22 6:57 PM (175.197.xxx.187)

    수면마취하면 가만히 의식잃고 누워있는게 아니라
    움직이고 대답하고 다 행동하고 한답니다. 다만 기억에 없을 뿐이죠.
    그때 혹시 필러로 얘기하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근데 혹시 그랬다쳐도...수면마취 상태에서 얘기한건 무효가 될텐데요.
    마취 전에 분명 지방으로 넣어달라 하신거라면...순간적으로 생각나서 말씀하신거라서
    어떻게 증명할 방법이 없겠어요... 미리 다 상담하시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 3. 혼자
    '12.1.22 6:57 PM (118.36.xxx.178)

    카드전표를 보시고 카드긁은 시간을 보세요.
    처음 카드를 긁었을 때와 얼마나 시간 차가 나는지를요...

    그리고 다음에 혹여나 미용시술을 받게 된다면
    꼭 누군가를 데리고 가세요.

  • 4. 병원에서
    '12.1.22 7:00 PM (1.251.xxx.58)

    그런일 있을수 있을것 같아요......돈 욕심에...

  • 5. dywma
    '12.1.22 7:03 PM (60.242.xxx.170)

    요즘 병원엔 다 CCTV있는데 보여달라고 함 해보세요.
    좀 무섭네요..

  • 6. ??
    '12.1.22 7:05 PM (220.78.xxx.130)

    그런데 ...저 딴거 하나만 여쭤 봐도 될까요 저도 얼굴지방이식 하고 싶은데..주변에 한사람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거든요
    허벅지나 엉덩이에서 지방 뺀다고 하던데..그 지방뺀 자리가 쏙 거기만 들어가서 흉하다고 하던데요 흉터도 남고요..정말 거기만 쏙 들어 갔나요?
    그리고..얼마 드셨어요? 한3차까지 한다고 하던데요..

  • 7. 원글님..
    '12.1.22 7:08 PM (61.72.xxx.141)

    글구 제가 강남역쪽 잘알구,,,사실저두 받은 적있어요,
    근데 입술은 아마 지방이식이 안될거에요,,그래서 필러로 한거아닐까요?
    정확한건 아니지만,,입술을 지방으로 한다는 얘긴첨듣거든요 다른곳은 다 가능한데

  • 8. 님..
    '12.1.22 7:16 PM (61.72.xxx.141)

    혼자수술받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어지럽고 메스껍고 두통있고 하루이틀 그렇던데 몸조리 잘하세요
    참 3개월동안 다이어트 안하는게 생착에 좋대요~모자쓰거나 누르거나 절대하지말구요!
    또 허벅지 잘 압박하시구 거들 꽉끼는거 입으셔야 허벅지가 매끈하게 붙는데요

  • 9. ㅋㅋ
    '12.1.22 7:17 PM (220.78.xxx.130)

    맞아요 저는 그냥 다른걸로 성형외과 갔을때 물어봤는데 2개월은 다이어트도 해서는 안되고 운동은 절대 해서는 안된데요 살빠지면 안된다고

  • 10. 원글님.
    '12.1.22 7:25 PM (61.72.xxx.141)

    근데 그걸알고 가만히 계셨어요?

    입술지방이식은 생착률이 거의없어서 필러로 많이해요,,계속 말하고 먹기때문에 근육쓰게 되면 금방빠지거든요,,

    그리고 원래 보호자 없이 오면 보통 수술전에 결제하는데,,,

  • 11. ,,,,
    '12.1.22 7:35 PM (112.72.xxx.112)

    성형수술하면서 어찌 혼자가시나요 만약에경우를 생각해야죠
    무모한짓 아닌가요
    증거도없고요 항상 지켜줄수있는 누군가 한사람 같이 가야해요

  • 12. ...
    '12.1.22 7:54 PM (175.214.xxx.47)

    생착률이 지방은 떨어져서
    솔직히 얼굴에 지방이식하는게 싸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때문이에요.
    어떻게 보면 필러가 나을수도 있다는

  • 13. 원글님..
    '12.1.22 8:00 PM (61.72.xxx.141)

    맘 놓이셨다니 다행이에요,ㅎ
    그래도 담번에 실밥뽑으러 가실때 다시한번 그때 설명 해달라하시구
    항생제 잘 챙겨드시구요,

    입술처럼 미간도 힘주는 버릇있으면 이마가 잘빠지기 때문에 3주차에 보톡스 맞기도 하는데
    참고하세요!

  • 14. 그렇군요
    '12.1.22 8:28 PM (110.34.xxx.240)

    지방이식 엄청 고민하는 1인인데 겁이 많아서리....
    고생 많으셨네요. 어떤 사람은 시술 다음날에도 바로 돌아다녔다는데
    정말 그 정도로 표시가 안 나나요?

  • 15. 000
    '12.1.23 12:18 AM (183.102.xxx.222)

    3일 지나면 훨씬 부어요. 일주일 지나야 돌아다닐만? 하고요.
    입술에도 지방은 넣는데 정말 금방 빠져요. 그러니 필러 너무 아깝다 생각 안하셔도..
    전 수면마취하고 혼자 있는 사이에 제가 손으로 눈을 부벼서 (이것도 추측이긴하지만, 평소에 눈을 잘 부비니까..) 눈에 심하게 멍들은적 있어요. ㅠㅠ 핏줄까지 터져서 안과에 다닐 정도로요.. 그런 것 보다는 20만원이 나으네요.. ;;

  • 16. 위에 댓글들처럼
    '12.1.23 11:47 AM (115.137.xxx.194)

    입술에는 지방보다 필러시술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입술에는 지방 거의 하지 않는대요.

  • 17. 화남
    '12.1.23 1:44 PM (121.125.xxx.251)

    압구정의 서울에 있는 (아시는분 아실듯) 병원에서 했는데,
    결론적으로 정말 모두다 빠졌구요

    흉안남게 해준다더니 민감한 부위에 흉 엄청 남았네요...
    따지러 갔더니 조치는 커녕 계약서부터 꺼내더군요.

    참 무서웠어요..성형외과 라는곳...

  • 18. 동의서
    '12.1.23 2:00 PM (211.202.xxx.184)

    동의서 썻냐고 물어보세요 무서운 병원이네요. 이래서 의료 민영화 반대입니다. 병원이 이익 극대화에만 몰두하니 이런 일이 생기는 거죠. 이러다 비몽사몽간에 배 가를까 두렵습니다.

  • 19. 20만원 결제하셨다면
    '12.1.23 3:08 PM (175.125.xxx.239)

    카드결제서에 본인 사인이 들어갔을 꺼 아니에요. 설마 본인 사인도 위조했겠습니까..
    본인 사인이 있다면야 본인이 결정하고 넣은 거겠죠..

  • 20. ...
    '12.1.23 7:26 PM (121.138.xxx.42)

    의료인은 다 알아요.
    그 마취제 대답다 하고 행동해도 기억을 못해요. 나중에.
    그 병원이 그걸 이용한거 같군요.
    돈도 소액이라 소송걸기도 피곤하고
    성형을 안한것도 아니고 교모히 돈을 버는군요.
    돈에 눈이 멀어서..ㅉㅉㅉ

  • 21. 예전에
    '12.1.24 1:46 AM (222.109.xxx.48)

    미국에서 무슨 성형 프로그램 보는데...환자가 마취하고 나서 미리 약속한 가슴크기가 아니라 더 큰걸로 하겠다고 또렷하게 말하니까 의사가 차분히 달래면서 지금은 마취해서 본인의 판단이 정상이 아닐수 있다. 전에 결정한 사이즈가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이니 그렇게 하는데 좋겠다. 오케이? 이러면서 안 들어주던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63 궁금해서 통계한번 내보고 싶음.. 맞벌이/ 전업/ 미혼?? 15 그냥순전히 2012/01/27 1,716
64162 저렴한곳,,(택배) 3 가을소나무 2012/01/27 910
64161 식당에서 혼자 밥 한끼 맛있게 먹었어요. 7 임산부 2012/01/27 2,759
64160 유방암검사결과 조직검사 하라고 합니다. 병원추천요... 써니맘042.. 2012/01/27 1,681
64159 설날 점심 안먹고 친정 갔다고 삐지신 시어머니...제가 이해해야.. 7 나도 할만큼.. 2012/01/27 3,344
64158 고등학교 이과 관련 도서 추천해주세요 독서 2012/01/27 3,043
64157 포장이사 추천 3 포장이사 2012/01/27 1,579
64156 엄마에게 전화를 했어요. 1 하~ 2012/01/27 1,334
64155 오사카 방구하기 2 어떻게 할까.. 2012/01/27 1,485
64154 명절 찐생선 1 재활용 2012/01/27 1,677
64153 <죄송>해품달 배우가 아니라 다른 것에 꽂혔어요 7 내가 이런 .. 2012/01/27 2,622
64152 자기 자신한테 투자하는게 짠돌이인가요? 12 마크 2012/01/27 2,710
64151 칭찬의 역효과 - 잘못된 칭찬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네요. 2 이글루 2012/01/27 2,010
64150 잠실 출퇴근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주세요. 6 궁댕 2012/01/27 1,826
64149 남편 잘생긴 외모만 보고 결혼하신 분 계세요? 21 ..... 2012/01/27 17,598
64148 애터* 라는 다단계 제품 아세요?? 8 샴푸 2012/01/27 1,617
64147 한나라당 대국민 약속 '공공장소 금연, 이코노미석 탑승?' 8 세우실 2012/01/27 1,445
64146 수학문제좀풀어주세요 7 수학 2012/01/27 1,179
64145 6시 내고향 맛있는 수다 에서요. 궁금 2012/01/27 908
64144 마말레이드 잘 만드시는 분.. 2012/01/27 813
64143 장터에 가베랑 문제집 무료로 드릴려고 합니다.. 2 후리지아 2012/01/27 1,321
64142 보험 설계사 어찌해야 하나요?? 2 보험 2012/01/27 1,486
64141 간호섭 교수,,, 남자에요? 여자에요?? 12 몰라몰라 2012/01/27 33,500
64140 둘째이름추천해주세요~ 2 둘째이름 2012/01/27 875
64139 중고차딜러는 매입후 얼마정도 덧붙여서 판매할까요? 1 똥차 2012/01/27 1,396